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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군 무기체계

해외언론이 선정한 2019 세계최고 보병전투장갑차 TOP 10? 호주 진출을 노리는 대한민국 AS-21 Red-back!

by KKMD Kevin 2021.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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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제를 다루기에 앞서서 자료 조사를 하다 보니 흥미로운 사실들이 많았습니다. 육군의 꽃이라고 불리는 기계화 보병이라는 존재가 바로 그것입니다. 기계화 보병은 일반 보병에 비해 3배 이상의 전투력을 보여준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기계화 보병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기계화 보병이라고 하니까 갑자기 터미네이터에 나오는 T-800 같은 기계 로봇 군대가 떠오르지만 말입니다.

 

기계보병 터미네이터
SMALL

 

일반 보병 부대는 걸어서 이동을 합니다. 대한민국에 태어난 남자라면 피해갈 수 없는 행군이 바로 그것이죠. 하지만 육군의 핵심 전력은 바로 탱크입니다. 일반 보병으론 탱크를 당해내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요즘엔 대전차 미사일의 등장으로 일반 보병들도 대 탱크 공격 수단이 생기기는 했지만 대전차 미사일의 가격도 만만찮게 비싼데다 탱크들도 각종 보호 장갑이나 레이저 유도 미사일의 유도 장치를 방해하는 식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탱크는 일반 보병에 대한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탱크도 보병의 도움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시가전의 경우인데 은폐, 엄폐가 자유로운 시가전에 주력 탱크를 그냥 보냈다가는 건물에 숨어서 게릴라전을 펼치는 적군의 먹이 감이 되기 십상입니다. 이럴 때 먼저 보병을 보내서 정리를 한 후 탱크를 진입시켜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꼭 시가전이 아니더라도 적 보병이 매복해서 공격하기 쉬운 지점에 먼저 보병을 보내야 할 필요가 생길 때가 많다는 것이죠. 이렇게 보병과 기갑 부대가 유기적으로 전투에서 협동을 해야 하는데 문제는 보병의 행군 속도로는 기갑 부대의 이동 속도를 따라갈 수 없다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바로 차량화 보병이죠. 트럭 등의 운송 수단으로 탱크와 함께 이동을 하는 보병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문제는 남았습니다. 트럭 등의 운송 수단은 이동 속도의 향상을 가져올 수 있었지만 적의 공격으로부터 방어 수단을 가질 수 없었습니다. 아군의 주력 전차는 적군과 교전함과 동시에 아군의 보병을 지켜야만 했으니 전투 효율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죠.

 

이런 문제점들을 모두 해결한 것이 바로 기계화 보병입니다. 적의 공격으로부터 방호력을 높이고 어느 정도의 공격력을 갖춘 장갑차를 타고 이동하는 보병 부대를 만들어낸 것입니다.

 

기계화 보병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일반 보병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 화력과 방호력– 일반 보병의 기본 무장은 5.56mm 소총과 수류탄 정도이고 분대 단위라고 해도 7.62mm의 경기관총에 불과하다. 하지만 분대 단위로 장갑차가 따라붙는 기계화 보병에 있어서 중기관총은 기본 무장이고 장갑차에 붙어 있는 20~40mm 주포의 지원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우수한 보병 전투용 장갑차(Infantry Fighting Vehicle)는 전면 장갑이 30mm 포의 포격과 철갑탄을 견뎌내고 측후면으로는 14.5mm의 철갑탄을 막아낼 수 있다.

 

2.     높은 기동력을 발판으로 보병의 도움이 필요한 전차 부대를 따라다니며 공조하여 임무 수행 성공율과 생존율을 극적으로 높일 수 있다.

 

3.     우수한 전투 지속력: 탄약을 모두 직접 가지고 다녀야 하는 일반 보병에 비해 기계화 보병은 장갑차의 유휴 공간에 탄약을 비축해 둠으로써 전투시 짧은 시간 안에 재보급을 하고 전투를 지속할 수 있다.

