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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군 무기체계

[Asian Military Review] 엄청난 기술습득 속도로 30년 만에 육해공 플랫폼을 자력으로 만드는 1류 방산국가가 된 대한민국! 그 저력의 비밀은?

by KKMD Kevin 2022.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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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n Military Review는 밀리터리 각 분야 전문가들의 글을 기고 받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군사 전문지입니다. KKMD를 통해 Asian Military Review의 한국 관련 기사들을 몇 번 번역해 올린 적이 있는데요. 2020 8 4 Asian Military Review는 또 한번 한국 방위산업에 관련된 아주 상세한 내용의 긴 기사를 실었습니다.   

 

불과 40년 전인 1980년대 초반만 해도 대한민국 방위산업계는 주력전차를 자체적으로 제작할 능력조차 없었습니다. 현대 자동차가 만든 최초의 자체 모델인 『포니』 자동차가 세상에 출시된 것이 1976년이었고 더군다나 가장 중요한 부품인 엔진과 트랜스미션조차 일본 미쓰비시와의 기술계약을 통해서만 생산해 낼 수 있을 정도로 기술기반이 부족한 나라였다는 사실을 상기해 본다면 만약 당시 대한민국이 언젠가는 자력으로 주력전차를 생산해낼 것이며 그 전차가 세계에서 손꼽히는 우수한 명품 전차로 인정받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었다면 아마도 미친 놈!” 이라는 모진 소리와 함께 손가락질 당하기 일쑤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흘러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경제개발을 이룬 대한민국은 부지런하고 근면하면서도 언제나 배움의 끈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민족적 특성을 바탕으로 그야말로 스펀지가 물을 빨아 들이듯이 선진국들의 기술 문명을 흡수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불과 30년 이라는 시간 만에 대한민국은 주력 전차는 말할 것도 없고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 한 척도 가지지 못한 나라가 즐비하다는 최신 이지스 전투 구축함을 자력으로 만들어 내고 군사용 방산 기술의 정점을 찍는 세미 스텔스 전투기까지 만들어내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렇듯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 가장 눈부시게 성장한 방위산업을 보유하게 된 대한민국의 현 주소에 대해 태국에 위치하고 있는 군사전문지 Asian Military Review는 선망과 함께 살짝 질투 어린 상세한 분석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 원문 기사를 번역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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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방위산업은 북한과 중국 그리고 일본으로 둘러싸여있는 독특한 전략환경 속에서 형성되어 왔으며, 급속하게 현대화되고 있는 자국 군대의 요구조건과 국가 수출 잠재력 확대를 위한 국가적 필요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수십 년 동안 끊임없이 진화해 왔다.

 

예측 불가능하고 호전적인 북한. 여전히 풀리지 않고 남아있는 일본과의 역사적 앙금 그리고 점점 강력해지고 있는 중국 군사력 등에서 유발되고 있는 지속적인 군사적 위협은 대한민국으로 하여금 육상, 해상, 항공 영역에서의 토착 방산 산업의 발전을 주도하도록 이끌었다. 현재 대한민국의 이들 토착 방산업체들은 대한민국군에게 매우 신뢰성 높은 공격력과 방어력을 지닌 무기체계를 공급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발달해 있다.

 

괄목할 만한 방산기술 분야에서의 진보에도 불구하고 이에 만족하지 못한 대한민국은 미국에 대한 첨단기술, 특히 지휘, 통제, 통신, 컴퓨터, 정보, 감시, 정찰(C4ISR)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을 지속적으로 찾고 있으며 방위 산업을 국가 경제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으로 삼으려는 정책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1970년대 미국이 설계한 무기와 군수품의 라이센스 생산을 총괄하기 위해 설립되었던 국방부 소속의 국방과학연구소(ADD)가 대한민국의 차세대 무기체계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DSME), 한화(Hanwha), 현대중공업((HHI), 현대로템(Hyundai Rotem),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그리고 S&T 모티브 등 국내에서 성장한 대형 국영 및 민간 방산기업들의 등장과 함께 대한민국 방위산업이 이제는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이 대한민국의 방산계 거인들은 셀 수 없이 많은 방산 관련 중소기업들과 함께 외국 무기의 라이센스 생산과 수입된 장비/ 플랫폼에 대한 수리 혹은 업그레이드 위주로 형성되었던 대한민국 방산업계의 가치 사슬(the value chain)을 고성능 하이 엔드(high-end)급의 플랫폼과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수준으로 몇 단계 이상 더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민국의 육군 무기체계

