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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군 무기체계/최강 전폭기 F-15K와 멀티롤 KF-16

[19fortyfive] 다시 재개된 F-15K EX 개량사업: 중국이 눈에 가시로 여기는 4.5세대 게임체인저 F-15K EX!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나?

by KKMD Kevin 2022.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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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 이글

KF-21 시제기가 만들어지기 전, 그러니까 일부 유명 군사전문가들과 기자들이 당시 KF-X라고 불렸던 KF-21 개발에 많은 돈을 투자하기 보다는 기술 실증기로 몇 대만 만들고 대신 그 돈으로 미국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A를 더 많이 구매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던 때가 있었습니다.

 

해외 항공전문잡지 Aviacionline 2022 1 22일 게재한 자료에 따르면 Lot 12로 출시되고 있는 F-35A의 가격이 8,200만 달러, 한화 999억으로 확인이 되는데요. 미화 6,500만 달러, 한화 790억대로 예상되는 KF-21의 가격을 두고 F-35A와 별 차이가 나지 않는 가격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그 정도 가격 차이면 스텔스 전투기인 F-35A를 사는 것이 당연하지 누가 스텔스도 안 되는 4.5세대 전투기 KF-21을 사겠느냐는 논리였습니다.

 

하지만 미 공군이 도입 가격은 떨어지고 있을지는 모르지만 운영 유지비가 천문학적이라는 이유로 F-35A의 도입 숫자를 줄이는 대신 F-15EX를 구매하기 시작했고 이스라엘마저 F-35A가 아닌 F-15를 추가 구매하는 일들이 벌어지면서 스텔스 만능주의에 대한 경계론이 새롭게 조명 받게 되었습니다.

 

제공권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적의 대공 방어망을 돌파하여 종심으로 침투, 타격하는 공세적 임무에 있어서는 스텔스 전투기만한 수단이 없겠지만 제공권이 장악된 상태에서의 근접지원공격(CAS) 아군의 대공 방어망이 활발하게 작동을 하는 영역에서는 스텔스 기능보다는 뛰어난 기동성과 더 많은 무장 탑재량이 공중전에서 더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미 공군이나 이스라엘 공군은 파악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물론 스텔스를 잡아내는 안티 스텔스 기술과 적외선 탐색 및 추적장비(IRST)의 발전도 한 몫을 했지만요.

 

F-35A 1/2~2/3 정도에 불과한 운영 유지비와 외부에 무장을 탑재하여 보다 많은 폭장량을 자랑하는 4.5세대 전투기들이 5세대 전투기에 투입되는 진보된 기술, 예를 들면 새로운 소프트웨어나 항전장비들로 업그레이드하게 되면서 4.5+세대 전투기들은 새로운 전성 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F-15EX와 프랑스의 라팔(Rafale)이 대표적 사례이며 이들은 현재 세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KF-21 보라매의 시제기가 만들어지고 첫 비행 테스트가 불과 100여일 남은 현 시점에서는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든 주장이 되었지만 KF-21 시제기가 만들어지기 전, 그러니까 일부 유명 군사전문가들과 기자들이 당시 KF-X라고 불렸던 KF-21 개발에 많은 돈을 투자하기 보다는 기술 실증기로 몇 대만 만들고 대신 그 돈으로 미국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A를 더 많이 구매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던 때가 있었습니다.

 

해외 항공전문잡지 Aviacionline 2022 1 22일 게재한 자료에 따르면 Lot 12로 출시되고 있는 F-35A의 가격이 8,200만 달러, 한화 999억으로 확인이 되는데요. 미화 6,500만 달러, 한화 790억대로 예상되는 KF-21의 가격을 두고 F-35A와 별 차이가 나지 않는 가격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그 정도 가격 차이면 스텔스 전투기인 F-35A를 사는 것이 당연하지 누가 스텔스도 안 되는 4.5세대 전투기 KF-21을 사겠느냐는 논리였습니다.

 

하지만 미 공군이 도입 가격은 떨어지고 있을지는 모르지만 운영 유지비가 천문학적이라는 이유로 F-35A의 도입 숫자를 줄이는 대신 F-15EX를 구매하기 시작했고 이스라엘마저 F-35A가 아닌 F-15를 추가 구매하는 일들이 벌어지면서 스텔스 만능주의에 대한 경계론이 새롭게 조명 받게 되었습니다.

