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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군 무기체계/지상의 왕자! 기갑 전력

대한민국 K21-105 첫 수출 성사될까? 서방 제재로 탈락이 유력해진 러시아 스프루트-SDM1: 인도, 다른 대안이 없다

by KKMD Kevin 2022.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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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디펜스 K21-105

 

3 12일 인도 매체 Eurasian Times는 인도가 왜 경전차 수주전을 진행하게 되었는지, 한때 인도 정부가 K9 자주포의 차체에 러시아산 주포를 장착해 경전차를 만들겠다고 했던 이야기는 어떻게 되었는지, 한화 디펜스가 제안한 K21-105 경전차에 대한 인도 언론의 평가는 어떤지를 분석하는 흥미로운 기사를 실었습니다.

 

인도 경전차 수주전에서 K21-105와 경쟁하고 있는 경전차들은 BAE Systems CV90 120T 및 러시아가 만든 스프루트(Sprut)-SDM1이 있습니다. 인도계 언론 Eurasian Times 기사를 읽어보면 인도 육군이 가장 관심 있어 했던 기종은 러시아 스프루트(Sprut)-SDM1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공수 장갑차 BMD-4의 차체를 활용하여 만든 러시아 경전차 스프루트는 알루미늄 합금으로 된 장갑을 사용하고 있어 전투중량이 18톤에 불과합니다. 그만큼 방어력은 떨어질 수 밖에 없지만 대신 주력전차 급으로 강력한 125 주포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방어력은 과감하게 포기하고 기동력과 화력에 집중한 경전차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극단적인 스펙의 스프루트(Sprut)-SDM1에 인도 정부가 지대한 관심을 표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도가 어떤 경전차를 원하고 있는지에 대해 간접적으로 많은 정보를 줄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입니다.

 

밀리터리 매니아들 중 상당수는 대한민국 K21-105 25톤 무게의 K21 보병전투장갑차의 차체를 이용한만큼 전투중량 33톤 이상으로 추정되는 중국의 15식 경전차에 비해 물장갑(?)에 불과하며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일리 있는 지적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인도 정부가 전투중량 18톤으로 K21-105보다도 한참 떨어지는 방어력을 지니고 있었던 스프루트에 관심을 표했다는 데 있습니다.

 

방어력과 생존성이라는 측면으로 본다면 러시아 스프루트(Sprut) K21-105보다 더 말이 안 되는 선택입니다. , 인도 정부 입장에서는 강력한 방어력과 생존성이라는 조건보다 더 중요한 키워드가 있었다는 뜻이 됩니다. 그 키워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KKMD 394화를 통해 무인드론과 대전차 미사일의 발전으로 주력전차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으며 이를 해결할 방법으로 미 육군이 우주, 전자전, 무인드론, 근접항공지원 등을 활용한 다영역 작전(Multi domain operations)을 추구하고 있다는 설명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주력전차라는 한가지 플랫폼으로 전장의 향방을 좌우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경전차(Light Battle Tank)는 공격력이나 방어력에서 주력전차(Main Battle Tank)에 견줄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은 분명하지만 경전차가 주력전차보다 더 큰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전장이 따로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한 전장을 잘 파악하고 사용 가능한 다영역 자원들을 활용하여 효과적인 작전을 수립하는 것이 군 수뇌부의 몫이겠지요. 지금 러시아 군 수뇌부에게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능력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어쨌든 인도 정부가 눈독을 들이고 있던 스프루트(Sprut)-SDM1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각종 제재로 도입하기가 힘들어졌다고 Eurasian Times 기사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도가 미국과 서방의 각종 제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에게 우호적인 제스처를 취하고 있어 스프루트를 도입하는 똘끼(?) 넘치는 행동을 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https://youtu.be/eAwycLirrhM

Sprut-SD 125mm Live Fi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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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치적 장애물보다는 서방의 경제제재로 러시아 산업기반 자체가 타격을 받는 상황이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Eurasian Times가 스프루트 이외에 기존에 진행되고 있던 러시아 무기 도입사업들도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을 정도로요.