 

 

이 정도만 보아도 일반 보병 전투력의 3배 이상의 전투력을 지닌다는 기계화 보병의 위력을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물론 일반 보병에 비하면 도입비와 유지비가 엄청나게 높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인구 감소와 생존율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선진국들은 육군 전력을 기계화 보병으로 바꾸고 있는 추세입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우리나라에서 만든 보병 전투용 장갑차(IFV)가 바로 K-21입니다. K-21은 개발 당시 국산 명품무기라는 극찬을 받았지만 2009년 첫 출고된 K-21이 설계 결함으로 인해 사고를 일으키면서 양산이 지연되는 우여곡절을 겪었고 동시에 결함 덩어리라는 오명을 덮어쓰게 됩니다.하지만 이후 결함을 수정하고 양산이 시작되어 현재까지 466대 생산이 되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보니 세계 각국에서 만든 보병 전투용 장갑차(IFV)를 소개하면서 보유 스펙과 이용 가능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순위를 매겨서 발표한 해외 밀리터리 사이트가 있었습니다. 바로 military-today.com으로 2006년에 설립된 밀리터리 전문 인터넷 언론이며 주로 메카닉에 대한 기사들을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어디에서든 순위를 선정하는 기사에는 기사 작성자의 주관이 어느 정도 포함될 수 밖에 없기에 개인적으로 동의하기 힘든 순위도 있을 수 있다는 점은 미리 알려드립니다. 그러면 military-today.com에서 발표한 세계 탑(Top) 10 IFV 순위를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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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보병 전투 장갑차 (IFV)은 어느 것일까? 가장 현대적 기능을 지닌 IFV는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번 세계 톱 10 보병 전투 장갑차 분석은 보호, 화력, 기동성 및 전투인원 수용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점수를 기반으로 한다. 여기에 언급된 모든 장갑 차량은 승무원들에 대한 보호 기능이 뛰어나고 적군에게는 치명적이다. 아래 분석은 제조업체에서 발표한 스펙  및 이용 가능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번 톱 10 목록에는 현재에도 생산되고 있고 실제로 각 군대에서 운영하고 있는 차량만 포함 되었다. 철저하게 조사한 이후 나온 의외의 결과에 나는 그만 깜짝 놀라고 말았다.

 

현재 세계 최고의 보병 전투 장갑차 상위 10 위는 다음과 같다.

 

 

1위. Puma 푸마 (독일)

독일 장갑차 Pu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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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a는 최신 독일 디자인이다. 최초로 생산된 Puma 2010년에 독일 군대에 인도 되었다.

 

푸마는 모듈식 애드온 (add-on) 장갑을 갖춘 현재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장갑 보호력을 지니고 있는 IFV이다. 운영상의 필요에 맞게 세 가지 보호 수준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최대 수준으로 끌어올린 보호 장갑 기능을 선택한 푸마는 T-72 주력 전투 탱크보다도 무거워진다.

 

가장 우수한 장갑 보호 옵션을 선택한 푸마는 탱크 전면 장갑 위로 발사된 120 125 mm 탱크 포탄을 견뎌낼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푸마는 TNT 10 kg에 해당하는 지뢰 폭발력에도 버틸 수 있다. 또한 Puma에는 승무원들의 생존 가능성을 향상시키는 고급 위협 경고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

 

독일 Lynx KF-41과 러시아 Armata 처럼 푸마보다 더 무겁고 중장갑을 갖춘 IFV도 존재한다. 그러나 이 두 장갑차는 여전히 개발 중인 상태이며 아직까지 주문을 받지도 못한 상태이다.(독일의 Lynx KF-41은 현재 개발이 끝난 상태:역주) 이에 반해 푸마는 현재 상당수가 생산되어 운영 중인 차량이다. 이 독일 보병 전투 장갑차량은 30mm 캐논이 장착된 회전 포탑과 5.56mm 경기관총으로 무장하고 있다.

 

푸마는 1,073 마력의 어마어마한 출력을 내는 디젤 엔진으로 구동되는데 최신 주력 전투 탱크 중 일부의 엔진보다 오히려 푸마의 디젤 엔진 출력이 훨씬 더 높을 정도이다.

 

 

2위. K-21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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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1은 대한민국의 보병 전투 차량이다. 2008년에 생산이 시작되었다. 대략 900대의 K-21이 제작될 예정이다. K-21은 미국 보병 전투 장갑차인 M2 Bradley와 비교해 볼 때 생산 비용은 저렴하고 M2 Bradley와 비슷한 수준의 승무원 보호 능력을 제공하면서도 강력한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륙양용 기능까지 겸비하고 있다고 한다.

