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MD 532화 『이레네우스 노박 공군 준장 FA-50PL 인터뷰 제2탄: 다시 선택하라고 해도 FA-50 블록 20다!』편을 통해서 짧게 소개해 드린 적이 있지만 이레네우스 노박 폴란드 공군 준장이 FA-50에 통합될 주요 항전 및 무장체계로 지목한 3가지가 있습니다. 팬텀 스트라이크 AESA 레이더와 AIM-120 암람 그리고 한국형 GPS 활강유도폭탄 KGGB가 그 주인공들입니다.
얼핏 들으면 이상합니다. 적기와 지상 목표물을 더 멀리서, 더 선명하게 탐지하도록 도와주는 팬텀 스트라이크 AESA 레이더는 당연히 중요할 것 같고, AESA 레이더와 연동되어 시계 외 공중전 BVR을 가능하게 해주는 AIM-120 암람의 존재도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그다지 눈에 띄지 않던 KGGB가 폴란드 공군 장성에 의해 중요한 무장체계로 손꼽혔다는 사실이 의아할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블록 20(70?) 사양으로 개량된 FA-50PL이 진정한 의미의 멀티롤 전투기로 다시 태어났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중거리 공중전을 가능하게 해주는 AIM-120 암람이 공대공 임무 수행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라면 적의 방공망에서 100㎞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발사가 가능한 한국형 GPS 활강유도폭탄 KGGB는 공대지 임무 수행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잘 알고 계시겠지만 무게 500파운드(225㎏) Mk. 82 무유도 항공폭탄에 각종 유도장치와 날개가 들어있는 비행키트를 결합시켜 만들어낸 존재가 바로 KGGB입니다. 한발당 가격은 대략 1억 원으로 미국이 만들어낸 정밀유도폭탄 JDAM에 비한다면 2~3배 높은 가격입니다.
하지만 최대 사정거리가 30㎞에 불과한 JDAM과는 달리 활강 날개가 부착되어 있는 KGGB의 사정거리는 100㎞에 육박한다는 점에서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최대 사거리가 30㎞에 불과한 JDAM은 적 방공망 가까이 접근해야 하는 위험을 감수해야 하지만 KGGB는 3배 이상 먼 거리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는 뜻이지요. FA-50처럼 체급이 가벼운 경전투기에게 있어 KGGB가 제공하는 긴 사정거리는 생존성과 임무 성공률을 높이는데 중요한 요소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러시아를 가상 적국으로 두고 있는 폴란드도 한국처럼 Mk. 82 무유도 폭탄 재고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다고 이레네우스 노박 폴란드 공군 준장은 언급하고 있습니다. KGGB 정밀유도 키트와 FA-50 48대만 있으면 한 번의 출격(sortie)으로 무려 100여 발에 가까운 500파운드급 정밀유도폭탄을 100㎞ 밖에서 쏟아 붓고 도망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가상 적국(러시아) 입장에서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이며 폴란드가 KGGB에 주목하는 이유 또한 이 부분에 있습니다.
FA-50에 통합된 KGGB가 이 정도 위력을 지니는데 만약 최대 사거리가 400㎞를 넘는 정밀유도 공대지 순항미사일이 FA-50에 통합된다면 도대체 어느 정도의 위력을 발휘하게 될까요? 말 그대로 ‘전술급’이 아닌 ‘전략급’ 무기가 탄생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러시아는 핵탄두를 탑재한 탄도미사일을 폴란드 접경 지역 칼리닌그라드에 배치해 두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안전을 목전에서 위협하고 있는 러시아를 상대해야 하는 폴란드에게 있어 FA-50을 통해 운용할 수 있는 타우러스 KEPD 350K-2와 KGGB는 정말 중요한 무기체계입니다. 동시에 이들을 운용하게 해주는 멀티롤 경전투기 FA-50의 가치 역시 몇 배로 상승될 수 밖에 없고요.
2023년 10월 20일 인도계 Eurasian Times는 “Korean FA-50 Fighter To Be Armed With New KEPD-350K Taurus Missile; LIG Nex1 & Taurus Team Sign MOU (신형 KEPD-350K 미사일로 무장하게 될 한국형 전투기 FA-50; LIG 넥스원과 독일 타우러스 MOU를 체결하다) 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습니다.