 

지금까지 대한민국 방산 업계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고객이 대한민국 육군(RoKA)이었다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육상 플랫폼과 무기체계가 대한민국 국내 방산업 내에서 대표적인 분야로 성장해 왔다는 사실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라고 할 것이다. 육군은 대한민국 삼군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고 북한의 인민군(KPA)이 남침하는 경우 즉각적인 반격을 책임지고 있는 군이기도 하다.

 

비록 북한 인민군(KPA)은 대한민국 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노후화된 장비로 무장하고 있지만, 비무장 지대 측면에 숨겨진 요새화된 포격 진지에서 수도인 서울과 기타 주요 도시까지 장거리 포격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많은 수의 방사포와 장갑화된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북한 인민군의 위협은 남쪽에 위치한 대한민국으로 하여금 다양한 스펙트럼을 지닌 고성능 군용 차량 설계에 박차를 가하도록 만들었다. 현대로템이 제작한 K806, K808 차륜형 장갑차(WAV)에서부터 무한궤도로 움직이는 K21 보병전투차(IFV), 155mm K9 썬더 자주포(SPH)와 업그레이드된 K1-A1과 K-2 블랙팬서 주력 전차 등이 바로 그러한 노력의 결과물들이다.

 

이들 중 단연코 눈에 띄는 성공작이 바로 한화 디펜스가 제작한 46톤 무게의 K9 썬더 자주포인데 이 자주포는 분당 3발의 지속 사격 모드와 15초간 3발을 발사할 수 있는 급속 사격 모드를 지원하며 최대발사 사격모드에서는 3분 동안 연속으로 분당 6발을 사격하는 것도 가능하다. K-9 썬더는 대한민국 육군의 주력 자주포 플랫폼이 된 것은 물론 에스토니아, 핀란드, 인도(현지 생산), 노르웨이, 터키(현지 생산) 등에 수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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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썬더는 앞서 2012년 호주 국방부의 Land 17 Phase 1C 포병부대 교체 프로그램에 입찰하였으나 호주 국방예산 문제로 갑자기 사업이 취소되어 버렸었다. 하지만 2019년 중반에 호주는 지명 입찰을 통해 30대의 자주포를 도입하기 위한 Land 8116 Protected Mobility Fires 프로그램을 다시 재개했고 이번에도 K-9 썬더 자주포에 강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하지만 선정 절차는 아직 진행 중이며 확실한 결과가 나오기 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한 상태이다.

(2022년 2월 15일 현재 K9 자주포는 '헌츠맨(Huntsman)'이라는 이름을 부여받고 호주 계약에 성공한 상태입니다. 역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화 디펜스는 호주 국방부가 주관하는 한화 8조에서 12조에 이르는 규모를 지닌 Land 400 Phase 3 기계화 근접전투능력 프로그램에서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업그레이드가 되었지만 노후화가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는 M113AS4 병력수송 장갑차(APCS)를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써 최대 450대의 보병 전투장갑차(IFV)와 17대의 기동지원 차량 인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 디펜스는 AS-21 Redback이라고 불리는 보병전투장갑차(IFV)를 제안했다. AS-21 Redback은 성공작이라고 평가 받은 K-21 보병 장갑차를 보다 더 강화시킨 버전으로 전체 중량은 42톤, 3명의 승무원으로 조종되며 최대 8명의 완전 무장한 기계화 보병을 탑승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호주 기업 EOS Defense System의 T-2000 포탑과 이스라엘 Elbit Systems의 고도로 통합된 지휘, 통제, 통신, 컴퓨터(C4I) 제품군도 함께 탑재된다.