 

그렇다면 스프루트를 제외한 BAE SystemsCV90 120T는 만만하다는 뜻일까요? 아니요. 절대 만만하지 않습니다. Eurasian Times 기사를 읽어봐도 다른 자료를 찾아봐도 BAE Systems CV90 120T는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경전차입니다. 기갑 차량을 괴롭히는 급조 폭발물(IED)에 대한 하부 방어력과 전차 포탑을 노리는 탑 어택(Top Attack)에 대한 상부 방어력도 고려하다 보니 전투중량이 35톤에 이르게 된 경전차입니다. 35톤이라고 해도 M1A2 에이브럼스의 절반 정도밖에 안 되는 무게이긴 하지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CV90 120T보다 K21-105의 선정 가능성을 높게 분석하는 이유는 바로 가성비에 있습니다. CV90 120T의 원형인 CV90 장갑차는 독일 KF-41 링스(Lynx), 대한민국 AS-21 Redback과 함께 호주 육군 차세대 보병전투차 프로그램(Land 400 Phase 3)에 도전장을 던진 적이 있습니다.

 

여러분도 이미 알고 계시다시피 현재 AS-21 Redback KF-41 링스(Lynx)가 결승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BAE Systems CV90은 무슨 이유로 탈락한 것일까요? 외신들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호주 육군은 차세대 보병전투차로 대당 한화 100억 이상의 가격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호주마저 CV90을 비싸다는 이유로 탈락시켰다고 하니 CV90 120T의 가격이 어느 정도일지 대충 짐작이 되실 겁니다.

 

실제로 Eurasian Times도 기사에서 K21-105의 장점 중 하나로 가격이 저렴하고 제작이 손쉽다는 사실을 들었습니다.

 

350대 정도의 경전차 도입을 생각하고 있는 인도가 K2 흑표 가격과 맞먹는 대당 100억 이상의 돈을 들여 CV90 120T를 도입할 것이라 생각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예전에 K21-105 관련 자료를 찾으면서 예상 가격을 도출해 본 적이 있었는데 50~60억 내외였습니다. 기타 옵션을 달아도 CV90 120T 2/3 가격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게다가 인도 육군은 수륙양용 운용이 가능한 경전차가 필요하다고 못박고 있는데요. K21-105와 스프루트는 수륙양용이지만 CV90 120T는 그렇지 않다는 점도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CV90 120T의 전투중량 33톤은 인도 육군이 요구하고 있는 25톤 전투중량을 한참 오버한다는 점도 문제고요. 물론 BAE Systems는 장갑이나 포탑을 변형시키면 전투중량을 줄일 수 있다고 하는데 그렇게 25톤으로 맞추면 본래 성능을 전혀 발휘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유튜브 프로파일럿 채널의 인터뷰에 응한 강은호 방사청장은 대한민국 방산제품들의 강점은 미디엄-하이(Medium-high)와 하이-로우(High-low) 영역에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거의 제로(0)에 가까웠던 허허벌판에서부터 출발한 대한민국의 방산기술은 미국과 러시아 등이 보유하고 있는 극소수의 하이-하이(High-High) 영역을 제외한 나머지 영역들은 거의 모두다 커버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고 다른 많은 개발도상국가들이 이런 대한민국을 롤 모델로 삼고 있다는 설명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이 지닌 하이-하이 군사기술로 만들어진 최고의 성능을 지녔지만 고가인 무기체계에 대한민국의 하이-로우 기술로 만든 가성비 좋은 우수한 무기체계로 보완시키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한미(韓美) 동맹이 아니겠냐는 강은호 방사청장의 말은 상당한 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기회 되면 맛있는 돼지국밥 한 그릇 사드리고 싶더라고요.

 

경전차 계의 하이-하이 CV90 120T가 인도 경전차 수주전을 거머쥘 것이냐? 아니면 가성비 넘치는 하이-로우 K21-105가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이냐? Eurasian Times의 기사를 읽어 보시고 시청자 여러분들이 직접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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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왜 경전차가 필요한가?

 

인도 정부는 라다크(Ladakh) 동부에 위치한 중국과의 분쟁 지역 근처에 전투중량이 약 46톤에 달하는 T-90 주력전차 부대를 배치했다. 이는 그전부터 배치되어 있던 45톤 무게의 T-72 부대를 보강하기 위한 조치였다. 그러나 이런 무거운 전차들은 고도가 높고 험난한 지형을 지닌 라다크에서 운용하기에는 매우 부적합했다.

 

인도 기갑 부대가 5,334 미터 높이의 산악 도로를 통해 무거운 T-72를 수송하기 위해 악전고투하는 동안 중국의 ZTQ-15 경전차는 히말라야로 향하는 산악 도로를 손쉽게 통과했다. 인도 정부는 산악전에서 대형 주력전차(MBT)를 운용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깨닫게 되었고 그 결과 적극적으로 경전차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되었던 것이다.