Eurasian Times의 기사에 주목하는 이유는 인도의 자존심 HAL Tejas가 세계 경전투기 시장에서 FA-50과 자주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기종이기도 하지만 초음속 공대함(공대지) 미사일 브라모스를 탑재할 수 있는 현재 유일무이한 경전투기라는 이유도 있습니다. 필리핀 밀리터리 매니아들 중에서는 브라모스 초음속 공대함 미사일을 사용할 수 있다는 이유로 FA-50PH보다 HAL Tejas를 우위에 두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죠.
그럼 Eurasian Times가 2023년 10월 20일에 게재한 내용을 번역해 함께 살펴본 뒤 FA-50에 통합될 예정인 KEPD 350K-2 공중발사형 장거리 순항미사일(ALCM)과 브라모스 초음속 공대함(공대지) 미사일 그리고 2025년 FA-50에 장착되어 발사될 한국형 초음속 공대지(공대함) 미사일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
서울 ADEX 2023이 개최되는 동안 한국 방산업체 LIG 넥스원과 독일 타우러스 시스템즈는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생산하고 있는 경전투기 FA-50에 탑재할 수 있는 KEPD-350K 타우러스 미사일 파생형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EPD 350K-2로 명명된 이 중거리 공중발사형 순항미사일(MALCM) 프로그램은 정부의 관여 없이 두 민간 회사 사이에서 사적으로 시작된 협력 프로그램이다.
특히 FA-50 전투기 수출 시장이 날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체결된 이번 양해각서(MOU)는 FA-50용 첨단 미사일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LIG 넥스원, 타우러스 두 회사가 각자의 기술 노하우를 활용하는 협력관계를 맺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이번 협력의 주목적은 글로벌 시장의 동향에 맞추어 기존 타우러스(Taurus) 미사일의 성능은 강화하고 크기는 줄이는데 있다. 업그레이드된 개량형 KEPD 350K-2의 무게는 약 900kg이고 사거리는 400k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LIG 넥스원과 독일 타우러스가 공동연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 사례로, 첫 번째 공동연구 사례는 KEPD-350K 미사일의 지상발사형을 개발했던 2015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번에 성립된 양해각서는 LIG넥스원과 독일 타우러스 시스템이 KEPD 350K-2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완수하기 위해 기술지식을 교환하고 명확한 전략을 수립한다는 공동의 약속을 반영하고 있는데, 이는 군사방위력 분야에 있어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생시키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항공우주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LIG 넥스원과 타우러스 두 회사는 독일 및 미국 정부가 부과하고 있는 엄격한 수출 통제를 회피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타우러스 KEPD 350K-2에 탑재되어 있는 항법유도장치와 탄두, 터보팬 엔진 등을 한국산 부품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러시아와 전쟁 중에 있는 우크라이나가 최근 독일 정부에게 타우러스 공중발사 순항미사일의 제공을 끈질기게 호소하면서 세계 각국으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 정부는 타우러스 미사일 제공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아마도 현재 진행 중인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독일 정부는 2005년부터 2010년 사이에 600발의 타우러스 미사일을 도입했고 독일 공군의 토네이도와 보다 현대적으로 설계된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에 통합시킨 바 있다.
