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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군 무기체계/대한민국의 날개 KF-21과 FA-50

[Max Defense] 마닐라 ADAS 2022에 등장한 KF-21을 만난 필리핀 밀덕들의 반응: KF-21의 3번째 파트너가 될 수 있을까?

by KKMD Kevin 2022.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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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보라매

 

지난 달 27일부터 29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3일 동안 진행되었던 국제방산전시회 ADAS 2022에 국내 방산업체 13곳이 참석했습니다. 필리핀 언론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그 중에서도 특히 관심을 모았던 업체가 바로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와 현대중공업 그리고 대우조선해양이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FA-50 파이팅 이글과 KF-21 보라매, 상륙공격헬기 마린온 MAH-1과 소형무장헬기 LAH 그리고 KT-1 웅비 등으로 필리핀 언론의 관심을 받았고 현대중공업은 416화에서 소개해 드렸던 6척의 원해 경비함을, 대우중공업은 필리핀 최초의 잠수함이 될 수도 있는 DSME 1400PN에 중점을 두고 전시했습니다. 조만간 DSME 1400PN에 대한 이야기들이 외신들을 통해 공개될 것 같은데요. 어떤 내용들이 언급이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이번 ADAS 2022에 전시 부스를 마련한 대한민국 방산업체들 중 필리핀 밀리터리 매니아들로부터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곳은 바로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관심의 배경에는 대한민국 항공우주공학의 결정체, KF-21이 머지 않아 초도 비행을 시작한다는 소식이 있기 때문은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그럼 2022 5 3일 필리핀의 유명 군사 블로거 맥스 디펜스(Max Defense) ADAS 2022에 전시된 한국항공우주산업 무기체계들에 대해 짧게 소개한 기사를 번역해보고 그에 대한 필리핀 밀리터리 매니아들의 반응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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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국제방산전시회 ADAS 2022에 대대적으로 참여했다. 전시된 무기체계들 중에서는 KF-21 보라매, FA-50 파이팅 이글, MAH-1 마린온, 소형무장헬기 LAH, KT-1 웅비의 축척 모형들도 볼 수 있었다.

https://youtu.be/2SMrc9TBOO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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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주목해야 할 부분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전시하고 있는 이 모든 무기체계들이 필리핀 군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는 수단으로 현재 제안되고 있는 것들이라는 사실이다.

 

FA-50 파이팅 이글은 현재 록히드 마틴의 F-16V나 사브 그리펜(Gripen)처럼 엄청난 가격을 자랑하는 다목적(Multi-Role) 전투기에 대한 대안으로 필리핀 공군에게 제안되고 있으며 추가적인 공대지 공격기 겸 전술입문훈련기에 대한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수단으로도 제안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공개된 KAI FA-50 축척 모형에서 발견된 흥미로운 점은 프로브 & 드로그(probe & drogue) 방식으로 공중급유가 가능하도록 개량된 버전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FA-50 블록10의 주요 개선점 중 하나로 알려지고 있는 스나이퍼 타겟팅 포드의 탑재도 주목할 만하다. 공중급유기능과 스나이퍼 타게팅 포드 모두 소요군인 필리핀 공군(PAF)이 향후 제기할 것으로 예상되는 요구조건들 중 하나이다.

 

KF-21 보라매는 아직 개발이 완전히 끝나지 않아 그 결과를 확언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또 다른 흥미로운 대상이지만, 몇 년 뒤(2026년) 본격적인 양산 과정으로 진입하게 되었을 때 필리핀은 KF-21을 도입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국가들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필리핀 공군(PAF)은 2027년까지로 예정되어 있는 필리핀군 현대화 계획 호라이즌(Horizon)사업 3단계 과정과 그 이후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숫자의 다목적 전투기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KAI의 마린온 MAH-1 역시 필리핀 해병대가 미래 전투 환경을 대비하여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무기체계들 중 하나이다. 타를라크(Tarlac)급 상륙 수송함 같은 해상 플랫폼에서 운용이 가능한 상륙공격헬기 마린온 MAH-1은 강력한 무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상륙기동헬기처럼 병력을 해안으로 운송할 수 있는 능력 또한 갖추고 있다.

