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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군 무기체계/대한민국의 날개 KF-21과 FA-50

[The Diplomat] 대한민국 KF-21은 가장 성공적인 전투기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by KKMD Kevin 2022.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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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며칠 전, 일본에 근거를 두고 있는 영자 국방 및 정치전문지 The Diplomat은 국방 섹션에 다음과 같은 제목의 사설을 실었습니다.  What the KF-X Stealth Fighter Program Means for the Future of South Korean Military Aviation? (KF-X 스텔스 전투기는 대한민국 군용 항공산업의 미래에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그리고 부제목으로 다음과 같은 문구를 적어 놓았습니다. The KF-X is expected to be one of the world’s most successful fifth generation fighter programs. (KF-X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5세대 전투기 개발 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예상되고 있다.) 엄밀히 따지자면 KF-21 블록 1, 블록 2까지는 4.5세대 전투기이기는 하지만요. 

 

제가 습관적으로 체크하는 외신들이 여럿 있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일본의 국방정책이나 우리나라의 국방 상황에 대한 일본의 관심을 잘 알 수 있는 영문 매체 중의 하나가 바로 The Diplomat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꽤 오랫동안 우리나라의 KF-21에 대한 언급이 없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의 KSS-III급 잠수함이나 이지스 구축함 및 경항공모함에 관한 기사들은 가끔 올라오는 편이었지만요.

 

그런데 이 기사를 지난 2020년 3 7일에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 기사를 번역하는 이유는 KF-21은 폭망했다! 라는 소리를 하는 분들을 볼 때 마다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이 기사가 모두 대변해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사 내용부터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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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4세대 경전투기(light fighter) FA-50 파이팅 이글은 이라크와 필리핀으로 대규모로 수출된 데 이어 실전에서도 뛰어난 전투 능력을 입증하며 대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KF-21 프로그램이라는 이름 아래 5세대 전투기 개발을 추진해 왔다.

(원문에는 KF-X라고 되어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적절하지 않은 이름이므로 KF-21로 바꿔 번역하겠습니다. 역주)

 

KF-21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이 군용 항공산업 분야에 상대적으로 새로이 진출한 국가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매우 야심 찬 프로그램이다. 특히 세계의 두 초강대국, 중국과 미국만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5세대 전투기를 현역으로 실전 배치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보면 더욱 그러하다. 

 

KF-21 프로그램은 미국이 F-22 랩터(Raptor)를 세계 최초의 5세대 전투기로 실전 배치하기 4년 전인 2001년에 발표되었고 인도네시아 항공우주국은 2010년 KF-21 프로그램의 두 번째 파트너가 되었다.

 

대한민국 공군 KF-21 보라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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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KF-21 프로그램에 대한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고, 인도네시아는 나머지 2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지분이 20%에 불과한 이유는 인도네시아의 국방비 지출이 적고, 군수산업 기반이 충분하게 발달되어 있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예정되어 있는 KF-21 전투기 구매 수량도 적은 편이기 때문이다.

 

KF-21은 첨단 스텔스 기능을 갖춘 단일좌석 미들형 쌍발엔진 전투기로 만들어질 예정이며 대한민국 공군이 대규모로 실전 배치할 수 있도록 저렴한 운용 비용과 손쉬운 유지보수를 최우선 사항으로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저렴한 운용 비용과 유지보수의 편리성은 특히 동남아시아의 여러 국가들에게 KF-21을 성공적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마케팅 하는 열쇠가 되어 줄 것이다. 지금까지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의 FA-50 경전투기를 구매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우수한 후속 군수지원과 저렴한 운용 비용을 다른 나라의 경전투기들과 비교할 수 없는 대한민국 FA-50만의 뛰어난 장점으로 여겨왔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공군 중의 하나를 보유하고 있는데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많은 전투기들이 빠르게 노후화 되어가고 있다. 따라서 이들을 신형 전투기로 교체해야 할 시기가 임박해 오고 있으며 이는 곧 수백 대 이상의 KF-21 전투기가 대한민국 공군에 도입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KF-21이 대한민국 국내 수요만으로도 이 정도 수의 생산이 보장된다면 이것은 상당한 규모의 경제와 가성비가 뛰어난 최종 생산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중요한 핵심 조건이 된다.