여기 더해 스페인은 FA-18 호넷용 타우러스 미사일 43발을, 대한민국은 KEPD-350K 타우러스의 파생형을 260발씩 각각 구매했다. KEPD-350K 타우러스 파생형은 대한민국 전장 환경에 맞춰 제작된 F-15K 슬램이글 전투기에 통합되었으며, 이는 대한민국이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항해 수립하고 있는 '킬 체인(kill chain)' 방어 전략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이 킬 체인(Kill chain) 전략은 남북간 잠재적 분쟁이 발생했을 경우, 북한의 지휘 통제 센터와 핵탄두 미사일 및 재래식 미사일 전력을 수용하고 있는 요새화된 진지를 신속하게 제거하기 위해 설계되었다는 사실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FA-50 수출 경쟁력에 강력한 힘을 실어줄 KEPD 350K-2의 등장
LIG넥스원과 타우러스 시스템즈의 협력은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의지를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국내 작전요구에 대응하는 동시에 자국 방산수출 증대를 위한 전략적 수단으로 타우러스 시스템즈와 KEPD 350K-2를 공동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기존 타우러스 KEPD 350K 미사일이 큰 덩치 때문에 FA-50 전투기와 호환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해 봤을 때, 보다 소형화된 KEPD 350K-2 모델의 개발은 대한민국 공군의 전투 역량을 강화시킬 뿐만 아니라 FA-50의 운용상 요구조건도 충분히 만족시켜 줄 수 있다. 따라서 향후 국제 전투기 시장에서 FA-50 파이팅 이글의 매력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상 목표물을 타격할 목적으로 설계된 공중발사 순항미사일 KEPD 350K-2는 FA-50 경전투기의 수출 요구사항에 맞춰 주문 제작 사양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타우러스 시스템즈 코리아의 크리스토퍼 드레브스타드(Christoffer Drevstad) 사장이 KEPD 350K-2의 예상 개발 기간이 3년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해당 첨단 미사일이 빠른 시간 안에 FA-50 경전투기에 매끄럽게 통합될 수 있음을 시사했고 덕분에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FA-50 경전투기 해외 판매에 있어 훨씬 더 유리한 시나리오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의 FA-50은 폴란드, 인도네시아, 필리핀 그리고 태국 등을 포함한 다수 국가에 수출되었고 이들 국가들은 FA-50을 자국 공군의 핵심 전력으로 받아들였다.
향후 현실로 등장하게 될 KEPD 350K-2와 FA-50의 결합은 국제 전투기 시장에서 해당 전투기의 매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FA-50의 판매 증가 및 세계적 입지를 폭넓게 다질 수 있는 기회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한 대한민국 정부는 현재 한창 개발이 진행 중인 4.5세대 전투기 KF-21 보라매에 개량된 KEPD 350K-2 신형 미사일을 통합시키는 방안을 검토할 가능성도 있다.
대한민국 국책 연구기관 국방과학연구소(ADD)는 LIG넥스원과 한화 에어로스페이스가 하청업체로 참여하고 있는 한국형 공중발사 순항미사일(KALCM) 천룡(天龍) 개발사업을 국내에서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형 공중발사 순항미사일 KALCM 프로그램은 2028년이 되어야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타우러스 KEPD 350K-2 프로그램과 국방과학연구소의 천룡 장공지(KALCM) 프로그램은 각자 분리되어 자율적으로 진행된다는 사실이다.
____________________
지금까지 인도계 언론 Eurasian Times가 2023년 10월 20일에 게재한 기사를 번역해 보았습니다.
이 기사를 통해 향후 FA-50 블록 20의 역할이 단순한 근접항공지원(CAS)이나 방어적 제공작전에 한정되지 않을 것이며 장거리 정밀 타격수단으로 확장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기사에서 HAL Tejas에서 운용되는 초음속 공대함 미사일 브라모스 NG(M이라고도 불림)에 대해 언급되지 않은 점은 조금 아쉬우면서도 다소 의외인 부분이었습니다. 브라모스 NG는 공대함 미사일로 개발되었지만 통상의 공대함 미사일들은 탐색기(seeker) 교체나 알고리즘의 변경을 통해 공대지 미사일로도 쓸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KEPD 350K-2에 와 브라모스 NG의 사양을 잠시 비교해 보겠습니다. KEPD 350K-2의 무게는 900㎏인데 반해 브라모스 NG의 무게는 1,200~1,500㎏ 정도로 브라모스 NG가 훨씬 무겁습니다. KEPD 350K-2의 경우 최대 사거리는 400㎞, 브라모스 NG의 사거리는 500㎞ 내외로 알려져 있는데요. 얼마 전 인도가 미사일 통제체제 MTCR에 가입한 관계로 수출형 브라모스 NG의 사거리는 290㎞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둘 사이의 가장 큰 차이점은 아음속과 초음속이라는데 있습니다. 터보팬 엔진을 사용하는 KEPD 350K-2의 경우 최고 속도는 마하 0.9 정도인데 반해 램젯 엔진을 사용하는 브라모스 NG는 마하 2.5 정도의 최고 속도를 낼 수 있죠. 브라모스 NG의 빠른 속도는 적에게 대비할 시간을 주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지만 여러 가지 단점도 동시에 지니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공대함(공대지) 미사일들은 최대한 적에게 탐지되지 않도록 저공 비행(시 스키밍)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낮은 고도일수록 공기의 밀도가 높아지고 이런 환경에서는 마하 2 이상의 속도로 비행하기가 어렵습니다. 만약 저고도에서 비행을 강행한다면 막대한 마찰열이 발생하여 미사일 구조체에 엄청난 부담을 주기 때문에 초음속 공대함 미사일들은 대부분 공기가 희박한 높은 상공을 비행하다가 목표물 근처에서 저공 비행을 하는 방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조기에 탐지되기 쉽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대신 초음속 공대함 미사일은 빠른 속도로 이 모든 단점들을 커버합니다. 너무 빠르기 때문에 피하기도, 요격하기도 쉽지 않다는 뜻이죠.
