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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군 무기체계/지상의 왕자! 기갑 전력

루마니아에게 K9자주포 번개 배송을 약속한 대한민국: K2흑표도 계약까지 불과 반걸음 남았다? (716화)

by KKMD Kevin 2025.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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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국가 폴란드에 이어 루마니아가 대한민국 방산업계에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군사전문지 Defense Express가 지난 2024 5 17일 보도했습니다.

 

최근 들어 루마니아가 국방력 강화에 많은 투자를 하기로 결정하게 된 계기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라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우크라이나 군사전문지인 Defense Express가 관심을 드러내는 상황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됩니다.

 

5 17 Defense Express가 보도한 내용을 번역하고자 마음먹은 주된 이유는 바로 루마니아가 K9 썬더 자주포에 이어 K2 흑표 주력전차도 도입할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계약 체결까지 한 걸음도 아닌 불과 반 걸음 떨어져 있다고 표현한 데 있습니다.

 

서유럽과 오랫동안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노르웨이나 덴마크 같은 북유럽 국가들과는 달리 폴란드 그리고 루마니아 같은 동유럽 국가들은 독일이나 프랑스 같은 유럽 기존 방산 강국들보다는 구 소련, 즉 러시아와 더 깊은 관계를 맺어온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 성능과 가격 경쟁력이 아닌 정치적 이유로 노르웨이에서 레오파드 2A7에게 패배를 맛봤던 K2 흑표나 덴마크에서 아트모스에게 무릎을 꿇은 K9 썬더 같은 일들이 동유럽에서 재현될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정치적 이유가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면 성능 대비 가격 경쟁력 그리고 계약에 명시된 기일 안에 물품을 배송할 수 있는 능력 등이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2024 5 17일 우크라이나 군사전문지 Defense Express가 보도한 내용을 함께 살펴보고 번역이 끝나면 간단하게 제 생각을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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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유럽 시장에 무기를 공급하기 위해 비장의 수단까지 사용하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자주포와 주력전차 그리고 보병전투장갑차 등으로 루마니아를 '휩쓸어 버릴'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은 폴란드 이외의 또 다른 유럽 고객 루마니아와 마무리 계약을 준비하고 있는데 K9 자주포뿐만 아니라 K2 주력전차 또한 최종 발주 확인에서 불과 반 걸음 정도 남겨 놓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수일 전, 현대로템이 제작한 K2 흑표 주력전차가 루마니아 사격 훈련장들 중 한 곳에서 실제 사격을 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러한 실사격 시연 행사가 사전에 고지되었을 뿐만 아니라 K2 주력전차의 야전 테스트가 5 10일부터 시작되기로 되어 있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https://youtu.be/7vGRUZTbE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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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루마니아 정부가 이르면 2022년부터 K2 흑표 주력전차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해 봤을 때, 이번에 실시된 야전 실사격 테스트 같은 행사들은 계약 체결에 서명하는 시점이 이미 임박해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루마니아에게 있어 한국 K2 흑표의 선택은, 적어도 경제적인 측면으로 봤을 때 매우 실용적으로 보인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54대의 에이브럼스 주력전차를 중고로 판매할 것을 요구한 루마니아 정부에게 미국 정부가 요구한 금액이 10억 달러, 1 3,800억인데 이 금액도 루마니아 정부에게  "판촉행사" 가격으로 제시한 것이며 실제 미국산 주력전차 M1A2 에이브럼스의 가격은 이것보다 훨씬 더 높다.

루마니아 정부에게 제시된 1조 3,800억이라는 판촉 행사 가격을 중고 에이브럼스 주력전차들의 대당 가격을 계산하기 위해 54대로 나누어보면 대략 255억이라는 숫자가 나옵니다. ‘중고’치고는 꽤나 비싼 가격인데요. 좀 더 상세한 정보를 알아보기 위해 구글링을 해봤습니다.
2023년 11월 10일 미국의 군사매체 Defense News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M1A2 에이브럼스의 비교적 최신 버전에 속하는 M1A2 SEPv3 54대를 25억 3,000만 달러, 한화 3조 5,000억에 판매하는 것을 승인했습니다. 3조 5,000억을 54대로 나누어보면 거의 650억이라는 숫자가 나온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중고와 신형 그리고 판촉 행사 가격과 실제 가격이라는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더라도 255억과 650억이라는 가격은 어마어마한 차이를 보여줍니다.
650억이라는 M1A2R의 가격은 AIM-120 암람 운용이 가능하도록 개량된 FA-50 블록 20의 가격과 거의 맞먹는 수준입니다. 이 정도면 차라리 경전투기를 사지 왜 전차를 사느냐는 볼멘 소리가 나올 만도 한데 이렇게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루마니아 정부가 미국 주력전차를 54대나 구매하는 것은 일종의 ‘안보 보장비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양적 준비태세’의 중요성도 무시할 수 없는 루마니아 정부에게 남은 선택지는 최고 가성비의 K2 흑표가 될 수밖에 없다는 논리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역주)