(자료를 찾아보니 상륙공격헬기 MAH-1의 캐빈 공간은 기동헬기보다 좁아서 병력수송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소수의 병력 수송만 가능하다는 표현이 좀 더 정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역주)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소형무장헬기 LAH는 곧 대한민국 육군에 실전배치 될 예정인데 필리핀 육군이 제시하고 있는 경공격 헬기에 대한 요구 조건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KAI LAH

 

노후화가 심각하게 진행된 AS-211 워리어(Warrior) 터보팬 제트 훈련기를 보완하고 최종적으로는 이를 대체하기 위해 현재 필리핀 공군이 진행하고 있는 훈련기 조달 프로젝트(TAAP) 최종 후보 명단에 프로펠러 훈련기 KT-1 웅비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앞서 맥스 디펜스(MaxDefense)는 필리핀 공군(PAF) 훈련기 조달 프로젝트(TAAP)의 기술실무단(TWG)에 의해 작성된 문건이 가장 적합한 후보로서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의 KT-1 웅비를 지목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한 바 있었다. 하지만 공군의 예산 부족으로 훈련기 조달 프로젝트(TAAP)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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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맥스 디펜스가 전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 무기체계들에 대한 기사를 번역해 보았습니다. 서두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번역하면서 K-디펜스를 향한 맥스 디펜스의 태도가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기사 댓글 창에서 많은 필리핀 밀리터리 매니아들이 자신들의 생각과 의견을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많은 지지를 받았던 댓글들을 추려보았습니다. 함께 보시죠.  

 

 

로로 브리온(RoRo Brion)

 

Fa-50은 훌륭한 전투기이지만 필리핀 공군은 더 많은 무장을 탑재하고 필리핀 영해 200해리(370) 이내에서 적기를 요격할 수 있는 다목적 전투기 도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이는 현재 FA-50에게 부족한 능력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 대신 F-16이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미국과는 별개로 수 많은 나라들이 운용하고 있기에 우크라이나 전쟁 같은 상황이 닥친다면 그들로부터 여분의 F-16을 공여 받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시스템의 공통성은 언제나 훌륭한 선택이 되어준다.

 

맥스 디펜스 본인의 댓글(좋아요 34)과 함께 필리핀 밀리터리 매니아들로부터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댓글(좋아요 36)입니다.

 

FA-50PH의 전투행동반경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현재 시계 외 공중전이 불가능한 버전이라는 점에서 F-16이 더 나은 선택이 될 것이라는 로로 브리온의 지적은 일리가 있습니다. 동시에 이를 반대 해석하면 외부연료탱크를 300갤런으로 확장하고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의 운용이 가능하도록 개량한 FA-50 블록20 버전이 등장한다면 필리핀 밀리터리 매니아들이 크게 환영할 일이 될 것이라는 사실 또한 잘 알 수 있습니다.

 

로로 브리온은 F-16을 통한 시스템 공통성을 강조하며 우크라이나 전쟁 같은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해외국가들이 필리핀에게 F-16을 공여해 줄 수도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에 MiG-29를 보낼 테니 대신 구형 F-16을 공여해 달라고 했던 폴란드의 요청을 미국이 거절했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쟁이 확대될 위험성도 있지만 KKMD 405화를 통해 알려 드렸던 것처럼 현재 미국이 아리조나 주 전투기의 무덤에서 보유하고 있는 구형 F-16의 숫자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최신 개량형인 F-16V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 뺨치게 비싼데다가 생산이 주문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물건을 언제 받을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실정입니다.

