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가 도입한 FA-50PL을 향한 그리스의 복잡한 심정: 짜증난다 짜증나! [Defence Point 번역]
FA-50PL을 언급하는 그리스 군사전문매체 Defence Point의 기사 내용을 처음 접했을 때는 ‘그리스도 FA-50에 관심을 가지는 건가?’ 단순하게 생각을 했었는데 내용을 들여다보니 제가 잘못 생각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스가 역사적으로 터키(튀르키예)와 자주 부딪치며 앙숙 관계이다 보니 좋지 못한 경제 사정에도 불구하고 군사력에 막대한 재력을 쏟아 부어 왔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영문판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그리스 공군은 154대의 F-16C/D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이 F-16의 평균 기체 연령이 20년 이상일 정도로 노후화가 진행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Defence Point의 기사에 따르면 특히 구형 F-16 블록 30의 경우 지금 바로 현대화 개량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5년 내 퇴역시킬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못하다고 합니다. 그리스 정부는 없는 살림임에도 불구하고 154대의 F-16들 중 그나마 상대적으로 상태가 양호한 83대의 F-16 블록 50/52를 최신예 F-16V로 업그레이드하는 계약을 록히드 마틴과 체결했습니다. 15억 달러, 현재 환율로 2조 1500억으로 대당 260억이라는 금액으로 무려 8년 동안에 걸쳐 이루어지는 업그레이드 계약입니다.
또 다른 그리스 매체 Greek Reporter는 2022년 9월 12일 업그레이드 된 최초의 F-16V 2대가 그리스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는데요. 2022년 연말까지 최소 6대의 F-16V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1년에 8대면 10년이 지나도 80대만 확보할 수 있게 된다는 이야기인데요. 폴란드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F-16V 주문 물량은 쌓여가는 반면 생산라인의 대부분은 F-35에 할애하고 있는 록히드 마틴이기 때문에 1년에 8대라는 그리스의 희망은 말 그대로 ‘희망’으로 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숙적 터키는 저가형 무인드론 ‘바이락타르(Bayraktar)’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고 항모 함재기로도 쓸 수 있는 초음속 무인 전투기 키질렐마(Kizilelma)까지 개발하며 공군력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그리스 입장에서 AESA 레이더와 AIM-120 암람으로 시계 외 공중전BVR 능력을 갖추고 F-16 C/D 뺨치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된 FA-50PL을 한꺼번에 48대나 구입한 폴란드를 바라보는 심정이 꽤 복잡한 모양입니다. FA-50PL을 이탈리아 M-346FA에 비교하며 같은 체급으로 다루어 보려는 ‘무리한 분석’까지 마다하지 않고 있지만 애초에 M-346은 최대 속도나 무장 탑재력 등에서 FA-50보다 한 체급 아래의 기체입니다.
제가 기사 번역 중에 좀 더 상세하게 설명 드리겠지만 KF-21 보라매를 개발하며 습득한 최첨단 기술들이 적용되는 FA-50PL은 경전투기로써는 넘사벽의 성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F-16 블록 30를 현대적으로 개량하는데 들어가는 돈이 폴란드가 FA-50PL을 구매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보다 적게 들어갈 것이라는 Defence Point의 기사를 읽으면서 과연 그럴까? 라는 의문도 생겼는데요. 1989년부터 실전 배치된 그리스 F-16 블록 30는 33년이라는 기체 연령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독자 여러분들도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상세한 역주를 달았기에 기사 번역이 끝나면 포스팅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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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SA 레이더가 장착된 대한민국의 FA-50PL 경전투기를 폴란드가 도입한 이유는 중고 F-16들을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만약 미 공군에 남아도는 잉여분의 F-16 전투기가 있었더라면 지금 폴란드 공군에 도입되어 있을 기체들은 당연히 FA-50PL이 아닌 F-16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 F-16 전투기들은 구하기도 어려울뿐더러 숫자도 많지 않아서 놀랍도록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다.
