[Global Security]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 KDDX가 건조되면 대한민국 비밀병기 66기동함대가 완성된다?
해외 인터넷 군사 전문지 Global security.org는 각 나라의 무기 체계를 깊이 있게 다루는 매체입니다. KDDX에 대해 전반적인 내용을 다룬 Global security.org의 기사를 번역하기 위해 관련 자료들을 조사하다가 66기동함대에 관한 자료도 접하게 되었습니다. KDX-4 사업이라고도 불리는 KDDX는 우리 대한민국에 어떤 의미를 지닌 구축함일까요? 그리고 왜 기동함대가 KDDX와 깊이 연관되어 있을까요?
자세한 이야기는 Global security.org의 기사내용을 번역해 본 이후 계속 이어나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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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DX급 유도 미사일 구축함은 한국형 미니 이지스 함이다. 이지스 구축함 한 대를 건조하는 데는 약 1조2000억 원의 비용이 들어가며 각종 무장을 장착하고 작전에 필요한 비용까지 생각하면 그 액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대한민국 해군에게 있어 온전한 이지스 구축함의 성능은 없어서는 안될 전력이지만 작전비와 운영비가 보다 저렴한 미니 이지스 KDDX가 필요하다는 사실 또한 부정할 수 없다. 더구나 대한민국은 함대공 미사일과 이를 발사할 수 있는 수직 발사대를 모두 국산화했을 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해군 기지와 함대를 건설할 능력을 보유했기 때문에 KDDX를 건조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할 것이다.
현 단계에서는 아직 구체적인 성능이나 무장 등은 확인하기 어렵다. 다만 다기능 위상배열 (AESA) 레이더와 탄도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장거리 방공 미사일이 장착될 것은 확실하다. 대한민국 해군은 현재 국내 기술이 충분히 축적돼 있어 KDDX의 국산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KDX-4라고도 불리는 KDDX급 구축함은 대우조선해양이 대한민국 해군을 위해 개발 중인 스텔스 구축함으로, 2025년 이후 진수될 예정이다. 이후 대한민국은 새로이 건조된 KDDX 구축함과 함께 대한민국 최초의 기동함대를 창설할 예정인데 이 기동함대에는 만재 배수량 10,000톤의 KDX-3 세종대왕급 이지스함 2척과 만재배수량 5,500톤의 KD-X2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 2척 그리고 2025년 이후에 진수될 만재배수량 8,000톤급 미니 이지스함인 KDDX 2척으로 구성된 기동전대가 포함되게 된다.
2020년대 중반에 건조될 KDDX는 대공 미사일과 함대지 공격미사일로 무장하고 있다. KDDX는 현재 운용 중인 충무공 이순신급(KDX-2)보다 크지만 해군 기동전단의 주력인 만재 배수량 10,000 톤급 세종대왕급 이지스함(KDX-3)보다는 작다.
대한민국 해군은 "해상 기반의 한국형 3축 체계 (킬 체인, 한국형 미사일 방어시스템, 대량응징보복) 구현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북한군 사령부와 북한의 탄도미사일 작전구역 내 핵심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이 해군의 육상 공격역량과 대잠 초계 역량을 더욱 증강시켜 줄 것"이라고 밝혔다.
KDDX에 장착될 수직 발사관에는 대형 한국형 수직 발사관(KVLS)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수직 발사관은 기존의 KVLS에 비해 면적이 180%, 셀 길이는 120%, 무장 하중 역시 185% 확장되어 있다. 화염처리 능력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기존의 KVLS가 미국의 Mk. 41 발사관과 유사하다고 본다면 KVLS-II는 Mk. 57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발사관 하나에 4발의 미사일이 들어가 있는 해궁 함대공 미사일(K-SAAM)은 한국형 사드(THAAD)라고 불리는 L-SAM과 함께 장착될 것이다.