 

 

루마니아가 대한민국이 생산한 K9 자주포의 새로운 운용국이 될 것이라는 점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아직 계약이 완전히 체결되지는 않았지만 54문의 자주포 도입을 위해 실시된 루마니아 입찰 경쟁에 현재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는 업체가 바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다. 사전 정보에 따르면 루마니아는 대한민국산 자주포 도입에 7 5,100만 달러, 한화 1 400억 정도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게다가 루마니아는 지금 한창 보병전투장갑차를 선정하고 있는 중이며 어쩌면 유럽 최초로 대한민국 한화의 AS21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를 운용하는 나라가 될 수도 있다. 물론 한화 AS21 레드백이 제너럴 다이나믹스 랜드 시스템즈(GDLS) ASCOD 보병전투장갑차 및 BAE 시스템즈의 CV90 보병전투장갑차가 참여하고 있는 입찰 경쟁에서 승리한다는 조건하에서 말이다.

 

AS21 레드백은 매우 강력한 경쟁자들과 싸우고 있는데 문제는 AS21 레드백이 이런 경쟁 기종들보다 우위를 누릴 수 있는 더 빠른 스피드나 저렴한 가격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데 있다.

https://youtu.be/ZlrQWRP7x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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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LS의 ASCOD나 BAE 시스템즈의 CV90은 시속 72㎞의 최고 속도를 지니고 있으며 AS21 레드백의 최고 속도는 시속 70㎞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고 속도라는 측면에서는 별 의미가 없을 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뜻이죠.
그러나 가격 경쟁력에서는 AS21 레드백이 크게 불리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 매체 Shephard Media가 2023년 12월 8일에 게재한 내용에 따르면 호주는 129대의 AS21 레드백을 260억 달러, 한화 3조 6천억 정도에 구매했고 이를 129대로 나누어보면 대략 279억 정도의 대당 가격이 나옵니다.
이에 비해 우크라이나 군사전문지 Defense Express가 2023년 9월 27일 게재한 내용에 따르면 영국군이 도입한 ASCOD의 대당(약 590대) 가격은 한화 164억 정도로 계산되고 체코와 슬로바키아가 구매한 CV90의 대당(약 400대) 가격은 130억 정도로 계산이 됩니다.
AS21 레드백의 경우 생산 수량이 129대에 그쳐 590여대 생산된 ASCOD나 400여대 생산된 CV90에 비해 규모의 경제에서 불리한 점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가격이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AS21 레드백이 가장 최근에 설계된 보병전투장갑차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탑재된 장비와 전체적인 성능 면에서 가장 앞설 것이라는 추론을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아도 경제적 압박을 받고 있는 루마니아에게 있어 가격 경쟁력은 중요한 고려 요소가 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대로템 K2 흑표가 루마니아에 도입될 가능성에 비한다면 AS21 레드백 도입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 추론이겠죠. (역주)

 

 

 

동시에, 대한민국 방산기업체들은 해외 경쟁업체들과의 싸움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방법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있다. 그 중 첫 번째는 바로 빠른 배송 시간이다. 중고차 매매의 경우 배송 시간은 날짜 단위로 측정할 수 있지만 자주포나 주력전차 같은 경우의 배송 시간은 전혀 다른 이야기이다.

 

대한민국은 거시적으로 보면 러시아, 중국, 일본이라는 한반도 주변 강대국들로부터, 미시적으로 보면 북한이라는 예측 불가능한 독재 국가로부터 영구적 수준의 군사적 위협을 받아왔다. 이러한 지정학적 배경 덕분에 대한민국은 (안보보다는 경제를 앞세우며 군축에 여념이 없었던 유럽 국가들과는 달리) 1991년 이후 단 한번도 안보 "동면상태"에 빠진 적이 없었다.