 

K-21 장갑의 구성 성분은 여전히 기밀로 유지되고 있다. 이 한국산 보병 장갑차는 유리 섬유, 세라믹 및 알루미늄 합금으로 된 다층 장갑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추측되고 있다. 전면 장갑은30mm 철갑탄에 대한 보호 기능을 제공하고 측후면 장갑은 14.5mm 철갑탄을 막아낸다. 또한 K-21은 대한민국의 K-2 Black Panther 주력 전차에 사용된 것과 유사한 능동 보호 시스템(APS)를 장착할 수 있다.

 

K-21 40mm 캐논과 7.62mm 기관총으로 무장하고 있다. 강력한 화력은 모든 적대적인 수송용장갑차(APC) 및 보병 전투 차량(IFV)을 쉽게 물리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차량에는 또한 한국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대전차 유도 미사일이 탑재될 예정지만 정확한 세부 정보와 적재 가능한 미사일 수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여기서 말하는 대전차 유도 미사일은 바로 현궁 미사일을 뜻하고 2기가 장착될 것으로 보임: 역주)

 

장갑차에는 고급 사격통제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어 발포 정확도가 뛰어나다. 이러한 제어 시스템들은 대개 최신 주력 전투탱크(MBT)에서 발견되는 특징들이다.

 

K-21은 대부분의 현대적인 최신 보병 전투 장갑차에 비해 무게가 더 가볍다. 최대한 무게를 줄이기 위해 강철보다 가벼운 복합 재료로 만들어졌다. K-21은 전장 관리 시스템, 내장 내비게이션, 차량 정보 시스템 및 아군과 적군 차량을 인식 식별하는 시스템을 포함하는 여러 첨단 하이테크 시스템을 사용한다.

 

K-21에는 유압식 현수장치와 고급 주행 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이 전투 장갑차는 내장된 자동 부양 공기백으로 인해 완벽하게 수륙양용으로 작동한다. 이 부양 공기백은 물에 들어가기 전에 활성화 된다. 현대 전투 장갑차들 중 극히 일부만이 최소한의 준비만으로 수륙양용 작전행동이 가능한데 대한민국 K-21도 그 중 하나이다.

 

 

3위. CV90 (스웨덴)

 

CV90의 개발은 1980 년대 중반에 시작되었다. 기본 디자인인 CV9040 1993년 스웨덴에서 도입되기 시작했다. CV90은 성공적인 디자인으로 명성을 얻었다. 도입 이후 기본 디자인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업데이트되었다. CV90은 다양한 버전으로 제작되다. 이 장갑차는 덴마크, 핀란드, 네덜란드, 노르웨이 및 스위스로 수출되었다. CV90의 새로운 버전이 지금도 계속 출시되고 있다.

 

CV90은 용접된 강철 장갑 차체를 보유하고 있으며 Appliqué 장갑을 추가할 수 있다. CV90의 전면 장갑은 오래된 러시아 보병 전투 장갑차와 대공 전투 차량이 사용하는 30mm 철갑탄을 견뎌낼 수 있다고 한다. 측후면 장갑은 14.5mm 철갑탄에 대응할 수 있다. CV90의 최신 버전은 10kg TNT의 위력에 해당하는 폭발을 견뎌낸다. 30mm 철갑탄에 대한 차체 측후면 보호와 급조 폭발물(IED)에 대한 향상된 보호를 위해 Appliqué 세라믹 장갑을 추가할 수 있으며 철망형 장갑은 탠덤 충전식 RPG탄 방어에 적합할 수 있다.

 

스웨덴 CV9040의 오리지널 버전은 대공포를 개조한 강력한 Bofors 40mm 캐논으로 무장하고 있다. 적군의 수송용 장갑차(APC)와 보병 전투용 장갑차(IFV)를 쉽게 물리 칠 수 있으며 T-55 T-62와 같은 오래된 탱크에게도 위협이 될 수 있다. 스웨덴 군대에게 인계된 첫 전달 분에는 포 안정화 시스템이 없었기 때문에 이동 시 정확한 포 사격은 불가능했다.

