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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군 무기체계

[National Interest] 북한은 잊어라! 대한민국은 진정한 군사 강국이다

by KKMD Kevin 2022.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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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살펴볼 외신 기사는 2019 4 18일 미 국방 전문매체 National Interest에 올라왔던 기사로 제목은 "Forget North Korea: South Korea Is Truly a Military Powerhouse. (북한은 잊어라! 대한민국은 진정한 군사 강국이다)" 정도로 해석이 되겠습니다.

 

F-16 엘리펀트 워킹

 

공산권인 중국, 북한과의 완중 지대 역할을 하고 있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특징 때문에 대한민국의 군대 중 육군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기형적일 정도로 높았다는 사실은 이제 상식 수준이 되었습니다.

 

미국 언론이 보고 있는 우리나라의 군사력 수준은 과연 어떤 정도일까? 라는 궁금증에서 찾아본 이 기사는 의외로 여러 가지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1945년 대한민국 최초로 창설된 육군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1950년 발생한 한국 전쟁이 어떤 양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정전이 된 이후 미국이 어떤 이유로 대한민국 육군을 훈련시키고 증강시켰는지에 대한 이유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럼 기사 본문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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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0년 동안, 대한민국 육군은 보잘것없는 지역 경찰대 수준의 병력에서 시작하여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강력하며, 기술적으로 진보된 군대들 중 하나로 발전해 왔다.

 

이 놀라운 대한민국 육군의 발전은 역설적이게도 이웃에서 대치 중인 북한이 1950년에 남침을 시작하여 3년 동안 전쟁을 수행했었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두 번째 남침은 기어코 성공시키고야 말겠다는 의지 아래 끊임없이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전쟁을 준비해온 북한의 이러한 실존적 위협은 지금까지 한번도 사라진 적이 없었다.

 

대한민국 육군은 1945년 미군이 한반도 남부를 점령하면서 창설되었다. 1946년까지 한국군은 경무장을 한 총 2 5천명의 보병 병력으로 "국가 안전보장 연대"라고 이름 붙여진 9개의 연대를 갖추게 되었는데 미국과 소련 사이의 관계가 악화됨에 따라 이 경무장 보병 병력은 5만 명으로 늘어났다.

 

(대한민국 국군이 1945년 미군정 시대에 창설되었다는 언급은 미국에서 바라본 관점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일제 시대 광복군에서 대한민국 국군의 창설이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역주)

 

1950 6월 북한군에 의한 남침으로 인해 갓 창설된 신생 대한민국 육군은 제대로 준비되지도 못한 상태에서 전투를 경험하게 되었다.

 

특히 대한민국 육군은 소련제 T-34/85 전차와 SU-76 자주포 120여대를 실전 배치한 조선인민군 105기갑여단을 상대하는 데 필요한 대전차 화력이 부족했다.

 

비록 제2차 세계대전 기준으로 볼 때 북한의 105기갑여단은 그 규모가 크지 않은 소규모 기갑부대였지만, 이런 소규모 기갑부대에도 대항할만한 수단이 거의 없었던 대한민국 육군은 최남단에 위치한 항구 도시인 부산까지 순식간에 밀려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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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3년 동안 미국은 대한민국 육군을 현대적 기준에 어울리는 군으로 만들기 위해 집중적인 훈련을 시키는 것과 더불어 그 규모를 확대시키려는 노력을 보였는데, 이러한 노력을 기울인 가장 큰 이유는 대한민국의 방위에 대한 책임의 대부분을 한국군에게 맡길 수 있어야 한반도에 주둔시킨 병력을 축소시키는 것이 가능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노력은 성공적이었고, 한국 전쟁이 끝난 후 몇 년 안에 한반도에 주둔해 있던 미군 부대는 2개 사단으로 축소되었고 최종적으로는 1개 사단만이 남게 되었다.

 

1960년대와 1970년대를 통해 대한민국 육군은 지속적으로 높은 경계 태세를 유지해왔다.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제2의 한국 전쟁에 대한 경계 태세와 남북한 접경 지역에서 일어났던 몇 차례의 무력도발에 대한 대응이 그 예라고 볼 수 있다. 

 

심지어 대한민국 육군은 미국과 베트남 사이에 벌어졌던 전쟁에도 상당한 수의 지상군을 투입하기도 했었다. 베트남 전쟁 당시 한 때 최대 5만 명에 이르는 대한민국 육군 병사들이 베트남에서 복무했었고 다수의 전투를 거치면서 그들은 강인한 게릴라 전사라는 명성을 얻었다. 연인원으로 환산했을 때 총 312,853명의 대한민국 병사들이 베트남에서 싸웠고, 그들 중 적어도 4,687명이 전사하고 5,000명이 부상당했다.

 

https://youtu.be/V9bAosf1XL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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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군은 전통적으로 대규모 병력을 유지해왔는데, 그 이유의 일부는 160 마일 길이의 비무장지대를 제대로 지키려면 많은 병력이 필요하기 때문이고, 나머지 이유의 일부는 북한 인민군도 대규모 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력 집약적 군대이기 때문이었다. 이런 상황은 전 세계에 주둔을 하고 있는 미군 병력이 475000명인데 반해 대한민국 방어만 책임지고 있는 한국 육군이 오히려 56만 명에 달하는 이례적인 결과를 초래했다.