 

어떤 장갑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중국의 15식 경전차는 대략 33톤에서 36톤 사이의 무게를 오간다. 높은 기동성과 신속한 배치를 특징으로 삼는 이 경전차는 주로 정찰과 보병 지원 임무를 위해 설계되었다.

 

15식 경전차는 중국의 대형 주력전차(MBT)가 작전을 펼칠 수 없는 산악, 정글, 강 기슭 같은 지역에 공중 투하될 수도 있다.

 

전직 육군 대령이자 유명 국방 분석가인 아자이 슈클라(Ajai Shukla)가 작성한 기사에 따르면 경전차는 중국과 인도 국경의 고지대뿐만 아니라 카슈미르에 있는 파키스탄 접경 산악 지대에서도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다.

 

인도 정부는 지난해 인도 육군이 오랫동안 요구해 왔던 사항들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350대의 경전차를 제작해줄 업체를 찾아 제안 요청서(RFI)를 제출해 놓은 상태이다. 인도 육군의 요구 사항을 살펴보면 해당 경전차는 수륙양용 기능과 전투중량을 25톤 이하로 낮춰 공수 및 수상 운송이 가능해야 하고, 우수한 기동성과 강력한 무장 그리고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전차 보호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해당 경전차는 고지대 환경을 포함한 다양한 지형에서도 운용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인도 육군이 경전차를 해외에서 도입하거나 국내에서 제작하려는 시도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2009년 산악 사단이 창설되었을 때 인도 육군은 200대의 차륜형 경전차와 100대의 궤도형 경전차를 획득하기 위한 제안 요청서(RFI)를 이미 발급한 적이 있었다.

 

또한 2020년 중국과의 대치상황이 시작된 이후 인도의 국방연구개발기구(DRDO)는 인도 민간기업인 라르센&투브로와 합작하여 K9 '바즈라' 155㎜ 자주포를 35톤급 경전차로 개조하는 방안 역시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파이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해외 업체들, 누가 유력한가?

 

1. BAE Systems

 

BAE System은 최근 인도 육군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단일 베이스라인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발표했다.

 

BAE System의 현지 판매 책임자인 다렌 레스타릭(Darren Restarick) CV90 계열의 장갑 전투차가 인도 육군의 경전차와 미래형 보병전투차(FICV) 그리고 미래 대비 전투차(FRCV) 요건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고 군사 전문지 Janes는 전했다.

 

레스타릭은 이어 인도 육군이 요구한 3가지 형태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동일한 CV90 플랫폼을 사용하되 장갑의 두께 및 수량을 조절하고 포탑을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한다면 적의 전투력을 소모시키는 능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장의 필요에 따라 운영자는 "CV90을 원하는 형태로 다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BAE의 제안은 현재 인도 국내에서 개발되고 있는 경전차 프로젝트와 함께 미래 보병전투차(FICV)와 미래 대비 전투차(FCRV) 프로젝트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특히 미래 대비 전투차(FCRV)는 현재 인도 육군의 주력전차로 활용되고 있는 러시아제 T-72 T-90을 대체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CV90 120-T BAE CV-90에 기반을 둔 경전차이며, CV90 차체에 해그룬스(Hägglunds) 포탑이 탑재되어 있다. 이 포탑에는 분당 최대 14발의 속도로 발사가 가능한 CTG 50구경장 120㎜ 고압 저반동 활강포가 장착된다.

 

비디오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있는 이 경전차의 전장 관리 시스템은 조종석에 설치된 디스플레이에 완벽하게 통합되어 있고 개방적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 언제든지 확장이 가능하다.

 

CV90 120-T의 방어 지원 세트(DAS)에는 레이저, 레이더, 미사일 접근 경고 시스템과 스마트탄의 공격을 식별할 수 있는 탑 어택(top attack) 레이더를 갖춘 MSA 능동 방어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스텔스 포탑 설계와 레이더 흡수 트랙 스커트가 생존성을 높이고 있다.

https://youtu.be/DpAgha6FBO0

CV90 120

 

2. 한화 디펜스 K21-105

 

인도 군수업체 라르센&투브로(L&T)는 대한민국 방산업체 한화 디펜스와 손잡고 인도 육군을 위한 경전차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르센&투브로와 한화 디펜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주포 K9 썬더의 파생형인 K9 바즈라(Vajra)-T를 인도 육군용으로 공동 개발한 바 있다. 이미 Eurasian Times가 보도했던 바와 같이, 지난 달 라르센&투브로(L&T) 대변인은 한화 디펜스와 경전차 개발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르센&투브로와 국영기관인 국방연구개발기구(DRDO) K9 Vajra-T 자주포를 경전차 혹은 중형 전차로 개조하기 위해 협의 중이기도 하다.