 

또한 이들은 야간 전투 능력이 제한되어 있고 7.62 mm 기관총이 장착되어 있다. 이 보병 전투 장갑차의 수출 모델은 포 안정화 시스템이 설치된 30mm 또는 35mm 캐논으로 무장되어 있다. 이 포들은 화력은 떨어지지만 더 다양한 적응성을 지니고 있다. 최신 CV90 시리즈는 보다 현대적인 사격 통제 제어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우리나라 K-21이 스웨덴의 CV90의 우수성을 인정하여 벤치 마킹 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실제로 성능적인 면에서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대공포를 개조한 40mm 포를 채용한 점이나 우수한 사격 통제 시스템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말이죠. 하지만 더 이후에 나온 K-21이 훨씬 더 최첨단 전자 장비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역주)

 

IFV는 레이더 및 적외선 특징을 최소화하도록 특별히 설계되었다. 또한 열 흡수 필터를 사용하여 열 이미징, 이미지 증폭기 및 적외선 카메라에서부터 장갑차를 보호한다. 이 장갑차는 또한 스텔스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조용한 움직임을 보인다. 적절한 준비가 추가된다면 이 장갑차는 수륙양용으로 쓰일 수 있다.

 

 

4위 M2 Bradley (USA)

  

최초의 M2 브래들리 보병 전투 차량은 1981년 미 육군에 도입되었다. 도입 이래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현재 미 육군이 사용하고 있는 것은  M2A3 버전이다.

 

브래들리는 오래된 디자인이지만 대부분의 다른 IFV보다 높은 수준의 보호 능력을 갖추고 있다. 업그레이드 된 M2A3 버전은 최신 폭발성 반응 장갑을 장착하고 있다. RPG 탄에 대해서도 일정 정도의 방어력이 있으며 최신 모델의 전면 장갑은 30mm 철갑탄을 견뎌낼 수 있다.

 

전반적 방어력은 14.5mm의 철갑탄에 대한 방호력을 제공한다. 멀지않은 미래에 브래들리 IFV 중 일부에 능동 보호 시스템(APS)이 장착될 예정이다. 이로써 브래들리 보병 전투 장갑차는 대전차 유도 미사일(ATGM) 및 대전차 로켓 발사기에 대한 생존 가능성이 크게 향상 될 것이다.

 

장갑차 상단에는 2인승 회전 포탑이 장착되어 있으며 25mm 듀얼 피드 Bushmaster 체인 건이 장착되어 있다. 이 체인 건은 철갑탄과 파편 고폭탄(HE-FRAG)을 발사한다. 동축 7.62 mm 기관총도 장착되어 있다.

 

M2 브래들리에는 트윈 튜브 TOW 2 대전차 유도 미사일 발사 장치가 장착되어 있어 우수한 대 기갑 공격력을 제공한다. M2 Swim Barrier를 사용한다면 수륙양용으로 운용할 수 있다. 도하 기능은 부력 탱크의 설치에 의해 향상된다. 도하를 할 때 M2 Bradely는 무한 궤도를 회전시킴으로써 추진력을 얻는다.

 

 

5위. Kurganets-25 (러시아)

 

Kurganets-25는 차세대 러시아 보병 전투 장갑차(IFV)이다. BMP-3의 후계자로 개발되었으며 프로젝트 전체가 극도의 기밀로 유지되었다. 사전 생산 차량의 1차 분이  2015년에 인도되었지만 2018년까지도 이 장갑차는 여전히 테스트를 거치고 있으며 대량 생산 준비가 되지 않았다. 쿠르가네츠 25가 본격적으로 생산되는 시점은 앞으로도 꽤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Kurganets-25는 매끈하게 빠진 외부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BMP-3와 공유하고 있는 부분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이 장갑차는 엔진이 전방에 설치되어 있고 보병 탑승 구역은 후방에 배치되어 있다. 그 결과 승무원 탑승구획과 출구가 비좁기 그지 없었던 BMP-3의 단점이 제거되었다.

 

쿠르가네츠의 장갑은 특별한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되었다. 폭발 반응 장갑 모듈도 추가할 수 있다. 또한 차량에는 적의 대전차 유도 미사일에 의해 피격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대책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

 

일부 소식통에 의하면 쿠르가네츠가 새로 개발되었지만 테스트가 끝나지는 않은 Drozd-2 능동 보호 시스템을 장착 할 수 있다고 한다. Kurganets-25의 전반적인 방호력은 구형 BMP-3의 방호력보다는 더 높으나 M3A3 브래들리의 방호력보다는 떨어진다고 보고 되고 있다.

