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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군 무기체계/지상의 왕자! 기갑 전력

[LIFE] 러시아 언론 분석기사: T-14 아르마타의 강적이 나타났다? 숨어서 사격이 가능한 NATO의 최첨단 주력전차 『K2 블랙팬서』에 대한 모든 것!

by KKMD Kevin 2022.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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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U 현수장치를 사용하여 무릎을 꿇은 K2 흑표

 

러시아가 전차 수출시장에서 대한민국을 강력한 라이벌로 인정한다는 내용의 러시아 현지 기사가 게재되었습니다. 2022 1 19일 러시아 매체 LIFE에서 게재한 기사인데요.

 

러시아어로 게재된 기사이기 때문에 번역하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영어로 변환해서 번역을 해봐도 어색한 부분은 다시 러시아 사전을 찾아가며 번역했습니다. 나름 최선의 노력을 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으니 미리 양해 구합니다.

 

현재 노르웨이에서 혹한기 테스트를 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K2 블랙팬서(K2NO)가 무사히 테스트를 마치고 노르웨이 군에 도입된다면 NATO에서 주요 전차로 쓰이고 있던 독일 레오파드 전차 부대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러시아 매체 LIFE는 내다 보고 있었습니다.

https://youtu.be/pZclTX1Fq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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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러시아에서 발간된 기사인 만큼 T-14 아르마타와 T-90계열 전차들에 대한 강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 러시아 기사가 지적하고 있는 내용이 맞는다면 T-14 아르마타는 국가기술 표준명령(CSTO) 때문에 해외 수출이 어려운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인터넷 자료들은 인도가 T-14 아르마타를 대량으로 수입할 것이라는 설명을 하고 있는데요. 어느 쪽이 팩트에 가까울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러시아 매체 LIFET-14 아르마타와 K2 블랙팬서를 거의 동급의 성능을 지닌 전차로 인정하는 매우 기분 좋은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LIFE는 또한 제조사의 횡령 사건 등으로 양산이 지연되고 있고 수출마저 어려운 아르마타 대신 국제 전차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른 K2 블랙팬서를 가성비 우수한 T-90의 개량형으로 상대한다는 전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아니나다를까 LIFEK2가 아르마타보다 두 배 가까이 비싼 전차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구형 전차 T-72B를 개량하여 T-80U에 준하는 성능을 갖추게 만든 존재가 T-90이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아무리 가성비가 좋아도 여러 모로 K2에게 역부족일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K2 역시 생산량이 늘어날수록 가격이 내려가게 될 테니까 말이죠.

 

필요한 부분에 역주로 상세한 설명을 할 예정이기 때문에 번역이 끝나면 별도의 추가 사견 없이 바로 포스팅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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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만들어진 이 독특한 주력전차는 현재 노르웨이에서 일련의 혹한기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 노르웨이 육군이 그 특징을 제대로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다면 K2 블랙팬서는 오랜 세월 동안 북방 나토(NATO)군에서 우직하게 국경을 지켜왔던 독일 레오파드 전차 부대를 대체하게 될 것이다. 

 

구석에 숨어서 사격할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전차

 

대한민국의 방산 기업인 현대로템은 러시아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차세대 유력 전차 개발에 착수했다. 최초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K2 T-14의 기본적인 설계 이념에 큰 차이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군사 전문가들은 한국 육군이 "과거의 기술을 이용해 미래의 전차를 만들려 한다"며 비판한 바 있다. K2 블랙팬서의 개발은 1990년대 중반부터 시작되었으며 마침 비슷한 시기에 러시아 내에서도 이러한 종류의 전차들이 회자되기 시작했다.

