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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미사일 무기체계

[Janes 번역] 적 주력전차를 무력화시키는 빛의 화살 ‘현궁’ 대전차미사일 사거리 확장사업에 돌입한 대한민국 (710화)

by KKMD Kevin 2025.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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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은 무기 체계들 중 하나가 러시아 주력전차들을 상대로 눈부신 전과를 올린 재블린(Javelin) 대전차미사일이었습니다.

 

발사 후 망각(Fire & Forget) 능력을 지닌 재블린은 3세대 대전차미사일로 분류되는데요. 대한민국이 개발한 현궁 대전차미사일도 같은 3세대 대전차미사일 카테고리로 분류됩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이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 무기 체계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현궁 대전차미사일은 보이지 않습니다. 한발당 3억이 넘는 재블린의 1/3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저렴한 가격과 3세대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을 만큼 우수한 성능을 지니고 있는 현궁이 왜 해외로 수출되지 않고 있을까요? 

 

오늘 소개할 세계적인 군사전문지 Janes 2024 5 10일에 게재한 기사에 그 이유가 나와 있습니다. 먼저 이 기사를 살펴본 후 이야기를 이어나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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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넥스원 대변인은 5 6일부터 9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DSA(Defense Services Asia) 2024 전시회에서 Janes에게 "대한민국이 현궁(Raybolt: 빛의 화살) 대전차유도미사일(ATGM) '성능 개선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궁 대전차미사일은(ATGM)은 대한민국 국방과학연구소(ADD) LIG 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해 개발한 제품이다.

 

국방과학연구소(ADD) '성능 개선 사업'을 통해 현궁 ATGM의 사정거리를 5㎞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말했다.

 

해당 대변인은국방과학연구소(ADD)는 현궁 개량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대한민국 육군(RoKA) 및 해병대와 함께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대한민국 육군이 운용 중인 현궁 대전차 미사일은 최대 2.5km 떨어진 곳에 있는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고 대변인은 전했다.

 

제인스 무기 연감: 보병편(Janes Weapons: Infantry)에 따르면 대한민국 현궁은 휴대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발사 전 조준(LOBL), 발사 후 망각(F&F)이 가능한 대전차미사일 시스템이다. 현궁 대전차미사일은 또한 전차의 가장 약한 부분을 공격하는 상부 공격(Top-attack) 비행 경로 혹은 직사 공격(Direct-attack) 비행 경로를 따를 수 있다.

대전차 유도미사일을 발사하기 전에 미리 표적을 지정해두는 방식을 ‘발사 전 조준 LOBL’이라고 부르고 발사 후 유도미사일에 대한 추가적인 명령을 내릴 필요 없이 미사일이 자동적으로 표적을 추적하는 방식을 ‘발사 후 망각 F&F’라고 부릅니다. 역주

 

 

현궁 대전차 미사일은 탠덤 방식 대전차 고폭 탄두(HEAT)를 보유하고 있는 덕분에 폭발 반응 장갑(ERA)으로 보호 받고 있는 900 두께의 압연 균질 장갑(RHA)도 관통할 수 있다.

현궁 대전차 유도미사일은 전방의 ‘선구탄두’와 후방의 ‘주탄두’ 이렇게 2개의 성형작약 탄두를 직렬로 배치하는 탠덤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전방에 배치된 작은 크기의 선구탄두가 반응장갑을 무력화시키면 후방에 위치한 주탄두가 적 전차의 장갑을 구성하고 있는 압연 균질 강판을 뚫고 들어가 내부에 타격을 가하는 방식입니다.
방위사업청 공식블로그에 게재되어 있는 내용에 따르면 일반적인 성형작약탄이 탄두 직경의 약 4~6배를 관통할 수 있는 것에 비해, 현궁 같은 이중성형작약탄은 탄두 직경의 약 10배까지 관통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역주

 

 

https://youtu.be/eM6SFeVqm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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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말레이시아 국제 방산 전시회 DSA에 참석한 이 대변인은 대한민국이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과 천궁 II 중거리 지대공미사일(KM-SAM) 같은 방공 시스템을 말레이시아 군에게 제안했다고 밝혔다.