 

KF-21 전투기는 베트남 전쟁 시대에 개발된 F-4E 팬텀(F-4E Phantoms)과 F-5E 타이거(F-5E Tigers)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에서도 F-5E 타이거는 175대 정도로 현재 대한민국 공군 전투기들 중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각각 30대의 F-4 팬텀으로 이루어진 2개의 F-4 팬텀 비행대와 더불어 대한민국 공군에서 3세대 전투기는 현재 10개 비행 중대로 운용되고 있다. 만약 이 3세대 전투기들이 모두 KF-21로 대체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국내 수요로 생산되는 KF-21의 수량만으로도 미국의 F-35와 중국의 J-20을 제외한 세계 다른 나라의 모든 5세대 전투기 프로그램들이 예상하고 있는 생산량을 초과하게 될 것이다.

 

F-5E 타이거와 비교해 봤을 때 KF-21을 유지하고 운영하는 데 더 많은 돈이 들어간다. 즉, 대한민국 공군이 F-5E 타이거를 퇴역시키고 대신 신형 세미 스텔스 전투기 KF-21로 대체를 한다고 하더라도 비용 문제 때문에 KF-21 비행 중대의 수 자체를 줄이거나 KF-21 비행 중대를 구성하는 KF-21 전투기의 숫자를 줄일 수 밖에 없게 될지도 모른다는 뜻이다. 하지만 KF-21은 단순히 대한민국 공군이 보유하고 있는 구형 3세대 전투기들을 대체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현재 미국산 F-16과 F-15K 플랫폼으로 구성되어 있는 대한민국 공군의 4세대 전투기 부대의 상당 부분을 대체할 수 있는 잠재력도 갖추고 있다.

 

대한민국은 그들의 첫 F-16 전투기를 1980년대에 미국으로부터 인도 받았으며 좀 더 최근인 2000년대 초반에 인도받은 60대의 F-15K 전투기들과 함께 현재 163대의 F-16을 실전 배치시키고 있다.

 

F-15K는 첫 도입으로부터 2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11톤이 넘는 엄청난 무장 탑재량과 마하 2.5의 빠른 속도 그리고 긴 항속거리를 지니고 있는 최고의 4세대 중량급 전투기로, 지상물 공습 능력과 공중전 제압 능력 모두에서 발군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실질적으로 비행 성능이나 지구력이라는 측면에서는 미국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나 대한민국의 KF-21 모두 F-15K에 필적할 수는 없을 것이다.

 

공중 우세기 F-15의 가볍고 값싼 대용품으로 설계된 F-16은 싱가포르의 응엥헨(Ng Eng Hen) 국방장관이 미국에게 말한 바와 같이 사람들에 의해 점차 시대에 뒤떨어진 '진부한 전투기'의 경계선에 서 있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미(美) 공군전투사령관 마이크 호스티지(Mike Hostage)장군 또한 F-16 전투기가 가까운 미래에 쓸모 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대한민국 공군은 보유하고 있는 F-16 전투기에 대해 정기적인 업그레이드를 실시해 온 덕분에 F-16 전투기, 특히 후기에 생산된 KF-16 같은 개량형 버전들에 대한 수명 주기를 대폭 연장할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종국적으로 대한민국 공군은 한국형 전투기 KF-21로 교체하기 위해 상당 수의 F-16을 퇴역시킬 가능성이 높다.

(현재 F-16V로 업그레이드 될 예정인 KF-16은 134대입니다. 블록 32로 F-16PBU로 불리는 F-16은 34대로써 이 기사가 언급하는 KF-21로 대체될 지도 모르는 F-16은 바로 이 34대의 F-16PBU를 언급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역주)

 

이 신형 스텔스 전투기 KF-21의 상대적으로 낮은 운용 비용은 결국 KF-21의 전체적인 가격을 상당히 저렴하게 만들 것이며 그것은 결국 대한민국 공군전력에 상당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의미한다. KF-21은 대한민국 공군의 필요 전투기 자체 조달 수준을 넘어 해외 수출을 위한 판매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특히 관심을 가질만한 주 고객층이 될 것으로 보이는 나라들은 바로 동남아시아 국가들이다.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그리고 어쩌면 이라크까지도 KF-21의 주 고객층이 될 수도 있다. 이들 나라들은 모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제작한 고등 훈련기 T-50과 T-50의 경전투기 형태인 FA-50을 운용해 본 경험이 있는 나라들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이들 나라들은 또한 KF-21이 대체할 대상으로 삼고 있는 F-16 또는 F-5를 운용하고 있는 나라들이기도 하다.