 

개발이 시작되고 11년이 지난 2000년 대 중반에 등장한 K2신형 전차의 기술적 형태는 복잡 정교했다. 60톤을 넘지 않는 전투중량에 강력한 화력과 우수한 기동성을 겸비하고 있으며 운용 인원의 숫자를 최소화시켰다. 승무원의 숫자를 줄이기 위해 많은 작업들이 필요했다. 포탑 후방 틈새에 벨트 매거진 방식의 자동장전장치를 만들어 주포에 자동으로 탄약을 보급할 뿐만 아니라 자동변속장치와 자동 사격이 가능한 사격통제 시스템도 갖추고 있어 탑승원은 정찰과 전투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조금 더 보충 설명을 하자면 K2흑표는 기동 사격을 할 때 오차를 줄여주는 동적 포구 감지기와 목표의 미래 위치를 계산하여 자동 조준하는 목표조준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목표물과 사격점이 일치하는 순간 발사 스위치를 건드리지 않아도 자동으로 사격하는 기능을 갖춘 사격통제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어 험난한 지형에서 이동하며 사격을 하더라도 높은 수준의 명중률을 보여줍니다. 역주)

 

K2 신형 전차의 특징은 반능동 암내장형 유기압 현수장치(ISU)에 있다. 덕분에 K2 주력전차는 움푹 파인 지형에 납작 엎드려 집중포화를 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퉁이의 사각 지대에서 은밀하게 적을 '정찰'하는 것도 가능하다. K2 주력전차가 실전 배치되기 1년 전 이 기능이 직접 시연된 적이 있는데 조종수가 K2 차량의 왼쪽 사이드만 현수장치로 낮춰주었고 덕분에 포수는 적에게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에서 주포를 발사할 수 있었다.

https://youtu.be/Wprre03H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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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블랙팬서의 공격력

 

K2는 원래 새로운 140 NATO 표준 전차포를 장착할 계획이었지만 140㎜ 전차포 개발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라인메탈이 개발하고 대한민국이 면허 생산한 55구경장 120㎜ 활강포를 대신 탑재하게 되었다.

(K2흑표의 120㎜ 활강포에 대해 라인메탈을 면허 생산한 것이라고 소개하는 외신 잡지들이 많은데요. 국립과학연구소 등에서 라인메탈 120㎜ 활강포를 개발에 참고한 적이 있다고 언급하지 않았고 구조적으로 다른 부분이 많다는 점에서 대한민국 독자개발로 보는 것이 옳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역주)

 

독일 레오파드 전차 역시 K2 블랙팬서와 동일한 전차포를 장착하고 있는데 자동장전 16, 예비탄 24발 도합 40발의 탄약을 적재할 수 있는 K2 블랙팬서는 대전차고폭탄(HEAT)와 텅스텐 합금을 관통자로 하는 날개안정식분리철갑탄, 일명 날탄(APFSDS)를 사용한다.

 

한동안 시간이 흐른 후, K2 블랙팬서의 탄약고에 상부장갑 공격지능탄(KSTAM)이 등장했다. 이 포탄의 특징은 미국의 재블린(Javelin) 대전차 미사일과 이스라엘의 스파이크(Spike) 대전차 미사일처럼 장갑차 상부를 타격한다는 것이다. 기술적으로 봤을 때 미사일에 가까운 이 상부장갑 공격지능탄은 K2 블랙팬서의 주요 공격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주력전차들 중 러시아 T-14 아르마타만이 유사한 무기체계를 탑재하고 있다. 아르마타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152㎜ 주포가 사용하는 탄종에 고출력 탄두가 장착된 특수탄이 포함되어 있다.

(T-14 아르마타에 기본 장착되어 있는 주포는 125㎜ 활강포입니다. 152㎜ 주포는 옵션 사항이며 아직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는 개발 취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역주)

 

K2 블랙팬서의 또 다른 주요 특징 중 하나는 고객이 제거를 원하지 않는 이상 기본적으로 능동방어시스템 APS가 장착된다는 것이다. 대한민국보다 앞서 능동방어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양산하여 적용시킨 나라는 오직 이스라엘뿐이다.

(K2 흑표에 장착할 수 있는 국산 능동방어시스템 KAPS는 2012년에 이미 개발이 되었습니다. 대응탄 명중 확률이 80% 이상 될 정도로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다만, 소프트킬과 연동하여 사용하는 문제와 후폭풍으로 주변 보병이 부상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향후 업그레이드 계획이 잡혀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문제점을 보완한 것이 이스라엘의 ‘트로피’ 능동방어시스템인데요. 노르웨이에서 테스트에 임하고 있는 K2NO는 국산 능동방어시스템과 트로피 능동방어시스템을 각각 장착한 두 가지 사양이 있다고 합니다. 역주)

 

K2 블랙팬서의 개발자들은 밀리미터파 레이더와 열상 감지 장비 그리고 파편 대응탄을 발사하는 70㎜ 특수 로켓런처에 기반하여 한국형 능동방어시스템 KAPS를 개발하였다.