 

이 보병 전투 장갑차(IFV) 30mm 포 및 동축 7.62mm 기관총으로 무장 한 원격 조종 회전포탑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Kornet-EM 대전차 유도 미사일을 갖춘 4 개의 외부 발사 장치를 보유하고 있다. 쿠르가네츠는 완벽한 수륙 양용이라고 한다.

 

 

6위. ZBD-08 (중국)

 

ZBD-08은 소련/러시아 BMP-3의 중국 개조 버전이다. 최초로 생산된 버전인 ZBD-04 2004 년에 중국 군대에 도입되었고 개량된 ZBD-08 2년 후 도입되었다. 이 새로운 보병 전투 차량은 중국 육군에 의해 대량으로 생산되고 있다.

 

외부 생김새는 BMP-3와 유사하지만 상당 부분 재설계 되었다. 러시아의 쿠로가네츠와 마찬가지로 BMP-3의 비좁은 병력 탑승 공간과 좁은 출구의 문제를 회피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이다. 중국의 기술자들도 러시아의 쿠로가네츠와 마찬가지로 엔진을 전면에 배치하고 병력 탑승 구역을 후면에 배치함으로써 이런 문제점을 해결 할 수 있었다.

 

또한 ZBD-08은 개선된 조준 장치와 사격 통제 장치같은 현대적 전자 공학과 기술이 적용되어 BMP-3보다 훨씬 신형인 장갑차라 할 수 있다. 따라서 ZBD-08 BMP-3가 비슷한 수준의 무장과 방호력을 갖추고 있지만 중국의  ZBD-08이 명백히 더 우수한 장갑차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ZBD-08은 용접된 강철 장갑을 보유하고 있다. 방호력을 높이기 위해서 조립식 추가아머(Add-on modular armor)를 장착할 수도 있다. 전면 장갑은 30mm 철갑탄을 견딜 수 있으며 차체 측후 면은 14.5mm 탄을 막을 수 있다. 방호력을 높이기 위한 측면 장갑(Side skirts)가 추가되었다. 또한 중국에서 자체 개발한 능동 레이저 보호 시스템이 장착될지도 모른다.

 

BMP-3의 회전 포탑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에서 라이센스 생산 중이다. 화력 측면에서는 현재 대부분의 다른 보병 전투 장갑차를 능가한다. 자동 장전장치를 장착한 100mm 포의 유효 사정거리는 4km에 달하며 일반적 발사체 뿐만 아니라 대전차 유도 미사일까지 발사할 수 있다. 

 

중국의 대전차 유도 미사일과 호환되며 적군의 주력 전차(MBT)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 동축 30mm 캐논은 1.5~2km의 유효 사정거리를 가지고 있으며 동축 7.62 mm 기관총도 있다. 여기다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ZBD-08은 원형인 BMP-3보다 훨씬 더 개선된 조준 및 화기 제어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ZBD-08은 수륙양용이지만 물 위에서의 성능은 BMP-3보다 떨어진다.

 

 

7위. BMP-3 (러시아)

 

BMP-3 1987년 소련군에 의해 채택 되었다. 이 보병 전투 장갑차는 일부 국가에 수출 되었다. 현재 러시아, 아제르바이잔, 키프로스, 그리스, 인도네시아, 쿠웨이트, 한국, 우크라이나, 아랍 에미리트 및 베네수엘라에서 운영 중이다.

 

이 보병 전투 장갑차의 차체와 포탑은 알루미늄 합금 장갑으로 만들어져 있다. 전면 장갑은 복합 장갑으로 만들어졌으며 30mm 철갑탄에 대한 보호 기능을 제공하고 14.5mm 철갑탄에 대한 측후면 보호 능력을 제공한다. 폭발성 반응 장갑 키트를 추가한다면 방호력이 더욱 향상된다.