 

비록 미국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에 비해 스텔스 성능과 통합된 엔진의 강력함은 다소 떨어지지만, KF-21의 저렴한 운용 비용과 훨씬 더 손쉬운 유지보수 그리고 낮은 가격이라는 장점은 이러한 불리한 점을 능가하고도 남음이 있다. 대한민국이 만들고 있는 이 신형 세미 스텔스 전투기는 F-16이나 F-35보다 더 빠른 속도로 기동하고 훨씬 더 높은 고도에서 작전 활동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며, 다양한 첨단 무기들을 장착하게 될 것이다.

(엔진의 강력함이 F-35보다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KF-21의 기동성과 속도가 더 우수한 것은 바로 쌍발 엔진이기 때문입니다. 역주)

 

KF-21 보라매

 

 

이 첨단 무기들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이 바로 유럽 타우러스 시스템스(Taurus Systems)에서 만드는 장거리 순항 미사일 벙커 버스터인 KEPD 350K 타우러스 미사일과 F-35가 사용하는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AIM-120C AMRAAM 보다 약 두 배 더 긴 사정거리를 지니고 있는 미티어(Meteor)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이다. 특히 타우러스 미사일은 대한민국과의 계약에 의해 관련 기술을 이전하게 되어 있고 KF-21에는 타우러스 미사일을 한국이 자체적으로 개량한 버전이 장착되게 될 예정이다. 타우러스 순항 미사일은 세계적으로 이름난 공대지 순항 미사일이며 대한민국 공군의 F-15K 전투기에 통합되어있다.

 

KF-21 전투기들은 또한 미국산 미사일들과 호환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는 미 공군이 2020년대 후반부터 운용에 들어갈 것으로 추정되는 AIM-260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KF-21에 통합시키는 작업을 시작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미국의 AIM-260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은 유럽 MBDA의 미티어(Meteor) 미사일보다 빠르고 기동성이 뛰어난 동시에 사정거리도 보다 길고, 정밀하며 가격도 더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2021 ADEX에서 만난 MBDA 고위 관계자는 향후 10년 안에 제대로 된 성능의 AIM-260을 만나기는 힘들 것이라고 장담했습니다. 미티어의 성능을 따라올지도 의문이라는 말도 덧붙이면서요. 역주)

 

만약 대한민국과 타우러스 시스템스 사이의 타우러스 미사일 조달계약 형태가 하나의 새로운 관례로써 받아들여진다면, 대한민국은 미티어(Meteor) 미사일 조달 계약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의 관례를 주장함으로써 관련 기술 이전을 모색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이는 결국 대한민국이 스스로의 힘으로 유사한 능력을 가진 공대지, 공대공 미사일들을 제조할 수 있게 되는 길을 열어 줄 것이다.

(타우러스 시스템스는 미티어 공대공 미사일을 만든 MBDA의 독일 지부와 Saab의 계열사인 Bofors Dynamics가 지분을 출자해서 만든 합작회사입니다. 지난 번 소개해 드린 136화 ‘대한민국의 F-15K를 모두가 경외하는 이유’ 편에서도 설명 드렸지만 타우러스 시스템즈는 판매 활로를 찾기 위해 전폭적인 기술 이전을 약속하고 타우러스 미사일을 판매했습니다. 미티어(Meteor) 공대공 미사일 역시 MBDA 제품이고 판매 활로를 찾는 중이다 보니 마찬가지로 딜(Deal)을 한다면 전폭적인 기술 이전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역주)

 