록히드 마틴 F-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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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로 브리온은 시스템 공통성도 언급하고 있는데 여러 외신에서 지적하고 있듯이 F-16 FA-50은 부품의 70%가 호환됩니다. F-16은 이제 신규생산은 거의 중단된 상태이며 F-16V로의 개량작업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미 공군도 20년 후면 운용을 중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고요. 그에 비해 대한민국 FA-50은 향후 몇 십 년 후에도 여전히 활발히 생산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번 도입하면 30~40년을 운용해야 하는 무기체계가 전투기라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어느 쪽이 시스템 공통성에서 유리할지 자연스레 답이 나오죠.

 

 

마이클 케빈 미라솔 (Michael Kevin Mirasol)

 

KF-21 보라매는 미학적 관점으로 봤을 때 미국의 F-22 랩터와 너무나도 닮았다. 필리핀인들에게 충분한 자금력과 의지가 있는 경우에 한해 KF-21의 조달이 가능할 것인데 지금까지 (F-16이나 그리펜 Gripen 같은 4세대) 다목적 전투기 조달사업도 제대로 시작되지 못한 것을 보면 (아마도 KF-21의 조달 역시) 어려운 사업이 될 것 같다.

 

마이클 케빈 미라솔이라는 인물이 쓴 댓글이 필리핀 밀매들 사이에서 제법 뜨거운 논쟁을 불러 일으켰는데요. 2014 FA-50 도입 이후 추진되어 왔던 다목적 전투기(Multi-role) 도입 사업이 5년이 넘도록 별 다른 소득 없이 엿가락 늘어나듯이 지연되고 있다 보니 많은 필리핀 밀리터리 매니아들이 이에 대한 불만과 자조를 쏟아내고 있는 형편입니다.

 

후아니토 카바니트(Juanito Cabanit)라는 대화명을 쓰는 네티즌은 필리핀은 자주국방의 의지가 없는 것이 아니라 단지 이 없을 뿐이라고 격분합니다. 하지만 로스윈 티스타우브(Loswin Tistaub)는 여기에 의지가 있으면 돈은 마련할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합니다. 필리핀보다 경제규모가 더 작은 미얀마가 러시아 Su-30 SME 6대를 주문하고 JF-17이라고도 불리는 중국의 FC-1도 무려 16대나 주문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말이죠.

 

마이클 케빈 미라솔의 댓글에 대한 반응 중에 KF-21 보라매의 가격은 6천만 달러, 한화 700억대를 넘기지 않을 것이라며 필리핀 공군이 충분히 구매할 수 있는 가격대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기에 6천만 달러는 순수한 유닛 코스트이며 각종 무장 구입비와 교육비, 물류시스템 비용까지 포함되는 프로그램 코스트가 되면 훨씬 더 비싸질 것이라며 반론을 펼치는 사람도 있고요. 다 맞는 말입니다. 현재 방위사업청이 이야기하고 있는 KF-21의 가격은 연구개발비와 순수한 생산비용으로 산정된 가격, 즉 유닛 코스트로 추정되며 프로그램 코스트로 얼마가 될 것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앞으로 자세하게 공개되지도 않을 것이고요.

 

시청자 여러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항공 전문지 Aero Time 허브가 게재한 자료를 기준으로 설명 드리면 F-16의 최신 개량형인 F-16V 블록 70/72의 유닛 코스트가 6,400만 달러, 한화 750억 정도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KF-21의 예상 유닛 코스트 6,000만 달러보다 400만 달러 정도 비싸죠. 그런데 실제로 해외에 판매된 F-16V 블록 70/72의 프로그램 코스트는 1,200억 이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F-16V 블록 70/72의 가격이 이렇게 비싸져 버린 가장 큰 이유는 신규 생산량 급감에 따른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반대 해석하면 양산이 시작되는 2026년 이후 거의 10년 가까이 생산량이 확보된 KF-21 F-16V 블록 70/72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수출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Aero Time 허브가 게재한 자료를 보면 사브 그리펜 E/F의 유닛 코스트는 F-35보다도 비싼 8,500만 달러, 한화 1,000억 이상입니다. 사브 그리펜 E/F 역시 현재 양산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프로그램 코스트는 1,600억 이상으로 폭증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도 KF-21 F-16V에 밀리지 않고 사브 그리펜 E/F보다는 확실히 우위에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좀 더 상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KKMD 269Aero Time이 발표한 2021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전투기 Top 10! KF-21의 미래 가격 순위는?』 편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https://youtu.be/1lBvF_9vvHQ