 

한화 디펜스 관계자는 "Redback의 기동성 테스트는 현지 평가를 앞두고 이미 2019년 말 국내 테스트 시설에서 시작됐다"고 전하면서 만약 2022년 호주 정부와 AS-21 Redback 계약이 성사된다면 호주 현지도시 질롱(Geelong)에 포괄적 편의를 제공하는 “full-service” 제조공장 및 지원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AS-21 Redback은 독일 라인메탈의 링스(Lynx) 보병전투장갑차와 경쟁하고 있다.

 

이 한화 관계자는 또한 Redback은 대한민국 육군이 2009년부터 운용해온 K-21 보병전투장갑차의 입증된 설계와 다양한 실전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전 세계 그 어떤 나라의 현대적 기갑 부대가 요구하는 사항이라도 확실히 충족시켜 줄 수 있으며 오히려 그들의 요구 사양을 넘어서는 성능을 보여줄 수도 있다는 점에서 매우 강력한 도전자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최근 몇 년 동안 각 지역 특화형 주력전차라는 컨셉으로 마케팅에 적극 나서면서 K-2 주력전차의 수출 잠재력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현대로템은 특히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의 국가들에 대한 판매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포탑 차광막, 강화된 에어컨 시스템, 추가적인 먼지덮개와 분진필터를 갖춘 업그레이드된 사막 최적화형 K-2 주력전차를 공개하기도 했다.

 

K2 흑표

 

 

대한민국의 해군 무기체계

  

육상 무기체계와 마찬가지로, 대한민국은 다른 나라들, 특히 1960년대부터 1990년대 사이 서유럽 조선소들로부터 조선 기술관련 전문지식을 엄청난 속도로 흡수하여 자기 것으로 만들었고 이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해군 조선 산업을 발생시켰다. 처음에는 외국에서 설계된 함선들을 업그레이드 하거나 라이선스 생산하는 정도였지만 1990년대 이후부터는 수상 전투함과 잠수함까지 독자적으로 개발해 낼 수 있는 수준까지 진화하게 되었다.

 

대한민국의 해군 함선 조선능력은 대우조선해양(DSME), 현대중공업(HHI), 한진중공업(HHIC)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다. 이들 조선업체들은 작게는 소형 참수리, 검독수리급 초계함부터 크게는 만재 배수량 1만 600톤의 세종대왕급 이지스 구축함(KDX-3) 그리고 만재 배수량 1만 8천 8백 톤의 독도급 강습상륙함에 이르기까지 최소 150척 이상의 전투함을 만들어 대한민국 해군(ROKN)에게 인도해 왔다.

 

최근 성공사례로는 대우조선해양(DSME)이 영국의 BMT와 손 잡고 거제도 옥포 조선소에서 건조한 영국 보조 전대 (Royal Fleet Auxiliary: RFA) 소속 배수량 4만 톤의 신형 타이드급(Tide-class) 군수지원함 등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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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HHI) 또한 만재 배수량 2,870톤의 다목적 전투함인 호세 리잘급 2척을 33,700만 달러, 한화 약 4천 억의 비용으로 필리핀 해군에 인도하고 있는 중이다. 이 전투함들은 HDF-3000 디자인에서 파생된 것으로, 대한민국 해군이 운용 중인 인천급 호위함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1호 함인 BRP 호세 리잘(Jose Rizal) 2020 5 23일 필리핀 수빅 베이(Subic Bay)에 도착했다. 자매 함인 BRP 안토니오 루나(Antonio Luna)는 건조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2020년 말 인도될 예정이다.

 

KSS-1 장보고급(209형/수중 배수량 1,200톤)을 인수하기 이전에는 잠수함을 개발하거나 건조해 본 경험이 전무했던 대한민국 조선업계였음에도 불구하고 1번함을 제외한 나머지 KSS-1 장보고급 잠수함들과 KSS-2 손원일급(214형 / 수중 배수량 1,800톤)들은 모두 대한민국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되었다. 특히 독일 HDW에 의해 설계된 214형 손원일급은 공기불요추진체계(air-independent propulsion: AIP)를 특징으로 하는 디젤-전기 잠수함이다.