적어도 이러한 사실은 최종적으로 합의되지는 못했던 이스라엘 및 그리스가 보유하고 있던 F-16 블록 30를 크로아티아에게 판매하려 했던 사례에서 입증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과거 미 해군이 그리스 공군의 F-16 블록 30와 블록 50의 구매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는 사실에서도 명확하게 드러난다. 하지만 F-16을 손에 넣을 수 없었던 폴란드는 결국 F-16이 아닌 대한민국 FA-50PL로 방향을 급선회하게 되었으며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만든 FA-50은 몇 가지 중요 업그레이드를 통해 눈 여겨 볼만한 능력을 갖춘 새로운 버전으로 등장했다.
대한민국과 폴란드가 체결한 전술입문훈련기(LIFT) 48대 구매 협정이 제한적 업그레이드를 거친 폴란드 MiG 29를 우크라이나 공군에 인도하면서 발생하는 비용 일부를 미국이 부담한다는 소문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항간의 예상이 어느 정도 사실인지에 대해서는 우리도 아무런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
(기사 전체를 통해 살펴보면 그리스 군사매체 Defence Point는 자신들이 보유한 154대의 구형 F-16 C/D에 버금가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앞으로 긴 수명주기를 기대할 수 있는 신형 기체인 FA-50PL에 대해 복잡한 심정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Defence Point는 FA-50PL을 전술입문훈련기LIFT 라고 지칭하고 있는데요.
틀린 말은 아니지만 다른 외신들은 AESA 레이더와 시계 외 공중전BVR 능력을 보유한 FA-50PL에 대해 보통 전술입문훈련기LIFT 겸 경전투기LCA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게다가 그리스 군사매체 Defence Point는 기사 후반부에 이탈리아 훈련기 M-346과 FA-50PL을 비교하는 내용을 서술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당분간 세계적으로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훈련기 사양에 충실하게 만들어진 M-346과 처음부터 전투기로 쓰일 것을 예상하고 설계된 FA-50PL 사이에는 상당한 수요 격차가 발생할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러시아와 중국이 FA-50PL의 시대를 불러오고 있는 것입니다. 역주)
그러나 우리(그리스)가 확실히 알고 있는 내용인 동시에 우리 국민들에게 강조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은 지난 30년 동안 한국인들이 미국의 군사 원조에 만족하지 않고 각종 무기 시스템과 전투기, 최근에는 항공기용 AESA 레이더에 이르기까지 자체적인 개발과 생산이 가능할 수 있도록 엄청난 자본과 인력을 투자해 왔다는 사실이다. 대한민국이 이 분야에 어느 정도로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투자를 해왔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존재가 바로 4.5세대 전투기 KF-21 보라매 개발 프로그램이다.
폴란드 FA-50PL에 장착될 AESA 레이더 시스템은 쌍발 엔진 전투기 KF-21을 위해 개발된 한국형 AESA 레이더를 축소시킨 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FA-50PL이 AIM-120 암람(AMRAAM)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운용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폴란드 전투기에 대한 업그레이드는 AESA 레이더 장착에 국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FA-50PL 이른바 FA-50 Block 20의 원형인 FA-50은 2013년 대한민국 공군에 실전 배치되었지만 원래 AIM-9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만 발사할 수 있었다는 사실도 주목할 만 하다.