 

게다가 Arena 능동 보호 시스템 및 Shtora-1 대항조치 시스템을이 장갑차에 설치할 수 있다. 이 두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주력 전투 탱크에 설치되는 장치들이다. (Shtora-1 대항조치 시스템은 레이저로 조준하는 과정을 방해하여 대전차 미사일 직격을 회피하는 장치입니다:역주)

 

BMP-3는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100mm포와 동축 30mm 포로 무장하고 있는데 100mm 포는 일반 포탄을 발사하는 방식으로 대전차 유도 미사일을 발사 할 수있어 장갑차임에도 상당한 수준의 주력 전차 공격 능력을 제공한다. 동축 30mm 포는 유효 사정거리가 1.5-2km에 달한다. 동축 7.62mm 기관총도 장비되어 있다. (중국의 ZBD-08이 러시아의 BMP-3를 그대로 카피한 후 전자 장비만 향상시킨 버전이라는 것을 기억하시죠?: 역주)

 

BMP-3는 원래 경전차로 설계되었지만 최종적으로 보병 전투 장갑차로 다시 용도가 변경되었다. 경전차로 설계되던 과정에서 무게 균형을 맞추고 수륙양용으로 운용할 때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엔진을 후면에 장착시켰다. 그 결과 후면에 설치된 기계화 보병 부대 탑승 공간이 심하게 좁아졌을 뿐 아니라 몇 가지 디자인상의 문제를 가지게 되었다.

 

BMP-3는 몇 안되는 완벽한 수륙 양용 장갑차 중의 하나이다. 물 위에서 오히려 더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을 정도이다.

 

 

8위. 피라냐 V (스위스)

 

피라냐 V는 피라냐 (Piranha) 시리즈의 최신작이자 시리즈 중 방호력이 가장 뛰어난 차량이다. 스위스에서 개발되었고 2010년에 대중에 공개 되었다. 증가한 무게와 방호력에 더해서 강력한 무장까지 갖춘 버전은 수송 장갑차(APC)라기 보다는 바퀴 달린 보병 전투 장갑차(IFV)로 간주될 수 있다. 모나코에서 운용 중이다.

 

Piranha는 일체형 복합 모듈식 장갑이 장착된 강철 차체를 가지고 있다. 기본 생산 버전은 14.5mm 철갑탄과 포탄 파편에 대한 측후면 방호력을 제공한다. 방호력을 최대로 올린 수준이라면 25 mm 철갑탄 발사체에 대한 측후면 방호력을 제공한다. 장갑차에는 V자로 생긴 차체가 있는 이중 바닥이 있으며 이는 지뢰 및 급조 폭발물 공격으로부터 탑승원들을 보다 더 확실하게 보호 해준다.

 

바퀴로 움직이지만 바퀴 하나 하나가 TNT 10 kg 에 해당하는 대전차 지뢰 폭발을 견뎌낸다. Piranha V는 또한 대전차 유도 미사일 및 대전차 로켓의 타격 가능성을 크게 줄여주는 LEDS-150 능동 보호 시스템(APS)을 갖추고 있다.

 

2010년에 공개된 차량에는 포탑 장착형 30mm 체인 건이 장착되어 있었다. 보조 무기는 12.7 mm 기관총으로 무장한 원격 제어 무기 스테이션으로 구성된다.

 

차량은 높이조절식 반능동 유기압 서스펜션을 사용하며 험한 지형의 도로에서도 우수한 이동성을 자랑한다. 비록 무한궤도 장갑차만큼 유능한 오프로드용 장갑차는 아니지만. 무한궤도로 움직이는 장갑차와 비교해 볼 때 구매하고, 운영하고, 유지 보수하는데 드는 비용이 보다 더 저렴하다.

 

피라냐는 수륙 양용 장갑차는 아니다. 하지만 미래에 이 장갑 차량의 수륙 양용 버전을 개발할 계획은 있다고 한다.

 

 

9위. 워리어 Warrior (영국)

 

Warrior 1988년 영국 육군에 도입되었다. 1995년에 생산이 중단되기까지 총 798대가 만들어졌다. 영국 육군은 2035년까지 이 장갑차를 운용 할 계획이며 이 보병용 전투 장갑차는 쿠웨이트에 수출되었다.

 

Warrior IFV는 알루미늄 외장 차체와 적층 강철장갑 포탑을 갖추고 있다. 측후면 장갑은 14.5mm의 철갑탄에 대한 방호를 제공하고 전면 장갑은 25mm 철갑탄을 견딜 수 있다. 전투시 워리어 장갑차에는 RPG 탄 방어를 위한 여분의 수동 장갑 패널이 장착된다.