 

이러한 과정들은 결국 완전 국산화한 KSS-3 도산 안창호급 공기불요추진체계(AIP) 잠수함의 개발로 이어졌는데, 1번함은 이미 2018년 말 진수되어 2020년 해군에 도입될 예정으로 현재 해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https://youtu.be/MXCgnds9oFU

 

 

대우조선해양(DSME)는 잠수함 수출 시장에서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왔다. 독일의 209형/1400 디자인을 바탕으로 이를 역설계 하여 만들어 낸 것이 바로 인도네시아에 수출된 나가파사급(Nagapasa-class) 디젤-전기추진 잠수함(SSK)이며 2019년에 후속 사업으로 나가파사급 잠수함 3척의 계약을 확보했다. 대우조선해양(DSME)은 또한 인도와 페루에 대해서도 물밑으로 잠수함 수출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 부산에서 개최된 국제 해양 방위산업전시회(MADEX)에서 대우조선해양은 DSME 2000이라는 새로운 수출형 디젤-전기추진 잠수함을 부각시켰다. 71m 길이의 단각함체 설계를 지닌 이 잠수함은 2,180톤의 수중 배수량을 특징으로 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해군의 최신예 잠수함인 KSS-3에 장착된 시스템에 필적하는 성능을 지닌 대한민국 토착 시스템 제품군을 통합할 예정이다. 동시에 항속거리와 내구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하게 된다. DSME 2000 잠수함은 최대 항속거리 18,520km를 제공할 계획인데 40명의 승조원들에 의해 운용되며 최대 10명의 인원까지 더 수용할 수 있다고 한다.

(대우조선해양의 DSME 2000은 동남아와 남미를 대상으로 만들어진 수출형 잠수함입니다. 대한민국 해군의 KSS-3와 비교해 보면 KSS-3가 선체길이 83.5m로 12m 이상 더 길고 수중 배수량도 3,700톤으로 1,500톤 이상 더 무겁습니다. 그만큼 탑재할 수 있는 무장의 수에서 큰 차이가 난다는 뜻이죠. 두 잠수함 모두 공개된 자료가 너무 없어서 정확한 비교는 어렵습니다만 DSME 2000은 KSS-3 보다 한 수 아래의 잠수함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역주)

 

 

대한민국의 항공우주 무기체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및 대한항공의 항공우주사업부와 같은 주요 항공우주 회사들은 지난 30년간 대한민국 공군(RoKAF)이 운용하고 있는 많은 미국산 전투기들을 수리 및 정비해 왔을 뿐만 아니라 업그레이드 작업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해왔다. 그 과정에서 이 회사들은 전투기 개발에 관련된 광범위한 전문지식을 습득, 발전시킬 수 있었고 현재 대한민국의 항공우주기술 수준은 복합 생산부품 제조, 테스트 및 시뮬레이션 그리고 항공기 제작에 필요한 공구 세공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범위의 부품과 기체 구조를 자력으로 생산할 수 있는 단계까지 와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항공우주기술이 상당한 수준으로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군사용 항공우주산업 분야 특히 첨단 항공센서와 항공기 엔진 개발분야에서 좀처럼 메워지지 않고 있는 기술적 격차 때문에 대한민국은 여전히 이 두 분야에서만큼은 해외기술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장 중요한 군사용 항공우주 개발 프로젝트로는 바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한국형 전투기개발(Korean Fighter eXperimental: KF-X) 프로그램을 들 수 있는데 KF-X의 국산화율은 65% 정도로 예상되고 있으며 많은 해외 협력업체들의 도움 아래 개발되고 있다. KAI는 2026년까지 개발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지상 및 비행 테스트를 위한 시제기 6대를 2021년 4월까지 생산할 계획이다. 이후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1960년대에 만들어진 만큼 노후화가 심각하게 진행된 대한민국공군의 F-4E Phantom과 F-5E Tiger II 전투기를 교체하기 위한 KF-X 초도 생산분 120대를 연속 생산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이 자력으로 설계한 국산 전투기임에도 불구하고 KF-X에는 유럽과 미국 업체들이 공급한 부품들이 상당수 사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Collins Aerospace Systems은 기내 에어컨(air conditioning), 공기흡입 제어장치(bleed air control), 기내 가압 및 수냉 시스템(cabin pressurization and liquid cooling)을 포함하고 있는 소형 통합 환경조절 시스템(ECS) 같은 중요한 동력 및 제어관련 시스템들을 다수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한 에어 터빈 시동장치(air turbine starter)와 유량 조절 밸브(flow control valve)를 포함하는 엔진 시동 시스템 관련 부품도 공급하고 있다. KF-X는 또한 Collins Aerospace의 최신형 가변속 정수주파수(VSCF) 발전기도 탑재하고 있는데 기존 VSCF 발전기보다 효율성이 좋고 전력 밀도도 10% 이상 높다.