 

제공권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적의 대공 방어망을 돌파하여 종심으로 침투, 타격하는 공세적 임무에 있어서는 스텔스 전투기만한 수단이 없겠지만 제공권이 장악된 상태에서의 근접지원공격(CAS)나 아군의 대공 방어망이 활발하게 작동을 하는 영역에서는 스텔스 기능보다는 뛰어난 기동성과 더 많은 무장 탑재량이 공중전에서 더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미 공군이나 이스라엘 공군은 파악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물론 스텔스를 잡아내는 안티 스텔스 기술과 적외선 탐색 및 추적장비(IRST)의 발전도 한 몫을 했지만요.

 

F-35A 1/2~2/3 정도에 불과한 운영 유지비와 외부에 무장을 탑재하여 보다 많은 폭장량을 자랑하는 4.5세대 전투기들이 5세대 전투기에 투입되는 진보된 기술, 예를 들면 새로운 소프트웨어나 항전장비들로 업그레이드하게 되면서 4.5+세대 전투기들은 새로운 전성 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F-15EX와 프랑스의 라팔(Rafale)이 대표적 사례이며 이들은 현재 세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프랑스 라팔(Rafale) 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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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대한민국 KF-21도 출사표를 던지고 있으며 미국과 러시아가 아닌 제3의 방산강국을 찾고 있는 나라들로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물론 첫 비행이 성공하고 난 이후에도 크고 작은 결함들이 발견될 것이고 이들을 수정하는 과정이 따르긴 하겠지만 이는 모든 전투기 개발과정에서 당연하게 수반되는 과정들이었습니다. 특별히 KF-21 보라매에만 한정되는 이야기는 아니라는 뜻이죠.

 

KF-21과는 별도로 대한민국 공군이 보유하고 있는 소중한 자산인 F-15K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F-35A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동북아 최고의 전투기라는 명성을 누렸으며 오늘 소개해 드릴 19fortyfive 기사에서도 언급되고 있듯이 100번 이상의 공중전에서 단 한번도 패하지 않고 모두 승리한 대기록을 가지고 있는 하늘의 제왕이었습니다.

 

특히 F-15K는 폭격기에 맞먹는 폭장량을 지니고 있어 북한을 상대로 한 소중한 공중타격 자산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1990년대 기술로 만들어진 F-15K도 세월의 흐름에 따라 전력유지를 위한 개량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하게 제기되었고 우리 공군도 F-15K EX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F-15K EX 개량사업은 예상 밖의 장애물을 만나게 됩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미국이 요구한 Link-16 데이터 링크 성능개량 사건이었고 또 다른 하나는 보잉이 거의 바가지에 가까울 정도로 엄청난 업그레이드 비용을 청구한 사건이었습니다.

 

KKMD 260화에서 이미 상세하게 설명을 드렸지만 보잉은 2021 2 59대의 F-15K 개량사업비용으로 43,000억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대당 730억에 가까운 업그레이드 비용을 요구한 것이죠.

 

F-15K 개량사업이 재개된 지금 상황에서도 사업비용이 정확하게 어느 정도인지 밝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업계에 알려진 바로는 3 7,000억 수준까지 낮추는데 성공했다고 하지만 그래도 대당 627억의 개량비용이 소요된다는 뜻이 됩니다. F-15K 도입사업 당시 프로그램 비용이 아닌 순수한 기체 비용을 900억 정도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은데요. 그렇게 따져보면 627억의 업그레이드 비용이 얼마나 비싼 것인지를 금방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나마 6,000억이라도 깎을 수 있었던 데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F-15J EX 버전 업그레이드 사업을 진행하던 일본이 터무니없는 가격을 부르는 보잉에게 놀라 사업을 전면 중단한 덕을 많이 보았다는 후일담이 있습니다. 만약 일본이 보잉에게 별다른 항의를 하지 않고 그 많은 돈을 지불했다면 아마 대한민국은 지금도 F-15K 업그레이드 사업을 재개하지 못했을 수도 있었다는 뜻이죠.

https://youtu.be/2t9W5EdOWv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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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항공자위대 F-15J 업그레이드 계획을 좀 더 상세하게 분석해보면 F-15K 업그레이드 계획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F-15J 업그레이드 있어 중요한 내용을 짚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현재 미 공군 전술기용으로 개발된 AESA 레이더 중 가장 강력한 성능과 출력을 자랑하는 APG-82(v)1 레이더의 장착