(혹시나 헷갈려 하실 시청자들을 위해 부연 설명을 드리자면 폴란드 FA-50PL에 탑재되는 AESA 레이더는 KF-21에 탑재되는 한국형 AESA 레이더가 아니라 미국 레이시온의 팬텀 스트라이크나 노스롭 그루먼의 SABR 축소형 둘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AIM-120 암람을 운용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대한민국 공군은 한국형 FA-50 PL사양을 도입하는 시기를 2030년 이후로 예상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국산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및 국산 AESA 레이더를 장착할 예정입니다. 이른바 투-트랙Two-Track 전략이죠. 역주)
대한민국이 만든 전투기 FA-50PL이 사용할 수 있는 공대지 무기의 종류로는 한국형 GPS 유도폭탄 KGGB, 합동정밀직격탄 JDAM, 레이저 유도폭탄 LGB, Mk. 80 범용폭탄 시리즈와 CBU-105 바람 확산탄, AGM-65 매버릭 미사일 등이 있다. 전술입문훈련기 T-50으로부터 파생된 경전투기 FA-50PL은 당연히 훈련기로서의 능력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기사 원문에서 FA-50PL의 공대지 무기를 너무 빈약하게 서술해 놓고 있는데 아마도 다음에 나올 이탈리아 M-346FA를 보다 돋보이게 하려는 의도인 것 같아 좀 더 보완하여 기술해 놨습니다. FA-50PL에는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 KEPD 350 타우러스를 경량화시켜 장착할 계획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역주)
FA-50PL은 마찬가지로 고등훈련기 겸 경전투기로 제공되고 있는 이탈리아 M-346과 직접적인 경쟁 구도에 놓여있다. 쌍발엔진 기체인 M-346FA는 레이저 유도폭탄LGB을 탑재할 수 있고 합동정밀직격탄JDAM 뿐만 아니라 라이트닝(LITENING) 전자광학/적외선(EO/IR) 타게팅 포드로 지상 목표물과 교전할 수 있으며 공대공 무기로 단거리 미사일 AIM-9 외에 IRIS-T의 사용도 가능하다. M-346FA 역시 폴란드에 제안되었지만 폴란드인들은 M-346을 고등훈련기로 사용하면서 여러 가지 불만스러운 문제들을 경험했다고 주장하며 M-346FA를 선택하지 않았다.
(KKMD 445화 『NATO 규격으로 유럽에서 주목 받고 있는 AESA, BVR, 전자전 능력을 갖춘 멀티롤 파이터 FA-50 블록 20: 세부적 개량 내용과 등장 가능 시기는?』 편을 통해 FA-50 Block 20 개량의 세부적인 내용을 전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리스 군사전문지 Defence Point는 FA-50 Block 20 개량 내용에 대해 너무 한정적인 정보만 제공하고 있는데요.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다분히 그리스가 사용하고 있는 M-346을 돋보이게 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폴란드에서 지적한 M-346의 문제점으로는 기본적으로 천음속 기체이기 때문에 공격기나 전투기로써는 부적합하고 AESA 레이더와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AIM-120C 통합이 확정된 FA-50PL에 비해 시계 외 공중전BVR 능력이 확연하게 떨어진다는 사실입니다. Defence Point는 M-346FA가 AIM-9 외에 IRIS-T를 운용할 수 있다며 마치 FA-50PL보다 우위에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지만 멀리서 쏘고 달아나는 히트 앤 런(Hit & Run)위주의 현대 공중전에서 사용 가능한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숫자가 하나 더 늘어난다고 해도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FA-50 Block 20는 Link-16 데이터 링크를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으며 항전 및 비행제어 시스템을 신형으로 교체하고 조종석에 대화면 시현기(LAD)를 장착하여 F-16V 및 F-35와의 조종 공통성을 높일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F-16과 동일한 공중급유기능은 물론이고 300갤런 외부연료탱크와 스나이퍼 타게팅 포드를 갖추고 있으며 내/외장 훈련시스템을 장착하고 KF-21 보라매 개발과정을 통해 확보된 4가지 첨단기술들, 구체적으로 자동지상충돌회피 시스템(GCAS), 공중충돌회피 시스템(TCAS), 저고도 지형추적기능(TF), 자동자세회복 시스템(PARS) 등을 FA-50 블록 20에 적용하여 조종사의 생존성과 임무 성공률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헬멧장착형 시현기(HMD)를 통해 조준선 밖 추적기능(HOBS)과 LIG 넥스원이 KF-21용으로 개발한 내장형 전자전 체계도 FA-50 블록 20에 장착될 예정입니다. 이 정도 개량이면 Defence Point가 비교 대상으로 들고 있는 M-346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기체가 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역주)
FA-50PL과 M-346FA 모두 스웨덴 사브(Saab)가 만든 전투기 JAS-39E/F 그리펜에 비할 바는 아니다. 성능 면에서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임무 장비나 무장 탑재력에서 큰 차이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A-50PL과 M-346FA의 미래 전망은 매우 밝으며 특히 언제 이들이 유무인 복합체계 멈티(MUM-T) 능력을 부여 받을 수 있을 지가 주요 관심거리이다.