 

Warrior에는 30mm 캐논과 7.62mm 기관총으로 무장한 2인승 포탑이 있다. 주포는 1,500m 거리 내에 있는 적군의 수송 장갑차(APC)를 파괴 할 수 있다. 또한 저공으로 비행 중인 헬리콥터와 교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Warrior는 동급 장갑차에 비해 빠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최대 주행 속도는 75km/h이다.(K-21의 최고 속도는 도로에서 70km/h, 오프로드에서 40km/h. 바퀴로 움직이는 워리어는 오프로드에서의 주행성이 극히 떨어짐:역주) 바퀴로 이동하는 워리어 보병 전투 장갑차는 수륙 양용은 아니다.

 

 

10위. 프리치아 Freccia (이탈리아)

 

Freccia는 바퀴가 달린 이탈리아 보병 전투 장갑차이다. 그것은 바퀴로 움직이는 Centauro 대전차포에서 진화한 것이다. 2009년 이탈리아 육군에 도입 되었다.

 

Freccia의 전면 장갑은 25 ~ 30 mm 포에 대한 보호 기능을 제공하고 측면 장갑은 14.5mm의 철갑탄에 대한 방호력을 제공한다고 알려져 있다. 차량은 TNT 6kg에 상응하는 지뢰 폭발을 견뎌 낼 수 있고, 보호 장치가 추가되면 차량의 모든 바퀴들이 TNT 8kg에 해당하는 폭발을 견딜 수 있다.

 

Freccia 25mm 포와 7.62mm 기관총으로 무장하고 있다. 25mm 포에 더해서 2기의 라파엘 스파이크 대전차 유도 미사일이 장착되어 있는 변형 버전도 있다.

 

바퀴로 기동하는 설정으로 인해 무한궤도로 움직이는 보병 전투 장갑차(IFV)에 비해 구매, 운영, 유지 보수비가 저렴하다. 그러나 바퀴로 움직이다보니 Freccia의 야지 주행 성능은 무한궤도로 운행되는 장갑차보다 열등할 수 밖에 없다. 바퀴로 움직이는 보병 장갑차들은 대부분이 수륙 양용 기능이 없고 프리치아도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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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military-today.com의 기사 내용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이 만든 보병 전투 장갑차량 K-21이 놀랍게도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 때 국산 명품무기라며 극찬을 받다가 결함투성이라는 소리까지 들으며 추락했었던 K-21이지만 해외 밀리터리 사이트에서 당당하게 2위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한 것.

 

사실 좀 더 면밀하게 분석을 해보면 1위를 차지한 독일의 푸마(Puma)는 대당 생산 가격이 100억을 넘는 엄청난 가격에 (우리나라의 주력전차 K-2 블랙 팬서보다도 더 비쌈) 주력전차(MBT) 뺨치는 방호력과 주행 성능을 자랑하지만 개발상의 난맥으로 인해 장갑차인지 전차인지 구분되지 않는 컨셉을 가지게 되었고 오히려 지나친 장갑으로 인한 성능 저하까지 불러오게 되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과정에서 우리나라가 만든 K-21의 우수성이 부각되게 되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다시 한번 K-21의 성능을 비교해서 살펴볼까요? (위키 피디아와 나무위키 관련자료를 참조했습니다.)

 

1.     K-21 의 우수한 공격력

1)     K 40mm 주포: 실전 배치된 보병전투차 기준으로 1급 수준. 원래 대공포 기반 포인데다가 공중 폭발형 지능탄을 탑재하고사격통제장치 3세대 열상의 헌터-킬러 능력을 갖추었고K-30 비호 자주대공포 FCS의 염가 버전이라 제한적으로 대공사격도 가능하기 때문에 K-236탄의 접근신관 모드를 통하여 헬기와의 교전도 가능

2)     발사 후 망각(Fire & Forget) 방식의 탑어택 대전차미사일 현궁 2발 탑재하여 필요할 경우 제한적인 대전차전도 수행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위력은 미국의 재블린 대전차미사일과 비슷한 수준

3)     K 40mm에서 발사되는 날개 안정철갑탄(APFSDS) 앞에서 생존 가능한 장갑전투차량은 전차 말곤 없다. 그리고 전차도 2세대급 정도는 차종에 따라서 정면에서도 상대가 가능하다

 

2.     K-21의 방어력

스웨덴의 명품 장갑차 CV90과 거의 대등한 수준. 레이저 경보장치가 탑재되어 있으며 이는 K-21의 사격통제장치와 연동되어 자동으로 유도용 레이저를 발사하는 적의 위치를 찾아내는 기능이 있다. 또한 적의 유도용 레이저를 감지하는 즉시 레이저가 발사되는 방향으로 포탑을 돌려주는 기능도 있어 적의 대전차 유도 미사일에 대해서 상당한 생존성 기대가능.