K9 자주포와 K-2 블랙팬서 주력전차 같은 지상 무기 플랫폼에서부터 FA-50 전투기와 현무-3 순항 미사일 같은 항공/미사일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방산 부문이 지금까지 성취해 낸 매우 우수한 성능과 비용 효율적인 무기 체계 개발에 대한 선례들에 기초하여 분석해 본다면 KF-21은 중국과 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 중에서는 가장 성공적인 5세대 전투기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 Su-57 프로그램은 너무 작은 생산량 때문에 큰 방해를 받고 있으며, 터키가 진행하고 있는 겉보기에도 지나치게 야심만만한 TF-X 프로그램도 외국 기술에 대한 의존성이 너무 크며 국내 기술 및 제조 산업 기반도 기초체력이 많이 빈약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파키스탄이 발표한 5세대 전투기 개발 프로그램 'Project AZM'은 파키스탄의 국내 고유 기술보다는 중국의 기술로 제작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역시 중국의 기술로 만들어진 이전의 JF-17과 마찬가지로 성능보다는 비용 절감에 가장 큰 중점을 두는 전투기로 만들어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여러 상황으로 미루어 볼 때 주요 장비를 국내 기술로 만들고 저렴한 운용비에 자체적으로 유지 보수가 가능한 대한민국의 KF-21은 중국과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의 토착 5세대 스텔스 전투기 개발 프로그램들 중 선두주자로 남을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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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2020 3 7일 일본에 근거를 두고 있는 영문 국방 및 정치전문지 The Diplomat의 국방 섹션에 게재된 KF-21 관련 사설을 해석 및 분석해 보았습니다.

 

이 기사를 읽고 다시 한 번 짚고 넘어가고 싶었던 점들 중 하나는 바로 KF-21의 가격에 대한 문제입니다. 예전에 미 국방전문매체 National Interest의 기자가 쓴 해외 수출이 제대로 안 된다면 KF-21은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기사를 번역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국내 수요로 200대 이상 소요가 된다면 가격 경쟁력이 충분히 있다는 점을 언급했었습니다. 현재 교체 대상인 F-4, F-5 전투기만 해도 200대는 가뿐하게 넘는 숫자이기 때문에 이는 충분히 현실성이 있는 가정입니다.

 

그뿐 아니라 대한민국 방산산업 특유의 우수한 후속지원과 저렴하고 손쉬운 유지보수에 길들여진(?) 나라들은 또 다시 KF-21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이 기사는 지적하고 있습니다. 무기는 다른 말로 하면 곧 이기 때문이죠. 수출 가능성도 결코 낮지는 않단 뜻입니다. FA-50을 처음 만들었을 때도 200대 이상 생산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아마 거의 없었을 것입니다.

 

 

ADEX 2021을 수놓은 KF-21 가상 비행장면

 

 

둘째. KF-21에 장착되는 다양한 무기체계들에서부터 오는 이점들입니다. 국내 일부 군사 전문가 및 밀리터리 매니아들에 의해 KF-21에는 미국 무장이 장착되지 않는다는 오해가 퍼진 적이 있었습니다이는 시제기가 있어야 무장 통합 논의가 가능하다는 미국의 기존 관례를 잘못 이해한 결과라고 저도 말씀 드렸지만 이 기사에서도 읽을 수 있듯이 미티어나 타우러스 같은 유럽 무기체계뿐만 아니라 미국이 개발 중인 차기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AIM-260의 통합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일부 전문가와 해외 전문가의 시각이 다르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셋째. 공대공/공대지 미사일의 파격적인 기술 이전에 의한 국산 공대지/공대공 미사일의 개발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는 해외 업체들이 발벗고 기술 이전에 나서고 있다는 점은 시기적으로도 KF-21이 운이 좋았다는 말로 밖에 달리 설명이 되질 않네요다른 말로 한다면 KF-21 사업을 시작하지 않았더라면 국산 공대지 미사일과 공대공 미사일의 개발은 꿈 같은 이야기였을 것이며 아주 먼 미래의 이야기가 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마음대로 우리가 미사일을 테스트 할 수 있는 플랫폼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KF-21 개발 사업이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해외 군사 전문가 그것도 일본에 근거를 두고 있는 매체의 시각이 이 정도인데 정작 우리가 비관적이고 패배적인 태도로 KF-21을 생각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또한 처음 가는 길인만큼 거의 반드시어려운 대목들이 또 나타날 것입니다. 그 때마다 일희일비 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제대로 가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우리 손으로 맘대로 물고 뜯으며 음미할 수 있는 공중 플랫폼은 언젠가는 반드시 필요한 존재이니까요

 

 

외신링크  https://thediplomat.com/2020/03/what-the-kf-x-stealth-fighter-program-means-for-the-future-of-south-korean-military-aviation/

 

What the KF-X Stealth Fighter Program Means for the Future of South Korean Military Aviation 

The KF-X is expected to be one of the world’s most successful fifth generation fighter programs.

thediplomat.com

 

 

이 포스팅을 유튜브 영상으로 보고 싶다면?  https://youtu.be/GWUxR0L0f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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