KDDX의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대한민국 해군 역사상 최초로 스텔스 통합 레이더를 탑재했다는 점이며 그 중에서도 통합 마스트가 가장 두드러진다. 통합 마스트는 함교의 각종 레이더 시스템을 모듈화시켜 전자기 차폐 구조물에 넣어둔 시스템이다. 통합 마스트는 마치 함교 위에 우뚝 솟은 감시탑처럼 보이는데 KDDX의 레이더 반사면적지수(RCS)를 크게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KDDX의 위상배열 레이더도 주목할 만하다. L-SAM의 다기능 레이더(MFR)과 동일한 S밴드를 사용하며 질화 갈륨 소재를 이용한 AESA 레이더와 함께 탑재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의 아키즈키급에 설치된 레이더의 성능이 C밴드 대역에서 450㎞ 이상, X밴드 대역에서 150㎞ 이상이라는 점에서 볼 때 레이더 전개시간과 규모, 대역 특성 등으로 비교해 보면 KDDX의 레이더 탐지 범위는 약 400~450㎞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지스 구축함의 레이더인 AN/SPY-1과 마찬가지로 AESA는 동서남북 4면에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표면 배열 레이더는 아무런 방해 없이 모든 방향을 360도 감지할 수 있다. 회전 레이더는 안테나가 한 바퀴 돌아 원래 위치로 돌아오는 일정 시간 동안 레이더상의 적을 놓친다는 단점이 있다. 탑재 무장으로는 장거리 함대공 미사일인 한국형 고고도 방어체계 L-SAM의 해상형 미사일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L-SAM 프로그램이 문제에 직면할 경우 대신 SM-3를 사용할 수도 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또한 전투함에서 뿜어져 나오는 적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적외선 차폐 페인트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의 대함 미사일은 적외선 탐지 유도장치를 장착하고 있기 때문에 적외선 차폐 페인트가 전투함에 도포되어 있으면 적의 대함 미사일로부터의 생존성을 높일 수 있다. KDDX의 레이더는 적을 탐지할 때 출력을 최소한으로 줄이거나 레이더의 주파수와 파형을 임의로 변경하는 Low Level Detection 기술을 사용한다. Low Level Detection 기술은 적의 전투함을 향해 발산되는 레이더의 송신 신호를 식별하기 어렵게 만들어 그 전투함의 위치를 파악하기 어렵게 만든다.
(KKMD 156화. 『조기경보기+IRST+AESA 및 전자전기로 확립되고 있는 스텔스 교전교리! F-35의 미래는?』 편에서도 설명을 드린 적이 있는데요. 적외선 탐지 및 추적장치(IRST)의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전파를 발산해야만 적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레이더와는 달리 수동적으로 적의 열선만을 탐지하기 때문에 자신의 위치를 드러내지 않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KDDX의 경우에도 적을 탐지하기 위해 레이더파를 발산하면 적의 위치를 파악할 수는 있겠지만 동시에 자신의 위치를 드러낼 수 밖에 없다는 문제점이 발생한다는 뜻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이 바로 Low Level Detection 기술입니다. 역주)
2019년 10월 22일 대한민국 해군 중심지인 부산에서 2년마다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가 개최되었다. 이번 국제해양방위산업전에는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와 지역의 방산업체들이 참여했다. 물론 이 행사는 대한민국의 조선업계를 위한 공개 행사로 참가 기업의 대부분이 한국 기업이다. 현재 대한민국 해군은 새로운 해군 함정에 대한 여러 가지 야심 찬 계획을 반복적으로 제안해 왔는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러한 개념들이 최초로 공개되기도 했다. 동시에 대한민국 조선 산업계는 선박수출 산업에 큰 비중을 두고 있으며 해외로 수출하는 선박들에 대한 많은 새로운 컨셉들 또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등장했다.
이번 전시회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대한민국이 국내 기술로 만드는 차세대 구축함 "KDDX" 계획이었다. 'KDDX'는 대한민국 정부에 의해 『국내기술로 생산되는 국제적 규격의 최신형 범용 구축함』으로 정의되고 있으며 KDX-1 '광개토대왕'급 구축함과 KDX-2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을 대체할 예정이다. 동시에 KDDX는 현재 대한민국 해군의 주력을 맡고 있는 KDX-3급 구축함인 '세종대왕'급을 보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KDX-3급 구축함은 설계의 상당 부분을 미국에 의존했기 때문에 도입과 유지에 많은 비용이 든다.
가장 최근에 발표된 KDDX의 기본 파라미터 구성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총 길이 155m, 폭 18m, 배가 물위에 떠 있을 때 물에 잠겨있는 부분을 뜻하는 흘수가 9.5m, 만재 배수량은 약 8000톤이다. 무장으로는 전방에 48셀의 수직발사관을, 후방에 16셀의 수직발사관을 보유하고 있다.
모든 기능이 함교 위의 마스트에 통합되어 있다. 통합 마스트의 배열 스타일은 이전 기사에서 공개한 것과 차이가 크지만 여전히 유럽 방산기업 탈레스가 만든 'I-MAST'의 파생 버전에 속하며 대한민국 국내 기업인 한화에 의해 독자적으로 개발된 마스트이다. 마스트 레이어 설계는 S밴드와 X밴드를 함께 쓰는 듀얼밴드 레이더 배열을 통합하고 있다.