폴란드가 FA-50PL을 선택했던 중요한 이유는 폴란드 공군이 보유한 F-16C/D 블록 52+ 및 앞으로 도입하게 될 F-35A가 FA-50PL과 서로 호환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는 말이 돌고 있다. F-16과 F-35A 모두 록히드 마틴이 설계한 기체들이며 록히드 마틴은 약 25년 전 탄생한 KAI T-50의 설계와 개발에도 관여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가장 주목해야 할 중요한 팩트는 아마도 이번 한국-폴란드 간에 체결된 방산계약을 통해 대한민국 전투기 FA-50이 유럽 전투기 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일 것이다.
그리스는 현실적으로 폴란드 FA-50PL 프로그램에 대한 두 가지 사실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첫째는 폴란드가 F-16 및 F-35A와 완전히 상호 운용될 수 있는 48대의 FA-50PL 경전투기를 구매하기 위해 투자한 것보다 더 적은 금액을 투자하여 현재 그리스 공군이 사용하고 있는 구형 F-16 블록 30를 충분히 가치 있는 전투 플랫폼으로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 대목에서 우리(Defence Point)는 지금까지 주장해 왔던 내용을 다시 반복하게 되는데 수명 주기가 얼마 남지 않은 F-16 블록 30를 즉시 현대적으로 개량하지 않는다면 이들은 5년 이내에 퇴역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헬라스 저널(Hellas Journal) 웹사이트에서 먼저 주장되고 Defence Point에 의해 다시 기사화되었던 내용처럼 여러 가지 피치 못할 제약들이 남아있고 수명 주기가 끝나기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F-16 블록 30의 미래에 대해 제시된 여러 제안들 중 어느 하나라도 제대로 시행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우리의 생각이다.
그리스가 관심을 가져야 할 두 번째 문제는 일단 FA-50PL의 기수 부분에 소형 AESA 레이더가 탑재된다면 터키의 무인 항공기 제작업체 바이카르(Baykar)가 개발 중인 초음속 무인 전투기 키지렐마(Kizilelma)에 그것이 탑재되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이라는 점이다.
터키와 대한민국이 여러 분야에 걸쳐 오랜 기간 협력해 오고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진 상황에서 터키인들은 키지렐마(Kizilelma)에 한국산 소형 AESA 레이더가 탑재될 가능성을 벌써부터 사방에 선전하고 있다. 터키가 최종적으로는 KF-21 보라매 프로그램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만든 KT-1 웅비 터보프롭 훈련기를 운용하고 있으며 AESA 레이더 분야에서도 대한민국과 협력하고 있다.
(Defence Point와 그리스 밀덕들에게는 다행스럽게도 FA-50PL에 탑재되는 AESA 레이더는 미국산이기 때문에 기사 내용처럼 대한민국이 터키(튀르키예)에게 당장 소형화된 AESA 레이더를 판매할 일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대한민국 공군이 10년 후에나 FA-50 블록 20를 도입할 예정이라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어쩌면 바이카르 키지렐마(Kizilelma)에 소형화된 국산 AESA 레이더가 먼저 탑재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주)
현재로서는 그리스 방산업계와 그리스 군 전체를 통틀어 살펴봐도 F-16 블록 30를 개량하거나 독자적으로 무인 전투 시스템을 대규모 개발하려는 의지가 눈곱만큼도 보이지 않고 있다. 다른 나라들이 무인 전투기 개발뿐만 아니라 소형 수상 전투함을 무인화시키는 작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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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2022년 9월 25일 그리스 군사전문지 Defence Point가 게재한 기사를 번역해 보았습니다.
미리 말씀 드린 대로 별도의 사견 제시 없이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포스팅을 유튜브 영상으로 보고 싶다면? https://youtu.be/nR5OajjnuW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