 

L-SAM은 고도 40~100km에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을 최대 150km 밖에서 요격할 수 있는 중장거리 지대공 미사일(SAM)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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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해외 유명 군사전문지 Janes2024 5 10일에 게재한 기사를 번역해 보았습니다.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블록 2로 불리는 개량형 현궁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2.5에 불과하던 최대 사거리를 5㎞ 가까이 연장한 데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궁과 경쟁관계에 있는 다른 나라 3세대 대전차미사일들의 최대 사거리는 어느 정도일까요?

 

신형 재블린과 이스라엘 스파이크 대전차미사일의 최대 사거리가 4㎞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2.5㎞에 불과했던 현궁의 사거리가 해외 수출에 큰 문제가 되었을 것이라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유추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LIG 넥스원 및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하여 현궁을 만들어낸 국방과학연구소는 왜 현궁의 사거리를 이토록 짧게 만든 것일까요? 

 

먼저 한반도 지형 특성상 2.5㎞ 이상의 거리에서 현궁을 사용하여 교전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도출되었고 둘째 현궁의 최대 사거리를 4㎞ 이상으로 확장하기 위해서는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미사일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고가의 2축 관성유닛(IMU)이 필요하다는 문제점이 파악되었기 때문입니다. 2.5㎞ 내외의 사거리면 충분하다는 결론이 도출됐는데 굳이 비싼 2축 관성유닛을 탑재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죠.  

 

하지만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전차전력을 상대할 대전차미사일을 찾고 있는 국가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다 중국이 새롭게 개발한 대전차미사일 HJ-12 레드 애로우가 중동에서 현궁의 잠재적 시장을 위협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현궁은 현재 사우디 아라비아에 수출되어 있는 상황인데요. 국내 군사전문지 등을 통해 사우디 아라비아가 현궁의 최대 사거리 2.5㎞를 문제 삼는 통에 LIG 넥스원이 간단한 개량을 통해 현궁의 최대 사거리를 3㎞로 늘렸다는 내용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 국방과학연구소가 현궁의 최대 사거리를 2.5㎞로 잡았던 것은 기술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경비를 절감하는데 목표가 있었던 것입니다.

 

현궁

 

 

그러나 미국의 재블린, 이스라엘의 스파이크 같은 서방의 유명한 대전차 미사일들이 최대 사거리 4㎞를 확보하고 있는 상황에서 후발주자인 중국마저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Hj-12 레드 애로우를 앞세우는 바람에 수출용 현궁 블록 2 개량사업은 그야말로 발 등에 떨어진 불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렇다면 현궁의 사거리를 얼마나 연장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생기게 되는데요. 국내 군사전문지를 찾아보면 LIG 넥스원은 현재 현궁 발사기 체계와 미사일 중량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로켓 모터를 교체하고 고가의 2축 관성유닛(IMU)을 포함한 유도 시스템의 일부를 개량함으로써 사거리를 4~5㎞로 늘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도출해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앞에서도 설명 드렸듯이 국방과학연구소가 현궁을 개발할 당시 기술 수준이 떨어져서 사거리를 2.5㎞로 제한했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설계를 최적화한다면 충분히 사거리를 목표한 만큼 확장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는 뜻이죠. 물론 로켓 모터를 교체하고 고가의 2축 관성유닛(IMU)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현재 1 3천 만원 정도인 현궁의 가격이 다소 상승할 우려는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한발당 3억이 넘는 재블린이나 스파이크-LR보다는 훨씬 저렴한 가격이 될 것이라는 사실 또한 분명하지만요.

 

향후 중동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서 현궁 블록 2가 수출되었다는 소식을 외신으로 접하게 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https://youtu.be/rvDv5diGs2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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