KDDX의 건조 계약을 따내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전시회에서 KDDX의 선형 디자인을 '전통적 형태(conventional)', '파도 가름형(Wave- piercing)', '삼동선(three-body)' 등 3가지로 구분해 전시했다. 이 3가지는 미 해군에 의해 '줌월트'급 구축함의 디자인으로 검토된 적이 있는 디자인들이다.
이 가운데 '전통적 형태(conventional)'의 함수는 현재 가장 보편화된 선형이며, '파도 가름형 텀블홈 모노홀(Wave- piercing Tumblehome Monohull) 선형'은 현재 미 해군의 최신 구축함인 줌월트급의 최종 설계이다. 이 선형은 기존의 전통적인 함수 디자인에 비해 아랫부분이 튀어나와 있으며 위로 갈수록 안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이런 날카로운 파도 가름형 선형은 파도를 헤쳐 나가는데 유리하고 더 큰 배에 유리하다. 물속에 잠겨 있는 부분이 파도가 만들어 내는 저항력을 줄여 배의 속도를 높이고 더 향상된 선체의 수평·수직 복원력을 가져온다.
그러나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파도 가름형 선형의 단점은 흘수선 위의 공간이 좁아지고, 예비 부력이 낮아지며, 앞쪽으로 배가 쏠리는 경향이 생기기 때문에 함수가 파도에 잠기는 현상도 심해져 배의 머리 부분이 심각한 해상 상태에 놓여있기 마련이다.
방위사업청은 기본계획 수립과 군의 요구사항 검토에 이어 2020년 5월 29일 설계담당 주체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차기 신형 구축함 KDDX 1번함은 2023년 하반기에 설계 작업이 마무리되면 2024년에 건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KDDX 1번함은 약 1조원 정도의 비용으로 2020년대 후반까지 건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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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KDDX에 관한 Global security.org의 기사내용을 번역해 보았습니다.
부형욱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지난 2020년 6월 6일자 아시아 경제신문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20여 년 전 한국형 구축함 1번함이 작전 배치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광개토대왕함에 오른 적이 있다. 해군이 광개토대왕함을 얼마나 애지중지 하는지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자부심이 그만큼 넘쳤다. 좋은 무기체계의 공급이 군의 사기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 지 절감할 수 있는 계기였다.” 그리고 KDDX 한국형 차기 이지스 구축함 6대가 건조되면 한국형 기동함대의 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차세대 한국형 신형 이지스 구축함 KDDX 6척이 2030년대까지 건조되면 대한민국은 총 18척의 구축함을 보유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들 중 KDX-1 사업을 통해 진수된 광개토대왕급 구축함 3척과 KDX-2 사업을 통해 진수된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 6척은 이지스(Aegis)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못합니다. 따라서 현재 대한민국이 보유하고 있는 이지스 구축함은 KDX-3 사업을 통해 확보한 세종대왕급 구축함 3척이 전부입니다. 이에 비해 일본의 이지스 구축함은 13척이며 중국은 무려 21척을 보유하고 있죠.
2019년 초에 일본 초계기가 광개토대왕함을 상대로 위협적인 저공 비행을 시도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중국 해군과 공군도 틈만 나면 남해와 서해 바다 먼 곳에서 대한민국을 향한 무력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압박을 시도하는 그들의 의도는 명백합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해군을 먼 바다로 나오지 못하는 연안해군으로 묶어두겠다는 속셈이겠죠.
일본의 경우 일찌감치 ‘1,000해리 전수 방어론’을 주장했습니다. 일본 열도에서 1,852km 떨어진 바다까지 일본의 해상세력을 투사하겠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4척의 대형 이지스 구축함 공고급이 건조된 2000년 이후에는 한술 더 떠서 ‘2,000해리 전수 방어’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중국도 ‘1,000해리 전수 방어’를 외치고 있는 상황이고요. 이렇게 먼 바다에서 발생하는 비상 사태에서 자국의 이익을 수호할 수 있는 대양해군이 되기 위해서는 『기동함대』의 존재가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이지스 구축함이 3척에 불과한 현재 대한민국 해군 전력으로는 기동함대를 구성하기가 어렵습니다.