 

 

K2 블랙팬서 VS T-14 아르마타

 

대한민국이 만든 주력전차 "블랙 팬서"는 지난 몇 년 동안 러시아 "아르마타"를 앞서왔었다. K2 블랙팬서는 2014년에 실전배치 되었고, 이때로부터 1년이 지나서야 첫 번째 T-14 아르마타가 모스크바 붉은 광장의 빅토리 퍼레이드에서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다. 때맞춰 군사 전문가들은 T-14에 적용된 "첨단기술" T-14의 양산을 가로막고 있는 장애물이라며 비판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아르마타에게 좋지 못한 소식은 없었던 반면 기술적으로 독특한 면을 지니고 있는 대한민국 주력전차 K2 블랙팬서는 비싼 가격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풀 옵션 장비를 갖춘 K2 블랙팬서의 가격은 1,200만 달러에 육박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주력전차로 여겨지고 있다.

(이 부분은 K2 흑표의 가격을 지나치게 과장하는 면이 있는데요. 방사청은 이미 흑표의 원가가 78억이라고 발표한 적이 있고 영문판 위키피디아에서도 850만 달러 내외로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1,200만 달러라는 수치는 어디서 가져온 것인지 모르겠네요. 역주)

 

예비 자료에 따르면 T-14 아르마타의 가격은 K2 블랙팬서의 절반 수준인 600만 달러에 불과해 글로벌 시장 경쟁에서 러시아 무기 수출업체에게 많은 이점을 가져다 줄 수 있다. 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다. 국가기술 표준명령(CSTO) 때문에 "아르마타"는 가장 가까운 이웃 국가나 브라질, 인도 같은 브릭스(BRICS) 국가에게도 수출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 T-14 아르마타와는 대조적으로 대한민국 K2 블랙팬서는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최고 수준의 장비"를 제공한다.

(러시아는 K2 흑표의 가격을 논하기 전에 먼저 아르마타를 양산하는데 성공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횡령 및 비리 같은 문제들 때문에 계속 지연되고 있는 아르마타의 양산도 문제이지만 국가 정책에 의해 아르마타의 해외 판매가 원활하지 않다는 사실은 이 기사를 통해 처음 알았습니다. 역주)

 

동시에 아르마타는 지속적인 국내외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가장 흔한 질문들 중 하나는 아르마타의 덩치가 왜 그렇게 커졌는지에 대한 것이다. 군사 전문가 알렉세이 타라소프(Alexey Tarasov)는 차체의 크기가 전차 구조의 효율성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https://youtu.be/4javQuGSkbE

 

위협 받고 있는 "돌파구"

 

가장 유망한 러시아 전차가 해외 구매자들에게 제공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사실을 감안해 볼 때 향후 대한민국의 슈퍼 전차와 경쟁할 수 있는 전차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선택의 폭이 그다지 넓지 않은데, 독일의 레오파드 2A6 혹은 2A7 버전과 첨단 사격 통제 시스템을 갖춘 프랑스 르클레르가 그나마 가장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전차들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고 있고 수출용으로 만들어졌던 중국의 99식 전차 등이 다시 내수용으로 다듬어지고 있는 중이다. 따라서 "무기 시장의 베스트셀러"로 손꼽히는 러시아의 T-90S만이 국제시장에서 K2 블랙팬서와 경쟁할 수 있을 것이다.