 

 

 

바록 에스피노자 (Barok Espinoza)

 

개인적으로 다목적 전투기(MRF)의 조달에 대한 논의를 너무 오랫동안 질질 끌어온 탓에 이제 진절머리가 날 정도로 지쳐버렸고 마치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에게 선물을 받기 위해 다음 크리스마스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소년이 되어버린 기분이다. 그렇지만 만약 우리가 앞으로 몇 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는 조바심을 억누르고 대한민국의 최첨단 4.5세대 전투기 KF-21을 구매하는 루트로 나아갈 것이라면 그 사이 발생할 수 있는 전력공백의 영향을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좀 더 진보된 블록20 버전의 FA-50을 최소한 12대 이상 더 조달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바록 에스피노자의 의견도 11명이나 되는 필리핀 밀리터리 매니아들의 지지를 받았는데요. 연예인 출신으로 국방에 무지하고 권력의 충실한 하수인에 불과한 국회의원들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있냐는 자조 섞인 한탄을 하는 이도 있었지만 현재 필리핀 경제 사정으로 봤을 때 어차피 KF-21 보라매의 생산과 실전배치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는 2030년대 초반까지 제대로 된 다목적 전투기(MRF)를 조달하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에 좀 더 개량된 형태의 FA-50을 서둘러 조달해야 한다는 의견도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리고 싶은 댓글은 대화명으로 봤을 때 우리나라 사람으로 추측되는 네티즌이 작성한 글이며 유일하게 맥스 디펜스(Max Defense) 본인이 직접 의견 표시를 한 댓글이기도 합니다.   

 

 

노정욱 (Jung Wook Ro)

 

KF-21은 빠르면 6, 늦어도 7월에는 공식적인 초도 비행을 시도할 예정이다. 향후 필리핀 공군이 대한민국 KF-21 보라매의 세 번째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해 본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짧은 댓글이지만 작성자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눈치챈 맥스 디펜스가 그에 화답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노정욱 당신의 말대로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고 답글을 달았던 것이죠.

 

맥스 디펜스는 계속 이어서 아직 속단하기는 이른 단계이지만 KF-21 보라매는 필리핀 공군이 호라이즌 3사업과 그 이후 사업을 통해 조달하고 싶어하는 다목적 전투기에 대한 필요충분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전투기다. 또한 잊지 말아야 할 점은 필리핀 공군은 총 40대 이상의 첨단 다목적 전투기를 조달하려는 목표를 세우고 있는데 반해 현재 조달하려는 다목적 전투기 숫자가 12대에서 14대 정도에 그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적어 놨습니다.

 

다시 말해, 맥스 디펜스는 혹시라도 필리핀 공군이 F-16 바이퍼나 사브 그리펜 아니면 블록20로 업그레이드 된 FA-50을 도입하게 되더라도 12대에서 14대 정도에 그칠 것이고 여전히 필리핀 공군의 인벤토리에는 26대에서 28대 정도의 여유가 남아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라고 강조한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맥스 디펜스가 한 말의 속뜻은 필리핀 공군이 KF-21 보라매를 26대에서 28대 정도 구매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 것으로 분석이 됩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국제방산전시회 ADAS 2022에 전시된 대한민국 공중 무기 플랫폼과 그 중에서도 특히 FA-50 KF-21을 보고 난 이후 필리핀 밀리터리 매니아들의 반응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이 포스팅을 유튜브 영상으로 보고 싶다면?  https://youtu.be/ij5gZuOfa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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