현재 KDX-2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 6척 전부와 KDX-3 세종대왕급 이지스 구축함 3척 모두가 소속되어 있는 함대가 바로 대한민국 최고의 화력을 자랑하는 제7 기동전단입니다. 대한민국 해군은 2020년 후반까지 3척의 KDX-3 세종대왕급 이지스 구축함을 추가로 건조할 예정이며 역시 비슷한 기간 안에 총 6척의 한국형 미니 이지스 KDDX를 건조할 계획입니다. 그렇게 되면 대한민국의 이지스 구축함의 숫자는 12척으로 늘어나게 되고 일본 이지스함 13척과의 격차를 상당부분 줄이면서 본격적으로 기동함대를 구성할 수 있게 됩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것이 바로 대한민국 해군의 비밀병기 66 기동함대의 존재입니다.
66 기동함대는 대한민국 해군이 추진하고 있는 기동함대의 명칭입니다. 기동함대는 총 6척의 구축함으로 구성되는데요. 보통 구축함 한 척에 헬기도 한 대가 실려있기 때문에 헬기도 6대가 됩니다. 이런 구성이 바로 66 기동함대라고 불리게 된 원인이 되었던 것이죠.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현재 대한민국은 이지스 구축함 12척을 포함한 총 18척의 구축함 보유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8을 6으로 나누면 3이 나오기 때문에 현재 대한민국은 3개의 66 기동함대 창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다소 복잡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예정대로 KDX-3 사업과 KDDX 사업이 진행된다면 2030년대 대한민국은 강력한 3개의 기동함대를 보유하게 될 것이며 각각 기동함대 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CVX 1척, 함대 기함 (F-35B를 탑재한 경항모 역할)
2) 세종대왕급 이지스 구축함 2척, 만재배수량 10,000톤
3) KDDX 미니 이지스 구축함 2척, 만재배수량 8,000톤
4)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 2척, 만재배수량 5,500톤
5) 도산안창호급 잠수함 1척, 만재배수량 3,700톤
6) 천지급 군수지원함 1척
이정도 구성이면 66 기동함대 하나만으로도 아시아 어지간한 국가의 해군력을 압도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동아시아에서 한중일과 싱가폴을 제외하고 이지스 구축함을 보유한 국가는 단 한 나라도 없으며 40km 이상의 사정거리를 지닌 대공 미사일을 운용하는 전투 수상함을 보유한 국가도 태국이 유일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태국이 보유한 40km 이상의 대공능력을 지닌 푸미폰 아둔야뎃급이 바로 대우해양조선이 수주하여 건조한 전투함이며 대구급 호위함과 같은 체급의 함정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부터 40km 이상의 사정거리를 지닌 대공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죠.
3개의 기동함대로 구성될 66 기동함대는 해군 전통에 따라 3직제로 운영이 될 것입니다. 자료조사를 통해 좀 더 상세하게 알아보면 『3직제』란 하루 8시간씩 3교대로 24시간 돌아가는 체제와 비슷한 개념입니다. 즉 1개 함대가 작전 중이면, 나머지 1개 함대는 모항에서 수리 및 보급을 하고, 다른 1개 함대는 병사들을 훈련하는 임무를 맡는 것이죠. 이런 구성을 통해 공백 없이 작전과 수리와 훈련을 거듭할 수 있게 됩니다. 66 기동함대는 초대형 태풍에도 견딜 수 있는 4,500톤급 이상의 함정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대양작전이 가능해지며 대한민국 해군 역시 작전수역을 1,000해리 이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해군력은 준 이지스급 구축함 보유 수량을 기준으로 했을 때는 전 세계 14위, 초대형 태풍에도 견딜 수 있다는 4천 톤급 이상 수상 전투함을 기준으로 했을 때는 11위의 순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2030년경 66 기동함대가 완성된다는 가정하에서 재조정된 순위를 예상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준 이지스급 구축함의 보유수량을 기준으로 한다면 현재 3척에서 세종대왕급 KD-X3가 3척 더, KDDX 6척이 추가되어 12척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13척인 일본에 이어 세계 4위를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4천 톤급 이상의 수상 전투함 숫자를 기준으로 했을 때는 현재 9척에서 18척으로 늘어나 7위인 인도와 동 순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민국 해군력의 새로운 도약이 실현되는 순간이 바로 이때일 것이라는 사실을 명백하게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다른 나라들의 함정 숫자가 추가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서의 비교 결과라는 점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
개인적 희망이지만 대한민국의 국익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대양 함대 66 기동함대의 탄생을 KKMD를 통해 알려드리는 그 날이 실제로 다가왔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가는 66 기동함대 사업이지만 해군 및 정부 관계자들이 꾸준하게 국민과 소통하여 그 당위성을 홍보하는 작업도 필요할 것입니다.
외신링크 https://www.globalsecurity.org/military/world/rok/kddx.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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