(원문에서는 T-90C라고 나와있지만 T-90C를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면 나오질 않습니다. 영문판 위키피디아 구석에 설명이 나와 있었는데요. T-90C는 수출형 T-90S를 뜻한다고 합니다. 러시아 키릴 문자로 S가 C처럼 보이기 때문에 그렇게 불린다고 하네요. 역주)

 

러시아 T-90S는 가성비 측면에서 결코 나쁘지 않은 전차이지만 선택의 폭이 좁은 옵션 세트와 미래 전쟁에서 전차를 구매하는 주된 이유가 될 능동방어시스템 APS의 부재가 어떤 결과를 불러올 것인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

(T-90시리즈의 능동방어시스템 APS로는 쉬토라-1이 장착되어 있는데요. 이 쉬토라-1은 날아오는 대전차 미사일을 교란시키는 수준의 소프트킬 APS입니다. 즉, 하드킬 APS의 부재가 T-90 시리즈의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는 것이죠. 역주)

 

러시아는 현재 전차 수출의 선두주자이다. 하지만 대한민의 K2 블랙팬서가 노르웨이 전차 수주전에서 승리할 경우 기존의 전차들을 구매하던 나라들은 (기존 전차들의 효용성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러나 실제 전장에서 수리를 해야 할 상황이 닥친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지도 모른다.

 

예를 들어 K2 블랙팬서의 반능동 암내장형 유기압 현수장치(ISU)는 보기륜 각각을 컴퓨터를 통해 별도로 제어하는 만큼 구조가 복잡하기 때문에 현장에서의 유지 관리가 어렵다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만약 K2 블랙팬서가 전장에서 피탄 된다면 아예 기동하지 못할 가능성이 거의 100%까지 증가하게 된다.

(K2 흑표는 자동화와 전자장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첨단 전차입니다. 러시아 기자의 지적처럼 K2 흑표의 현수장치뿐만 아니라 무한궤도의 장력도 컴퓨터가 제어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궤도의 이탈 가능성과 기동간 흔들림을 극적으로 줄였으며 결과적으로 기동간 사격 명중률이 기막히게 높은 전차가 되었습니다. 복잡해서 정비와 수리가 어렵다는 러시아 측의 말도 일견 수긍은 되지만 일단 살아남아야 수리든 정비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움직이면서도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는 K2 흑표와 흔들림과 충격이 심해 기동간 사격이 어려운 구형 토션바 전차가 만나는 경우 어느 쪽이 살아남을 확률이 높을지는 눈 감고도 알 수 있죠. 역주)

 

 

T-72 T-90은 이제 은퇴할 때가 된 것인가?

 

독자들도 알고 있다시피, 전투에서는 전차 한대가 아니라 하나의 부대가 보내진다. 그런 의미에서 전차에 더 많은 첨단 기술이 적용될수록 군사작전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수행된다. 군사 장비를 생산하는 사람들도, 국제 시장에서 군사 장비를 구매하는 사람들도 모두 이를 이해하고 있다.

(사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K2 흑표에 첨단 기술이 많이 적용되어 있어 현장에서 정비 및 수리가 어려울 것이며 그래서 T-90이 세계 전차시장에서 더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던 저자의 주장이 모순을 일으키고 있음을 눈치 챌 수 있었습니다. 컴퓨터로 통제되는 우수한 현수장치와 무한궤도 그리고 자동으로 조준점을 찾아 발사하는 기능을 갖춘 사격통제장치 등 K2 흑표가 T-90을 기술적으로 능가하는 부분은 다양합니다. 역주)

 

예를 들어 인도는 바이러스가 대유행하고 있는 와중에 T-72M1 에이제야(Ajeya), T-90S 비슈마(Bhishma) 주력전차에 보조동력장치(APU)를 장착시키기 위해 많은 신경을 썼다. 그 결과 주 엔진을 정지시킨 채로 주포를 발사할 수 있게 되어 전차의 위치가 발각될 가능성을 낮출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기술 적용의 결과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전차 현대화 작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약 2억 달러, 한화 2,400억대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T-90MS뿐만 아니라 최신 주력전차인 아르마타에도 보조동력장치(APU)가 장착되어 있으며, 세심하게 배려된 인체공학 및 접속 시스템과 함께 전차의 전투 준비를 신속하게 마칠 수 있다.

 

이러한 개량을 통해 고전적 설계를 지닌 전차들도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할 수 있고, 클래식한 솔루션과 하이테크 솔루션이 결합된 유망한 아르마타 전차는 잠재적 구매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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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기사 링크  https://life.ru/p/1464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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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ru

 

이 포스팅을 유튜브 영상으로 보고 싶다면?  https://youtu.be/E95_O9u99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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