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외신번역214

F-35는 스텔스 전투기일 뿐 아직 5세대는 아니다? 2029년으로 또 다시 연기된 블록4 업그레이드의 비밀 다음 두 가지 명제의 참과 거짓을 따져 보겠습니다. 1) F-35는 ‘현재’ 레이더에 좀처럼 탐지되지 않는 스텔스 전투기이다. 2) F-35는 ‘현재’ 5세대 전투기이다.  놀랍게도 2024년 1월 24일 미국의 군사전문지 Defense News가 게재한 기사에 따르면 첫 번째 명제 『F-35는 스텔스 전투기이다』는 ‘참(True)’인 명제이지만 두 번째 명제 『’현재’ F-35는 5세대 전투기이다』는 ‘거짓(False)’에 가까운 명제가 됩니다.  사실 ‘5세대 전투기’의 정의에 대해서는 아직도 모호한 부분이 남아 있어 전문가들마다 조금씩 다르게 정의 내리기도 합니다. 그런 점을 차치하고서 5세대 전투기의 공통된 요소를 모아보면 우수한 스텔스 성능, 초음속 순항 기능, 첨단 항전장비, 고도로 통합된 컴.. 2024. 6. 14.
가성비 폭망 헌터급을 보완하라! 호주 2선급 전투함 수주전에서 일본 모가미급과 격돌하는 대한민국 충남급(FFG-III) 호주에서 게재되는 밀리터리 뉴스들을 번역하다 보면 스스로를 ‘Island” 즉, 섬으로 설명할 때가 많습니다. 5대양 6대주에도 포함되는 호주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섬으로 부른다는 것이 얼핏 이상하게 느껴지지만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는 점에 착안한다면 섬이라고 불러도 무방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4년 2월 20일, 저명한 해군군사전문지 Naval News는 호주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헌터급 호위함을 보완하기 위해 2선급(Tier 2) 전투함 11척을 해외에서 도입할 예정이며 독립적인 분석기관에 의뢰해 4종류의 후보를 선정했는데 대한민국의 충남급이 여기에 포함되어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습니다.  해군 소식에 정통한 전문가와 이 기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해 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 『호주는.. 2024. 5. 23.
[The Diplomat 번역] K-방산의 미래, 마냥 장밋빛은 아니다? 영국계 일본 언론이 분석한 K-방산의 문제점: 당신의 생각은? 오랜 시간 경제/국방 분야 기자로 활동했던 지인으로부터 국제정세전문지 The Diplomat이 어떤 언론 매체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 동안 저는 The Diplomat을 일본에서 발간되는 영자 국제정세 전문지라고 생각했고 KKMD에서도 그렇게 소개해 드렸는데요.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The Diplomat은 영국에서 발간되던 매체였지만 현재는 본사를 일본으로 이전한 상태이며 한때 매우 높은 공신력을 지니고 있어 유명 인사들이나 학자들이 앞다투어 글을 게재하던 매체였다고 합니다. 제가 ‘한때’라는 표현을 쓴 것으로 이미 짐작하셨겠지만 일본으로 이전한 이후 The Diplomat은 예전 같은 공신력과 인기를 누리고 있지는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쩌면 공신력과 인기가 예전 같지 못했.. 2024. 5. 21.
K-방산의 성장에 만족한 미 해군: 美 인도-태평양함대 전투함 및 무기의 수리 정비를 한국에 맡기고 싶다 우연하게 기회에 진해 해군 기지를 방문하여 대한민국 해군 방위산업의 현주소에 대한 강의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짧은 강의를 마친 뒤 차량을 타고 해군 기지를 둘러볼 수 있는 기회도 가졌는데요. 직접 바다로 나가 작전을 펼치는 수상 전투함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이들을 수리하고 정비해 줄 수 있는 ‘군항’이 얼마나 제 기능을 발휘하고 있는지 여부 또한 해군 전투력 유지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사실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외신을 번역하다가 “육군 양성엔 10년, 공군 양성엔 30년 그리고 해군 양성에는 100년이 필요하다”는 격언을 접했던 적이 있습니다. 최첨단 기술로 구성되는 공군을 양성하는데 필요한 시간이 30년이라는 말은 어느 정도 받아들일 수 있는데 제대로 된 해군을 양성하는데 무려 100년이라는 시간이 .. 2024. 4. 23.
728x90
반응형