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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전쟁6

서방기술로 주력전차, 미사일, 전투기를 생산해왔던 러시아 방산업체들, 봉쇄조치와 부정부패로 1960년대로 후퇴하나? [Defence Blog] 쿠르트 테퍼바인은 그의 저서 『돈의 비밀(Das Geld geheimnis)』을 통해 정착 생활을 시작하며 “나의 땅과 너의 땅”을 세심하게 구분하는 가부장제가 인간사회에 자리잡기 시작했고 그 결과 영토 분쟁과 함께 전쟁과 착취를 통한 부(富)의 형성 과정이 시작되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테퍼바인은 인류가 전쟁과 착취를 통하지 않고서도 부(富)와 영향력을 확장하는 방법도 발견했다고 지적하고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서로가 가진 것들 중 필요하지 않은 것들을 교환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어 더 큰 풍요를 누릴 수 있는 방법, 즉 상업을 발견한 것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똑같이 부(富)의 형성과 영향력의 확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전쟁과 상업이지만 양자 간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수단”에.. 2023. 5. 24.
공군의 졸전, 서방의 제재, 속속 드러나는 결함으로 몰락하고 있는 러시아 군용기 수출시장: 출구가 없다? [Defense News 번역] 미국 보수 성향의 싱크탱크 해리티지 재단(The Heritage Foundation)이 미 공군에 대해 서술한 내용 중에 1개 비행대대(squadron)는 약 18대의 전투기로 구성된다는 부분이 있습니다. 난데없이 비행대대를 구성하는 전투기 숫자를 언급하는 이유는 2022년 10월 21일 미국의 군사전문지 Defense News가 보도한 내용 때문입니다. Defense News는 9개월에 걸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 손실된 러시아 중전폭기 Su-35의 숫자가 무려 2개 비행대대 분량에 달한다는 내용을 보도했는데요. 해리티지 재단이 설명한 내용으로 계산해 본다면 약 36대 정도의 Su-35가 전장에서 사라졌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SU-35, NATO 코드명 플랭커-E는 러시아가 자랑해 마지않는 중전폭기.. 2023. 5. 17.
24대나 격추되며 망신살 뻗은 러시아의 자랑 Su-35: 성능부족? 팀킬? 불운의 상징이 되어버린 숫자 35! [美 19fortyfive 번역] 중국이 급부상하면서 예전 같은 위상을 보여주고 있지는 못하지만 러시아는 오랫동안 명실상부한 미국의 라이벌이자 세계적인 군사 대국으로 명성을 떨쳐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러시아 공군이 보유하고 있는 미그(MiG) 및 수호이(Sukhoi) 시리즈들은 미국의 F-16, F-15와 함께 전투기 역사에 있어 큰 획을 그은 기체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10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도록 계속 회자될 지도 모를 정도로 말이죠. 하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하면서 투입된 수호이(Sukhoi) 전투기들이 격추되었다는 소식들이 외신을 통해 간간히 전해져 왔는데요. 수호이 전투기들 중 러시아 공군의 실질적인 중추로 평가되는 다목적 공중우세전투기 Su-35 Flanker-E가 무려 24대 이상 격추된 것으로 드러나.. 2023. 4. 9.
AH-64 아파치의 맞수, 러시아 카모프 Ka-52 공격헬기: 우크라이나에서 계속 죽어나가고 있는 이유 [19fortyfive] ※ 이 포스팅은 2022년 3월에 작성된 것입니다. 한국영화 역사상 부동의 관객 동원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임진왜란에서 조선을 구한 명장, 이순신의 이야기를 다룬 ‘명량’이 그것입니다. 영화를 보고 나온 시민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가장 기억에 남는 명대사로 꼽혔던 것은 바로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요,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다." 라는 대사였습니다. 그리고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수 있다면 말이다"라는 대사와 "충(忠)은 백성을 향해야 한다"가 근소한 차이로 각각 2~3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죽음을 각오하고 싸우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보면서 그 세 대사들을 떠올렸습니다. 자신들이 살아가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죽음의 공포’와 정면대결을 펼치고 있는 그들의 용기에 절로 고.. 2022.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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