KEPD 350K-2같은 아음속 공대지(공대함) 미사일은 속도는 느린 대신 관성항법과 위성항법은 물론 지형대조항법 등을 복합적으로 사용하여 저공으로 비행합니다. 레이더 단면적을 줄인 스텔스 외형을 취하고 있으며 1단 부스터 엔진과 2단 램젯 엔진을 사용해야 하는 초음속 순항미사일과는 달리 단일 터보팬 엔진을 사용하기 때문에 더 넉넉한 여유 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같은 크기라면 아음속 순항 미사일이 더 크고 다양한 기능을 가진 탄두, 예를 들면 메피스토 이중관통탄두 같은 것들을 탑재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KEPD 350K의 탄두 무게는 480㎏이지만 브라모스 NG의 탄두 무게는 최대 300㎏으로 제한되며 종류도 단순합니다.
혹시나 말씀 드리자면, 미사일 통제체제 MTCR은 강행규정은 아닙니다. 지금은 오히려 선진 미사일 기술 보유국들이 MTCR을 역이용해 미사일을 수출하면서도 자국 기술을 보호하는 수단으로 삼고 있는 실정이죠. 인도는 자신들이 자금을 대고 러시아 기술로 개발된 브라모스 초음속 대함 미사일을 보유하게 된 2005년 이후인 2016년에 MTCR에 가입을 했습니다. 이로써 인도는 사거리 300㎞, 탄두 무게 500㎏ 미만인 미사일 및 무인기에 대한 기술을 자유롭게 수입하고 수출할 수 있는 통로를 얻게 된 것입니다.
적에게 가장 곤혹스러운 상황은 KEPD 350K-2 같은 아음속 순항미사일과 브라모스 NG 같은 초음속 순항미사일이 동시에 날아오는 경우일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KEPD 350K-2로 무장하게 될 FA-50에게는 또 다른 비장의 무기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브라모스 NG와 형제 뻘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형 초음속 공대지 순항미사일이 등장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FA-50에 정통한 소식통을 통해 2025년에 FA-50 초음속 공대지 미사일 테스트 일정이 실제로 잡혀져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는데요. FA-50으로 초음속 공대지 미사일을 ‘테스트 한다’는 말의 의미는 실제로 초음속 공대지 미사일을 ‘운용할 수 있다’는 말과 동의어 아니냐고 질문해 봤던 적이 있습니다. 물론 돌아온 대답은 YES였고요.
KEPD 350K-2나 한국형 초음속 공대지 순항미사일이 기술적으로 FA-50에 탑재될 수 있을지 의심하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습니다. LIG 넥스원이나 독일 타우러스가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일에 대해 MOU를 체결할 리도 없으며 FA-50에 정통한 소식통을 통해 초음속 공대지 테스트 일정이 2025년에 실제로 잡혀 있다는 사실도 확인을 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충분히 믿고 기다리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 포스팅을 유튜브 영상으로 보고 싶다면? https://youtu.be/RZtbUyXn2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