 

라다크(Ladakh) K9 바즈라 자주포를 배치하여 큰 성과를 올린 인도 육군은 K9 바즈라 200대를 추가로 인수할 계획이다. 보도에 따르면, 주문 시점은 올해가 될 것이며, 실제 인도되는 시기는 2023년이 될 것이라고 한다.

 

여기 더해 한화 디펜스는 K21-105 경전차를 인도 육군에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21-105는 거의 42도 각도까지 올라갈 수 있는 105㎜ 포탑을 갖추고 있어 높은 경사면의 표적을 향해 발사할 때 유용하며 10도 정도의 내림각을 가지고 있다.

 

K21-105 K21 보병전투장갑차(IFV)에 기반하여 개발되었으며 105㎜ 강선포를 탑재한 포탑을 장착해 일반 NATO 표준탄을 발사할 수 있으며 직사 사정거리 4㎞의 새로 개발된 스마트탄 또한 발사할 수 있다.

 

25톤의 전투중량을 지니고 있고 향상된 기동성을 지닌 K21-105 경전차는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제작이 손쉽다. 게다가 K21-105는 물에 뜨는 K-21의 차체를 활용하고 있어 인도 육군이 선호하는 수륙양용 경전차로 탄생했다. 따라서 강이나 호수 같은 자연적인 장애물들도 자체적인 능력으로 건너갈 수 있는 K-21 105 경전차 부대들은 다른 경전차보다 전반적으로 향상된 전투 효율을 보여주고 있다.

https://youtu.be/4yXdQkngT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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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러시아 스프루트(Sprut)-SDM1

 

인도 정부가 독자적으로 경전차를 개발하려는 결정을 하기 전에 해외 파트너로부터 구매할 수 있는 몇 가지 옵션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 중에서도 러시아의 스프루트(Sprut) 전차는 인도에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2020 8월 라즈나트 싱(Rajnath Singh) 인도 국방장관이 모스크바를 방문했을 때, 러시아는 인도에게 Sprut-SDM1을 제안했다. 싱 국방장관은 인도가 경전차를 필요로 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했고 러시아를 설득하여 Sprut-SDM1의 시범 운행에 참관할 수 있었다.

 

수륙양용 경전차인 스프루트-SDM1은 전천후(all-weather), 전지형(all-terrain) 전차가 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뛰어난 전투력과 성능으로 해병대와 육군 모두가 이용할 수 있다. 스프루트 SDM1은 유도탄을 발사할 수 있으며 125㎜ 포와 7.62㎜ 원격무기체계(RWS), 7.62㎜ 동축 기관총 등 강력한 무장을 갖추고 있다.

 

이 경전차에 탑재된 유도 미사일 시스템은 폭발성 반응 장갑(ERA)을 장착한 전차를 상대로 최대 5㎞ 떨어진 곳에서 공격할 수 있으며 포탑에 장착된 기관총은 저공으로 비행하는 헬기를 격추시킬 수 있다.

 

스프루트는 재급유 없이 500킬로미터까지 움직일 수 있으며 군용 화물기, 상륙함으로 수송되거나 승무원이 탑승한 상태로 공중 투하될 수도 있다.

 

어쨌든 인도가 독자적으로 경전차를 개발하지 않고 러시아에서 스프루트를 수입하겠다고 결정했다 하더라도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러시아 방위산업 제재로 몇 가지 중대한 문제를 유발할 수 밖에 없었다. 인도의 국방 전문가들은 벌써부터 러시아와 계약한 기존 방산거래의 유효성과 정해진 기간 안에 물건이 인도될 수 있을지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그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인도 육군의 경전차 프로젝트는 인도 방산업체와 협력하여 경전차를 설계하고 생산하기를 희망하는 더 많은 해외 업체들을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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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2022 3 12일 인도계 매체 Eurasian Times가 인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경전차 수주전에 대해 게재한 기사를 번역해 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은 K21-105의 선정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포스팅을 유튜브 영상으로 보고 싶다면?  https://youtu.be/Mw7C2CmOR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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