 

3.     K-21의 기동성

바퀴로 움직이는 장갑차들과 비슷한 수준의 도로 주행속도(시속70km)와 시속 40km의 오프로드 주행속도

 

4.     K-21의 보병 수송능력

모든 전투 보병 장갑차(IFV) 중에서 최고. 승무원 2명과 전투 요원 9명 최대 11명 탑승 가능. 실제 현장에서는 승무원 2명과 전투 요원 8명으로 운용.

 

5.     사격 통제시스템(FCS) 및 각종 전자장비

 

사격통제시스템은 6000미터의 탐지거리와 3000미터의 식별거리를 가지며, 라만 레이저 거리측정기, IFF full-3세대 열영상 기반의 차장조준경(ICPS)+포수조준경(IGPS)에 헌터킬러 기능이라는, 3세대급 이상 전차에 준한 최고 수준의 FCS를 장비. 또한 목표물을 설정하면 자동으로 추적.K-2 흑표에도 있는 장치이며 전투에 상당한 도움사실상 현존 보병 장갑차의 대부분은 포수 조준경 정도의 장비에 불과하지만 K-21에 설치된 FCS 및 헌터킬러 기능은 IFV 수준으로 볼 때 최고라고 해도 과장이 아님.

사격통제시스템으로부터 획득한 전장 상황은 차량간 전술정보네트워크(Inter Vehicular Tactical Information Network)를 통해 부대내 전 차량이 공유하게 되며 또한 해당 정보를 승차한 보병들에게 차량내 15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원활하게 전달해줄 수 있도록 전장정보시스템(BMS)이 탑재되었으며, 통합형 훈련시스템(Embedded Training System)을 통해 차장, 포수, 조종수의 훈련을 지원할 수 있다.

 

사실 제한적이긴 하지만 2세대 탱크도 전면에서 상대가 가능할 정도의 성능을 지닌 K-21의 등장으로 우리나라 육군 전술에 큰 변화가 생겨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기갑 전력은 K-1 전차의 등장 전까지만 해도 북한에 비해 양적, 질적으로 크게 밀리고 있었다는 것이 정설이죠. 그런 상황을 뒤집은 것이 바로 K-1 전차의 등장이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우리나라의 보병 수송용 장갑차(APC) K-200은 공격력과 방호력이 약해 작전 시 K-1의 보호가 필요했습니다. , K-1의 발목을 잡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K-21의 등장으로 북한 기갑 전력의 대다수를 이루고 있는 2세대 탱크들과 제한적이나마 단독 작전이 가능해지면서 K-1은 자유로이 움직일 수 있게 되었고 오히려 북한 기갑 전력이 K-21에 의해 발목이 잡히는 상황이 연출되게 되었습니다.

 

최첨단 사격 통제 장치를 갖추고 이동하면서 사격이 가능할 뿐 아니라 헌터 킬러 보우 기능까지 갖춘 K-21 40mm 주포에 3연사, 5연사로 연속적으로 얻어 맞았다가는 대파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공격 능력이 상실될 수도 있는 전차들이 바로 북한의 2세대 전차들이기 때문이죠. 바로 이런 능력 때문에 해외 언론들은 K-21을 보병 전투 장갑차를 항상 상위에 두고 있습니다.

 

현재 호주는 기존의 M-113 장갑차를 대신할 차세대 호주 장갑차 도입 사업인 LAND 400 Phase 3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여기에 도전장을 내민 3대의 장갑차가 바로 K-21을 더욱 진화시킨 한화 디펜스의 AS-21 Redback, BAE systems CV90,  그리고 독일의 Lynx KF-41 입니다. 그 중 한화 디펜스의 AS-21 Redback은 다른 전차들에 비해 20% 이상 가볍고, 50% 더 낮은 생산비를 자랑합니다. 2019년 상반기 중으로 결정이 날 텐데요. 그 결과가 자못 궁금해 집니다.

 

시간 관계상 LAND 400 Phase 3에 도전 중인 한화의 AS-21 Redback K-21-105 경전차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다루어 볼 이야기로 남겨 두겠습니다.

 

https://youtu.be/2b2wBjYFqf0 유튜브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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