레이시온이 공개한 자료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APG-82(v)1 AESA 레이더는 250km 이상 거리에서 적기를 탐지할 수 있으며 120도에 달하는 넓은 탐지범위와 다수의 표적을 동시에 추적하고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더 놀라운 능력은 강력한 출력 덕분에 레이더 자체를 전자전 장비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며 중국, 러시아의 AESA 레이더보다 크게 앞선 성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강력한 레이더를 보유한다는 것은 상대방을 먼저 발견하여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거나 전투를 할 것인지 아니면 회피할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는 의미가 됩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강력한 스텔스 탐지능력을 갖춘 조기경보기(예를 들면 E-2D)와 적외선 탐색 및 추적장비 IRST를 통해 멀리서 스텔스기의 대략적인 위치를 파악하고 특정 지역에 AESA 레이더를 집중시켜 스텔스기를 탐지 및 요격하는 시나리오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APG-82(v)1는 그런 용도로 쓰기에 적합한 AESA 레이더죠. 특히 APG-82(v)1 AESA가 장착된 F-15K의 경우에는 복좌형이라는 장점을 백분 활용해 아군의 조기경보기가 무력화된 상황에서 제한적인 조기경보기 임무 수행도 가능합니다.

 

둘째. F-35A ASQ-239에 기반을 둔 AN/ALQ-239 DEWS 전자전 체계의 탑재

사실 미 공군이 사용하는 F-15EX에 사용되는 전자전 체계는 DEWS보다 한 세대 더 발전한 EPAWSS입니다. 하지만 미국은 최신 장비나 무기는 해외에 판매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어 실제로 해외에 판매되는 전자전 체계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것이 바로 AN/ALQ-239 DEWS입니다.

 

세 번째로 ADCP-II 신형 임무 컴퓨터의 장착을 들 수 있고 마지막 네 번째로 일본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적외선 탐색 및 추적장비 IRST의 장착을 꼽을 수 있습니다.

 

원래 일본은 개량된 F-15J EX에 초장거리 스텔스 대함미사일 AGM-158 LRASM을 장착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하려 했지만 보잉이 너무 비싼 가격을 부르는 바람에 계획을 폐기해 버렸습니다.

 

대한민국 공군은 이들 중 APG-82(v)1 AESA 레이더, 전자전 체계는 AN/ALQ-239 DEWS로 그리고 임무 컴퓨터를 신형 ADCP-II로 개량하는 업그레이드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일본과 함께 사업에 참여하여 대량발주 및 공통화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를 누리겠다는 의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세종대왕급 이지스 구축함을 건조할 때도 일본과 함께 발주하여 여러 가지 혜택을 본 경험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2022 4 1일 미국의 군사전문지 19fortyfive가 게재한 기사에 따르면 미 공군이 사용하는 F-15EX F-15K 개량형에 더해 몇 가지 기능이 더 추가되어 있습니다. 기사를 읽어보시면서 어떤 점에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시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사를 읽으며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보잉이 인도의 다목적 전투기(MRCA) 수주전에 F-15EX 이글 II의 파생형을 제안할 예정이라는 내용이었는데요. 이 부분도 눈 여겨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그럼 해외 기사 원문을 번역해 보도록 하겠습니다이미 충분한 설명을 했기 때문에 기사 번역을 마치는 대로 포스팅은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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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EX 이글 II는 러시아나 중국이 싫어할만한 성능을 모두 갖춘 4.5세대 전투기이다. 맥도넬 더글러스가 만든 F-15 이글은 미국 건국 20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 행사가 있기 바로 몇 달 전인 1976년에 처음으로 미 공군에 취역했다.

 

쌍발 엔진을 갖춘 이 전천후 전술기는 공중전에서 단 한번도 패한 적 없이 100승 이상의 전과를 올리면서 현대 전투기들 중 가장 성공적인 전투기로 명성을 얻었다. 훗날 F-15를 좀 더 개량시킨 전천후 전폭기 파생형 F-15E Strike Eagle이 개발되어 1989년 미 공군에 도입되면서 F-15의 기본 설계가 많은 확장성을 지니고 있음이 입증 되었다.

 

그러나 1980년대에 도입된 미 공군의 F-15C 상당수는 세월의 흐름에 따른 노후화 현상을 피해갈 수 없었고, 1997년 8월 맥도넬 더글러스와 합병한 보잉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F-15 플랫폼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을 제안했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바로 F-15EX이다.

 

외관상 봤을 때 원래의 F-15와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보잉은 이 검증된 플랫폼을 대한민국과 최근에는 쿠웨이트 같은 국제적인 파트너 국가들에게 판매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와 수익을 통해 꾸준하게 F-15 플랫폼에 대한 개량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2020, () 공군은 록히드 마틴이 만든 F-35 라이트닝 II 5세대 전투기를 보완할 수 있는 신뢰성이 높고 무엇보다 운영 유지비가 더 저렴한 전투기로써 업그레이드된 4.5세대 전투기 F-15EX 이상의 존재는 없을 것이라 결정했다. 

