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군사무기178

한국 or 프랑스? 예측할 수 없는 인도네시아 잠수함 사업: 기술도입도, 물류라인도 뒤죽박죽? [美 Defense News] 2021년 4월 21일, 배수량 1,400톤급 디젤 잠수함으로 1980년 독일에서 건조된 후 인도네시아 해군에 인도된 차크라급 '낭갈라(Nanggala)'함이 발리 북쪽 96㎞ 해역에서 잠항 승인을 받은 뒤 연락이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KRI 낭갈라는 선체 수명이 무려 41년이었을 정도로 노후 된 잠수함이었지만 2012년 대우조선해양에서 마지막으로 창정비를 받았던 경력이 있어 당시 인도네시아 언론에서는 대우조선해양의 창정비에 문제가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뉘앙스의 보도들을 양산해 내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 정도로 노후화가 진행된 잠수함이면 5~6년마다 정밀한 창정비를 수행해줘야 하는데 KRI 낭갈라는 2012년 이후 9년 동안 단 한번의 창정비도 받지 못했으며 안전상의 이유로 3년 동안 잠.. 2023. 4. 3.
K9 자주포와 K10 탄약보급장갑차를 추가 주문한 노르웨이: K239 천무까지? (美 Breaking Defense) ※ 이 포스팅은 노르웨이 주력전차 수주전 결과가 드러나기 전에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집트로 하여금 대한민국 K9 자주포를 수입하기로 마음먹게 만들었던 결정적 장면 중 하나는 바로 15㎞ 밖 해상에 떠 있는 고속정 크기만한 40×40m 부표를 정확하게 타격하는 능력을 직접 두 눈으로 확인했던 때였습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해안포보다 월등하게 높은 명중률을 자랑하는데다 이집트는 지중해와 홍해를 접하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K9 썬더에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평소에는 지상기반 타격작전에 활용하다가 필요 시엔 해안방어에도 투입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한화 디펜스는 전 세계에서 명품 자주포로 인정받고 있는 K9 썬더의 미래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K9 썬.. 2023. 3. 30.
FA-50PL 탑재를 노리는 레이시온과 노스롭의 AESA 경쟁에 어부지리를 얻게 된 KAI: 각각의 성능과 통합 비용은? 지금으로부터 거의 1년 전,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를 방문하고 집에 돌아오자마자 해외 군사전문지 Naval News가 게재한 놀라운 기사 하나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능동전자주사배열 AESA 레이더와 AIM-120 암람(AMRAAM) 통합으로 시계 외 공중전 BVR이 가능한 FA-50 블록 20가 곧 등장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의 기사였습니다. 너무나도 반가운 소식이었기에 KKMD 331화 『(ADEX 2021 특집) 국산 AESA 레이더와 공대공 미사일로 BVR 능력을 갖추게 될 FA-50, F-16 부럽지 않다?』편으로 시청자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렸었죠. 하지만 이 당시만 해도 FA-50 블록 20의 등장은 아직 “가능성”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AESA 레이더를 통.. 2023. 3. 27.
이지스(Aegis)를 빙자한 합동화력함이라 비판 받는 정조대왕급이 남긴 숙제: 시대에 뒤처진 육군 중심의 ‘포방부’? 최근 활발한 군사적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대한민국과 폴란드는 여러 모로 비슷한 점이 많은 국가입니다. 폴란드 육해공군의 구성을 보면 육군 전력이 압도적이라는 사실을 눈치챌 수 있는데요. 불과 48대의 F-16들로 폴란드 영공을 방어하고 있는 폴란드 공군의 전력은 ‘NATO 지상군의 중추’라고 불리는 육군 전력에 비한다면 꽤나 초라하게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폴란드 군의 구성이 이렇게 기형적인 형태를 가지게 된 이유는 강력한 러시아 지상군이 유럽으로 진격하는 것을 막아내는 역할을 맡았다는데 있습니다. 한국전쟁을 경험한 대한민국과 미국도 중국과 북한 연합군이 휴전선을 넘지 못하도록 육군 전력을 증강시키는데 많은 정성을 쏟았습니다. 지금은 폐기된 작전계획 5027 등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적의 진격을 저지하며.. 2023. 3. 26.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