 

대한민국의 방위산업 시설들이 여느 때와 다름 없는 꾸준한 생산 속도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리고 이렇게 "뜨겁게 달아오른(hot)" 상태에 있는 생산 라인들은 중단되었던 생산 과정을 먼저 완전하게 재개해야만 하는 "차갑게 식은(cold)" 상태의 생산 라인보다 훨씬 더 손쉽게 생산량을 늘리고 시설 규모를 확장할 수 있다.

 

임갑수 주루마니아 대한민국 대사는 디펜스 루마니아(Defense Romania)에 기고한 글을 통해 "대한민국은 방위산업에 지속적으로 막대한 투자를 하는 방법을 통해 자주 국방력을 키워 나가고 있으며 그 결과 다양한 종류의 우수한 무기들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는 곧 대한민국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그 어떤 군사 장비라도 납품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방산수출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보여주고 있는 두 번째 장점은 (다른 유럽 방산업체들에 비해) 숨김없는 태도로 기술 이전에 협력해 준다는 점이다. 한국산 자주포 K9 썬더를 구매했을 뿐만 아니라 유럽 최초로 한국산 주력전차 K2 흑표를 운용하는 국가가 된 폴란드가 대한민국 기술 이전의 현 주소를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폴란드 정부는 향후 연간 수백 대에 달하는 분량의 폴란드 버전 주력전차 K2PL을 양산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한국산 무기들이 루마니아를 "휩쓸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데 남아있는 유일한 문제는 루마니아 정부가 과연 어느 정도의 재정적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느냐는 데 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대한민국 정부는 적어도 공개적으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원조를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무기를 판매하지도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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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2024 5 17일 우크라이나 군사전문지 Defense Express가 보도한 기사 루마니아에 방산물품을 수출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대한민국: 번개 같은 배송도 함께 약속하다를 번역해 보았습니다.

 

현재 루마니아에 진출해 있는 대한민국 방산장비들은 K9 썬더 자주포, K2 흑표 주력전차 그리고 AS21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입니다. 폴란드가 밟아왔던 길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루마니아인데요. 폴란드의 경우 K9 자주포와 K2 흑표를 도입하고 보병전투장갑차는 AS21 레드백을 도입하지 않고 자체 개발한 보르숙(Borsuk)을 사용하기로 결정 내렸습니다. 일부 군사전문지에 의하면 보르숙(Borsuk) AS21 레드백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요.

 

루마니아 역시 K9 썬더 자주포 도입을 99% 확정시킨 상황이고 K2 흑표 주력전차 도입도 거의 기정 사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사 번역 도중에 역주로 설명 드렸지만 미국에서 도입하는 M1A2 에이브럼스의 가격이 너무나도 비싸 원하는 숫자만큼 실전 배치가 어렵다는 점에서 K2 흑표 도입설은 매우 신뢰성 높은 소식으로 분석됩니다. 노르웨이 수주전에서 이미 독일 레오파드 2A7과 격돌했던 K2 흑표는 다른 주력전차가 흉내내기 어려울 정도로 우수한 가성비를 지니고 있음을 이미 입증한 바 있습니다.

 

다만 AS21 레드백의 앞길은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호주가 원래 목표했던 대로 400대 이상의 AS21 레드백을 구매해줬더라면 규모의 경제 실현에 따른 가격 경쟁력 확보가 가능했을 텐데 현실에서는 129대 도입에 그쳐 이러한 구상이 수포로 돌아갔기 때문입니다.

 

혹시 싶어 루마니아 공군 전술기 구성을 살펴봤더니 구형 F-16 A/B 23대 운용하고 있었습니다. 루마니아 정부는 노르웨이로부터 구형 F-16A/B를 추가로 26대 더 도입하고 미국 F-35A 32대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는데요.

 

F-35는 그렇다 쳐도 49대에 달하는 구형 F-16은 기대 수명이 그리 길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루마니아 정부 입장에서는 향후 F-35A를 보완해 줄 수 있는 미들 하이급 혹은 로우급 전투기를 머지 않아 구매해야 할 필요성이 발생할 것이라는 사실을 추론할 수 있습니다. 폴란드는 FA-50PL을 먼저 구매했고 KF-21 보라매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폴란드와 비슷한 지정학적 조건을 갖추고 있는 루마니아 역시 공군력 강화의 필요성이 절실해 FA-50 KF-21 보라매의 루마니아 판매 가능성도 결코 헛된 망상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포스팅을 유튜브 영상으로 보고 싶다면?

https://youtu.be/WKls4a7HQg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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