(기사 원문에서는 F-15EX를 4세대 전투기로 분류하고 있지만 4세대 전투기를 기반으로 5세대 전투기에 쓰이는 소프트웨어나 항전장치를 접목한 전투기들은 통상 4.5세대 혹은 4++세대 전투기로 표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F-35A에 쓰이고 있는 ASQ-239 전자전 장비를 기반으로 개발된 EPAWSS 전자전 장비와 미국이 개발한 전투기용 AESA 레이더들 중 가장 강력한 성능과 출력을 자랑하는 APG-82(v)1 AESA 레이더를 장착한 F-15EX는 여러 가지 의미에서 4.5세대 전투기로 분류하는 것이 정확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역주)

  

F-15이지만 F-15가 아닌 F-15EX

 

F-15EX는 2인승 전천후 다목적 전투기로 미 공군이 보유한 다른 전술기들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하게 강화된 능력들을 제공한다. F-15EX 개량 작업에는 전자식 비행조종장치 플라이 바이 와이어(fly-by-wire)기능과 신형 전자전 시스템 및 추가 무장 장착점(하드 포인트), APG-82(v)1 첨단 AESA 레이더와 ADCP-II 신형 임무 컴퓨터, 등각(conformal)연료탱크, 강화된 기체 등이 포함된다.

 

개량된 F-15EX는 또한 이전 F-15E 버전 보다 28% 커진 무장 탑재량을 지니고 있어 더 많은 수의 첨단 무기를 장착할 수 있다는 점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동시에, 파일럿들은 최소한의 전환훈련(transitional training)만으로도 충분히 F-15에서 F-15EX로 기종을 바꿔 탈 수 있으며 유지 보수에 있어서도 구형 F-15보다 더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미 공군의 발표에 따르면, F-15EX는 구형 F-15의 기반 시설들을 거의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미 공군은 교체될 예정인 현재의 F-15C와 F-15E가 F-15EX의 부품 약 70%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F-15 생산 라인은 그대로 유지한다 하더라도 F-15EX를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훈련 시설, 정비 창고 및 기타 기반 시설들은 얼마든지 다른 장소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그 결과 미 공군은 보다 손쉽게 제작하여 실전 배치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보유하고 있는 F-35의 숫자와 거의 비슷한 숫자로 유지 운용할 수 있는 F-15EX 플랫폼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보잉은 또한 F-15EX를 향후 수십 년 동안 (증가하는 미래 위협에 뒤쳐지지 않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새로운 기술을 삽입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작업은 고급전투관리 시스템(ABMS) 기능을 제공하는 개방형 미션 시스템 아키텍처를 통해 수행될 예정이다. 고급전투관리 시스템(ABMS)은 F-15EX가 고립된 상태에서도 독립적인 작전임무 수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다시 글로벌 클라우드에 연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F-15EX는 2021년 2월 2일 첫 비행을 성공했고, 지난해 에글린 공군기지에 여러 종류의 테스트를 위해 두 대의 F-15EX가 인도되었다.

  

F-15 EX를 원하고 있는 미 공군

 

미 공군은 2023 회계연도 예산안 집행의 일환으로 F-35의 도입 숫자를 줄이고 대신 F-15 EX를 추가로 조달할 계획이다. 미 공군은 노후화된 F-15C 및 F-15D들을 최대한 빨리 교체할 수 있도록 F-15EX 조달 숫자를 늘리고, F-35의 최신버전인 Block 4 모델을 도입할 수 있을 때까지 F-35 구매량을 낮추는 방안을 선택했다.

 

하지만 미 합중국 공군 외에도 F-15EX를 운용하는 또 다른 공군이 나타날 수도 있을 것 같다. 보잉은 인도 군이 내걸고 있는 요구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전투기를 결정하기 위해 시작된 인도 공군의 다목적 전투기(MRCA) 수주전을 위해 F-15EX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정부는 항공업계의 거물 보잉에게 F-15 전투기를 인도에게 판매할 수 있도록 허가해줬는데 아마도 제안된 기종은 F-15EX Eagle II의 파생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인도 MRCA 수주전에 보잉의 제안이 받아들여진다면, 보잉은 프랑스의 다쏘 라팔, 록히드 마틴의 F-21, 유로파이터 타이푼뿐만 아니라 사브 그리펜이나 러시아의 MiG-23 그리고 Su-35 같은 전투기들과의 힘든 경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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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4 1일에 미국의 군사전문지 19fortyfive가 게재한 『중국, 러시아가 싫어하는 미래의 게임체인저 F-15EX 이글 II』를 번역해 보았습니다

 

이 포스팅을 유튜브 영상으로 보고 싶다면?  https://youtu.be/TdP9EVkT8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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