 

전시 한미 연합군의 지휘권을 가지고 있던 미군 장성들 중 재치 있는 장군 한 명이 다음과 같은 재담을 이야기했다고 전해진다. "내 군대는 내 군대보다도 더 크다"라고 말이다.

 

오늘날의 대한민국 육군은 41개 사단과 15개의 독립 여단이 11개 군단으로 편성되어 있다. 대한민국 육군 ROKA 2360여 대의 전차, 2400여 대의 병력 수송장갑차(APC)와 보병전투장갑차(IFV), 5,180여 문의 야전포를 보유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대한민국 육군의 편제는 미 육군의 노선을 따라 편성되어 있으며 그 결과 3개 사단과 독립되어 있는 포병여단, 공병여단, 통신여단이 각 11개 군단에 배치된다. 이 군단들은 다시 3개의 군단들로 묶여서 차례로 조직되는데 여기에 수도방위사령부도 포함이 된다. 수도방위사령부는 말 그대로 수도인 서울을 하나의 요새로 만들기 위해 창설된 군단이다.

 

대한민국 육군은 세계 최고 수준의 장비, 특히 장갑차를 실전 배치하면서 이미 북한에 대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한지 오래이다. K-2 Black Panther, K-21 보병전투장갑차, K-9 Thunder 자주포 등이 점점 더 고도로 기계화되어 가고 있는 대한민국 육군 장비들의 핵심을 구성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육군은 주로 방어적인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조직되어 있다. , 상비군으로 편제된 기갑 사단은 없으며 오로지 4개의 기갑 여단만이 지역적인 반격을 가하기 위해 각 군단으로 분산 배치되어 있다.

 

 

 

대한민국 육군의 주요 편성은 보병사단이며 6개의 기계화 보병 사단과 16개의 정규 보병 사단을 보유하고 있다. 다른 2개의 기계화 여단이 별도의 기동 부대를 구성하게 되는데 그 중 하나가 한미 연합군의 주력인 주한미군 2사단의 일부를 형성하고 있다.

 

대한민국 육군은 미군과 마찬가지로 특수 작전부대, 특전대를 중시한다. 707 "백호" 특수임무전대는 미국 특수 부대인 델타 포스(Delta Force)와 다소 유사한 임무를 가지고 있다. 4개의 특공 여단과 6개의 특공 연대가 배치되어 있어 군단급 대규모 부대도 지원할 수 있으며 또 다른 특수부대 3개 여단은 육해공 침투기술 등 비정규전을 전문으로 한다. 마지막으로 북한에서 파견한 특수 부대원들을 색출해내기 위해 만들어진 2개의 대침투(anti-infiltration) 특공 여단이 있다.

 

수십 년 동안 침략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직면해 온 나라로서, 대한민국은 대규모의 2선 예비군을 유지하고 있다. 7개의 예비군 사단은 현역 육군 부대를 한층 증강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고, 전국에 흩어져 있는 12개 지역의 방어를 맡은 향토 방위사단은 북한에서 파견될 특수부대와 간첩 그리고 침투병력에 맞서 후방지역 안보를 지키는 역할을 맡고 있다.

 

대한민국이 보유한 육군은 북한을 포함한 그 어떤 침략에서라도 자기 자신을 충분히 방어할 수 있을 정도로 크고 강력한 군대이다. 대한민국 군대의 무서울 정도로 발전한 기술적 우위에 대응하기 위해 북한이 장사정포, 경무장 보병, 후방 침투병력, 화생방 무기와 같은 비대칭적인 수단에 의존하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라 어쩔 수 없는 필연적인 선택이었다.

 

대한민국 육군은 지난 70년 동안 한반도에서 전쟁을 억제해왔으며 이는 다른 나라 육군의 기준으로 볼 때에도 충분히 성공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 기준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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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2019 4 18일 미 국방전문매체 National Interest에 실린 기사 내용입니다.

 

우리나라는 이제 육군을 제외한 공군력과 해군력을 증강시켜야 한다는 과제와 함께 육군도 정예 부대화시켜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와 관계된 이야기가 바로 워리어 플랫폼(Warrior Platform) 계획입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대한민국 보병들에게 지급되는 개인 장비의 수준을 미군과 동등한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그 외에도 707 백호 특임대 이야기도 호기심이 생겨서 이리저리 자료를 찾아봤더니 흥미로운 이야깃거리가 많았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 특수부대 델타 포스도 흠칫 놀랐다는 707 백호 특임대의 훈련 이야기를 읽으면서 다음에 한번 다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대한민국 육군이 오늘날처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강군으로 성장한 배경에는 미국의 도움이 컸다는 사실은 인정해야 하겠지만 미국이 우리를 도와준 이유에는 인도적 이유보다는 한반도에 주둔하는 주한미군 철수를 보다 용이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목적이 있었습니다

 

얼마 전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이익을 위해 ISIS를 물리치는데 큰 도움을 주었던 쿠르드족에서 미군을 철수시키는 사건이 발생을 했습니다. 그리고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터키 군대가 쿠르드족 영토를 침략하고 있고요. 미국의 이익을 위해서였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쿠르드 철군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이 글을 마무리하기 전에 여러분들께 던져 보고 싶은 질문입니다.

 

 

본 포스팅을 유튜브로 보고 싶다면?  https://youtu.be/LTNEmQ5W75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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