 

Collins Aerospace 외에도 KF-X에는 Cobham Mission Systems의 미사일 발사장치, Elbit Systems의 지형 추적 및 회피장치(TF/TA system), General Electric의 F414-GE-400K 엔진), L3 Harris의 BRU-47, BRU-57 무장 장착대 그리고 Meggitt이 제공하는 브레이크 통제 시스템, 탄소 브레이크, 디스플레이, 휠 등이 장착될 예정이다. 스웨덴의 Saab와 이스라엘 ELTA는 KF-X의 AESA 레이더 개발에 참여했다.

 

 

 

KAI의 중단기적인 수출 전략은 T-50 골든이글 고등훈련기와 FA-50 다목적 전투기를 중심으로 계속될 것이다. T-50 골든이글과 FA-50 파이팅이글 두 종류 모두 이라크, 필리핀, 태국 등지에 성공적으로 수출되었으며 KAI 관계자의 언급에 따르면 그 외 다른 아시아 태평양 및 중동 국가들도 제트 고등 훈련기 또는 경공격기로 활용될 수 있는 두 모델의 인수에 대해 "강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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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2020 8 4 Asian Military Review가 게재한 “South Korea Skills Base Broadens. The South Korean defence industry is widening its skills and knowledge across all sectors, including tier supply.” “대한민국의 기술기반이 넓어지고 있다. 대한민국의 방위산업계는 단계별 공급망을 포함한 모든 방면에서 기술과 전문지식을 넓혀가고 있다.” 라는 제목의 기사를 번역해 보았습니다.

 

Asian Military Review 2020 8 4일 기사는 이런 대한민국 방산업계의 눈부신 성장을 다루고 있는 기사입니다. 동영상을 보셨으니 아시겠지만 대한민국 방산업계의 기적과도 같은 성장에는 몇 가지 요인들이 있기도 했습니다.

 

북한, 중국 그리고 일본에 둘러싸여 끊임없이 위협받고 있는 안보상황. 미국에 대한 안보 의존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 지휘, 통제, 통신, 컴퓨터, 정보, 감시, 정찰(C4ISR)에 대한 첨단기술 개발의 필요성. 그리고 방위 산업을 국가 경제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으로 삼으려는 대한민국 정부의 정책 추구 등이 그 요인들이죠. 하지만 이런 요인들이 대한민국에만 존재하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환경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뜻이 되겠죠.

 

 

외신링크   https://asianmilitaryreview.com/2020/08/south-korea-skills-base-broadens/

 

South Korea Skills Base Broadens - Asian Military Review

Jr Ng reviews South Korea's investment in keeping its forces current and in line with the threat from the North.

www.asianmilitaryreview.com

 

 

이 포스팅을 유튜브 영상으로 보고 싶다면?  https://youtu.be/JC_q0JH5Mv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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